완공 앞둔 리조트서 큰불…6명 사망
입력 2025.02.14 (21:51)
수정 2025.02.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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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부산 기장군의 리조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큰불이 나 6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공사 막바지 쌓아둔 인테리어 자재 등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층 건물 전체가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거센 화염이 유리창을 뚫고 무서운 기세로 타올랐습니다.
불은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완공을 앞둔 기장군 반얀트리 공사 현장에서 났습니다.
불이 나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큰 불길을 2시간 반 만에 잡았지만,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연기를 흡입해 2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옥상으로 긴급 대피한 15명은 헬기로 구조됐습니다.
현장에선 수백 명이 공사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사상자들은 내부에서 작업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근로자 : "불나면 (나오는) 대피하십시오. 대피하십시오. 그 소리 듣고, 연기 보고, 소장님이 전화 와서 빨리 나오라면서 심하다면서 그래가지고..."]
불은 리조트 건물 1층 수영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막바지 공사로 곳곳에 쌓여있던 가연성 인테리어 자재에 불이 옮겨붙으며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시에 적재물 때문에 밖으로 대피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홍문식/부산 기장소방서장 : "추정인데 대피하는 중에 인테리어 자재 때문에, 장애물이 발생해서 그 뒤로 대피로를 방향 감각을 잃은 것 같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잔불 정리와 함께 내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부산 기장군의 리조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큰불이 나 6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공사 막바지 쌓아둔 인테리어 자재 등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층 건물 전체가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거센 화염이 유리창을 뚫고 무서운 기세로 타올랐습니다.
불은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완공을 앞둔 기장군 반얀트리 공사 현장에서 났습니다.
불이 나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큰 불길을 2시간 반 만에 잡았지만,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연기를 흡입해 2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옥상으로 긴급 대피한 15명은 헬기로 구조됐습니다.
현장에선 수백 명이 공사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사상자들은 내부에서 작업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근로자 : "불나면 (나오는) 대피하십시오. 대피하십시오. 그 소리 듣고, 연기 보고, 소장님이 전화 와서 빨리 나오라면서 심하다면서 그래가지고..."]
불은 리조트 건물 1층 수영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막바지 공사로 곳곳에 쌓여있던 가연성 인테리어 자재에 불이 옮겨붙으며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시에 적재물 때문에 밖으로 대피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홍문식/부산 기장소방서장 : "추정인데 대피하는 중에 인테리어 자재 때문에, 장애물이 발생해서 그 뒤로 대피로를 방향 감각을 잃은 것 같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잔불 정리와 함께 내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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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14 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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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부산 기장군의 리조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큰불이 나 6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공사 막바지 쌓아둔 인테리어 자재 등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층 건물 전체가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거센 화염이 유리창을 뚫고 무서운 기세로 타올랐습니다.
불은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완공을 앞둔 기장군 반얀트리 공사 현장에서 났습니다.
불이 나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큰 불길을 2시간 반 만에 잡았지만,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연기를 흡입해 2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옥상으로 긴급 대피한 15명은 헬기로 구조됐습니다.
현장에선 수백 명이 공사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사상자들은 내부에서 작업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근로자 : "불나면 (나오는) 대피하십시오. 대피하십시오. 그 소리 듣고, 연기 보고, 소장님이 전화 와서 빨리 나오라면서 심하다면서 그래가지고..."]
불은 리조트 건물 1층 수영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막바지 공사로 곳곳에 쌓여있던 가연성 인테리어 자재에 불이 옮겨붙으며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시에 적재물 때문에 밖으로 대피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홍문식/부산 기장소방서장 : "추정인데 대피하는 중에 인테리어 자재 때문에, 장애물이 발생해서 그 뒤로 대피로를 방향 감각을 잃은 것 같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잔불 정리와 함께 내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부산 기장군의 리조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큰불이 나 6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공사 막바지 쌓아둔 인테리어 자재 등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층 건물 전체가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거센 화염이 유리창을 뚫고 무서운 기세로 타올랐습니다.
불은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완공을 앞둔 기장군 반얀트리 공사 현장에서 났습니다.
불이 나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큰 불길을 2시간 반 만에 잡았지만,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연기를 흡입해 2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옥상으로 긴급 대피한 15명은 헬기로 구조됐습니다.
현장에선 수백 명이 공사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사상자들은 내부에서 작업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근로자 : "불나면 (나오는) 대피하십시오. 대피하십시오. 그 소리 듣고, 연기 보고, 소장님이 전화 와서 빨리 나오라면서 심하다면서 그래가지고..."]
불은 리조트 건물 1층 수영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막바지 공사로 곳곳에 쌓여있던 가연성 인테리어 자재에 불이 옮겨붙으며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시에 적재물 때문에 밖으로 대피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홍문식/부산 기장소방서장 : "추정인데 대피하는 중에 인테리어 자재 때문에, 장애물이 발생해서 그 뒤로 대피로를 방향 감각을 잃은 것 같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잔불 정리와 함께 내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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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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