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주? 2036 올림픽에 도전할 도시는 어디일까
입력 2025.02.14 (21:55)
수정 2025.02.14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후보지가 이달 말 선정됩니다.
88 올림픽의 유산을 잇겠다는 서울과 지방 도시 연대를 앞세운 전주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본선 경쟁력을 갖췄는지가 가장 큰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마란치 : "서울!"]
1981년 바덴바덴의 기적에서 시작돼 분단과 개발도상국의 한계를 넘어섰던 88 서울 올림픽 이후 48년 만인 2036년, 하계 올림픽에 도전장을 낸 서울은 경험과 역사의 유산이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지난해 시정질문 : "서울은 이미 올림픽을 치렀던 시설물들이 그대로 존치돼 있고, (처음 도전하는 다른 도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유리하겠죠."]
경쟁 도시 전주는 국가 균형 발전이란 대의 아래 이른바 '지방 도시 연대' 올림픽을 내세웠습니다.
광주, 전남을 포함해 지방 전역을 포함하는 비수도권 올림픽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원대한 포부입니다.
[정강선/전북체육회장 : "인근에 있는 지자체, 광역단체와 손을 잡고 부족한 시설을 나누어 쓰자는 (계획으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에도 기회를 한 번 주자는…."]
가장 중요한 선정 기준은 '본선 경쟁력'입니다.
인도,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이 주요 경쟁 상대가 될 전망인데 IOC의 최근 선택에선 친환경적, 친사회적 영향이 중요했습니다.
문화유산과 친환경을 조합했던 파리 올림픽 기존 경기장 활용을 위해 두 도시의 공동 개최를 선택한 내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 확실한 비용 절감 계획으로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를 따낸 브리즈번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서울-전주 공동 개최안이 제기되기도 하는 가운데 최종 후보 도시는 월요일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거쳐 이번 달 28일 대의원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서수민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후보지가 이달 말 선정됩니다.
88 올림픽의 유산을 잇겠다는 서울과 지방 도시 연대를 앞세운 전주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본선 경쟁력을 갖췄는지가 가장 큰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마란치 : "서울!"]
1981년 바덴바덴의 기적에서 시작돼 분단과 개발도상국의 한계를 넘어섰던 88 서울 올림픽 이후 48년 만인 2036년, 하계 올림픽에 도전장을 낸 서울은 경험과 역사의 유산이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지난해 시정질문 : "서울은 이미 올림픽을 치렀던 시설물들이 그대로 존치돼 있고, (처음 도전하는 다른 도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유리하겠죠."]
경쟁 도시 전주는 국가 균형 발전이란 대의 아래 이른바 '지방 도시 연대' 올림픽을 내세웠습니다.
광주, 전남을 포함해 지방 전역을 포함하는 비수도권 올림픽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원대한 포부입니다.
[정강선/전북체육회장 : "인근에 있는 지자체, 광역단체와 손을 잡고 부족한 시설을 나누어 쓰자는 (계획으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에도 기회를 한 번 주자는…."]
가장 중요한 선정 기준은 '본선 경쟁력'입니다.
인도,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이 주요 경쟁 상대가 될 전망인데 IOC의 최근 선택에선 친환경적, 친사회적 영향이 중요했습니다.
문화유산과 친환경을 조합했던 파리 올림픽 기존 경기장 활용을 위해 두 도시의 공동 개최를 선택한 내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 확실한 비용 절감 계획으로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를 따낸 브리즈번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서울-전주 공동 개최안이 제기되기도 하는 가운데 최종 후보 도시는 월요일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거쳐 이번 달 28일 대의원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서수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전주? 2036 올림픽에 도전할 도시는 어디일까
-
- 입력 2025-02-14 21:55:22
- 수정2025-02-14 22:10:18
![](/data/news/2025/02/14/20250214_ayOPw0.png)
[앵커]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후보지가 이달 말 선정됩니다.
88 올림픽의 유산을 잇겠다는 서울과 지방 도시 연대를 앞세운 전주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본선 경쟁력을 갖췄는지가 가장 큰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마란치 : "서울!"]
1981년 바덴바덴의 기적에서 시작돼 분단과 개발도상국의 한계를 넘어섰던 88 서울 올림픽 이후 48년 만인 2036년, 하계 올림픽에 도전장을 낸 서울은 경험과 역사의 유산이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지난해 시정질문 : "서울은 이미 올림픽을 치렀던 시설물들이 그대로 존치돼 있고, (처음 도전하는 다른 도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유리하겠죠."]
경쟁 도시 전주는 국가 균형 발전이란 대의 아래 이른바 '지방 도시 연대' 올림픽을 내세웠습니다.
광주, 전남을 포함해 지방 전역을 포함하는 비수도권 올림픽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원대한 포부입니다.
[정강선/전북체육회장 : "인근에 있는 지자체, 광역단체와 손을 잡고 부족한 시설을 나누어 쓰자는 (계획으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에도 기회를 한 번 주자는…."]
가장 중요한 선정 기준은 '본선 경쟁력'입니다.
인도,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이 주요 경쟁 상대가 될 전망인데 IOC의 최근 선택에선 친환경적, 친사회적 영향이 중요했습니다.
문화유산과 친환경을 조합했던 파리 올림픽 기존 경기장 활용을 위해 두 도시의 공동 개최를 선택한 내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 확실한 비용 절감 계획으로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를 따낸 브리즈번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서울-전주 공동 개최안이 제기되기도 하는 가운데 최종 후보 도시는 월요일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거쳐 이번 달 28일 대의원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서수민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후보지가 이달 말 선정됩니다.
88 올림픽의 유산을 잇겠다는 서울과 지방 도시 연대를 앞세운 전주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본선 경쟁력을 갖췄는지가 가장 큰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마란치 : "서울!"]
1981년 바덴바덴의 기적에서 시작돼 분단과 개발도상국의 한계를 넘어섰던 88 서울 올림픽 이후 48년 만인 2036년, 하계 올림픽에 도전장을 낸 서울은 경험과 역사의 유산이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지난해 시정질문 : "서울은 이미 올림픽을 치렀던 시설물들이 그대로 존치돼 있고, (처음 도전하는 다른 도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유리하겠죠."]
경쟁 도시 전주는 국가 균형 발전이란 대의 아래 이른바 '지방 도시 연대' 올림픽을 내세웠습니다.
광주, 전남을 포함해 지방 전역을 포함하는 비수도권 올림픽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원대한 포부입니다.
[정강선/전북체육회장 : "인근에 있는 지자체, 광역단체와 손을 잡고 부족한 시설을 나누어 쓰자는 (계획으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에도 기회를 한 번 주자는…."]
가장 중요한 선정 기준은 '본선 경쟁력'입니다.
인도,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이 주요 경쟁 상대가 될 전망인데 IOC의 최근 선택에선 친환경적, 친사회적 영향이 중요했습니다.
문화유산과 친환경을 조합했던 파리 올림픽 기존 경기장 활용을 위해 두 도시의 공동 개최를 선택한 내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 확실한 비용 절감 계획으로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를 따낸 브리즈번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서울-전주 공동 개최안이 제기되기도 하는 가운데 최종 후보 도시는 월요일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거쳐 이번 달 28일 대의원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서수민
-
-
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허솔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