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귀가 ‘대면 인계’ 추진…학교 CCTV도 확대
입력 2025.02.14 (23:15)
수정 2025.02.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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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는 학교 안에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돌봄교실 등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이 귀가할 때, 보호자에게 직접 대면으로 인계하고 교내 CCTV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 양은 돌봄교실을 마치고, 교문 앞 학원 버스까지 혼자 이동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버스 기사가 알리기 전까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걸어서 채 5분도 안 되는 거리에서 돌봄 공백이 생긴 겁니다.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음성변조 : "(보호자가) 무분별하게 학교에 들어가는 것도 안전 차원에서 배제하고, '교문 앞'으로 데리러 오는 거였잖아요. 체계를 잘 잡아주는 게…."]
학교별로 귀가 원칙이 제각각이라는 지적에, 교육부가 돌봄교실 등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 대해 '대면 인계·동행 귀가'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업무를 전담할 자원봉사자 등 도우미 인력도 확충해 학교에 배치합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자율 귀가를 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는 학교와 보호자가 협의하여 최대한 안전한 방법으로…."]
CCTV가 부족했던 하늘 양 학교에선 돌봄교실과 불과 20m 거리에서 희생된 하늘 양을 찾기까지 한 시간가량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학생들 이동이 많은 복도와 계단, 돌봄교실 주변 등에 CCTV를 확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교원 신규 임용 시 정신건강 진단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신질환을 이유로 휴직을 신청했던 가해 교사는 지난해 등하교 안전 지도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김진환/영상편집:장수경
교육부는 학교 안에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돌봄교실 등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이 귀가할 때, 보호자에게 직접 대면으로 인계하고 교내 CCTV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 양은 돌봄교실을 마치고, 교문 앞 학원 버스까지 혼자 이동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버스 기사가 알리기 전까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걸어서 채 5분도 안 되는 거리에서 돌봄 공백이 생긴 겁니다.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음성변조 : "(보호자가) 무분별하게 학교에 들어가는 것도 안전 차원에서 배제하고, '교문 앞'으로 데리러 오는 거였잖아요. 체계를 잘 잡아주는 게…."]
학교별로 귀가 원칙이 제각각이라는 지적에, 교육부가 돌봄교실 등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 대해 '대면 인계·동행 귀가'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업무를 전담할 자원봉사자 등 도우미 인력도 확충해 학교에 배치합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자율 귀가를 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는 학교와 보호자가 협의하여 최대한 안전한 방법으로…."]
CCTV가 부족했던 하늘 양 학교에선 돌봄교실과 불과 20m 거리에서 희생된 하늘 양을 찾기까지 한 시간가량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학생들 이동이 많은 복도와 계단, 돌봄교실 주변 등에 CCTV를 확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교원 신규 임용 시 정신건강 진단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신질환을 이유로 휴직을 신청했던 가해 교사는 지난해 등하교 안전 지도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김진환/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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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봄학교 귀가 ‘대면 인계’ 추진…학교 CCTV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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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4 23:15:36
- 수정2025-02-14 23: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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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는 학교 안에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돌봄교실 등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이 귀가할 때, 보호자에게 직접 대면으로 인계하고 교내 CCTV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 양은 돌봄교실을 마치고, 교문 앞 학원 버스까지 혼자 이동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버스 기사가 알리기 전까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걸어서 채 5분도 안 되는 거리에서 돌봄 공백이 생긴 겁니다.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음성변조 : "(보호자가) 무분별하게 학교에 들어가는 것도 안전 차원에서 배제하고, '교문 앞'으로 데리러 오는 거였잖아요. 체계를 잘 잡아주는 게…."]
학교별로 귀가 원칙이 제각각이라는 지적에, 교육부가 돌봄교실 등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 대해 '대면 인계·동행 귀가'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업무를 전담할 자원봉사자 등 도우미 인력도 확충해 학교에 배치합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자율 귀가를 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는 학교와 보호자가 협의하여 최대한 안전한 방법으로…."]
CCTV가 부족했던 하늘 양 학교에선 돌봄교실과 불과 20m 거리에서 희생된 하늘 양을 찾기까지 한 시간가량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학생들 이동이 많은 복도와 계단, 돌봄교실 주변 등에 CCTV를 확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교원 신규 임용 시 정신건강 진단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신질환을 이유로 휴직을 신청했던 가해 교사는 지난해 등하교 안전 지도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김진환/영상편집:장수경
교육부는 학교 안에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돌봄교실 등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이 귀가할 때, 보호자에게 직접 대면으로 인계하고 교내 CCTV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 양은 돌봄교실을 마치고, 교문 앞 학원 버스까지 혼자 이동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버스 기사가 알리기 전까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걸어서 채 5분도 안 되는 거리에서 돌봄 공백이 생긴 겁니다.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음성변조 : "(보호자가) 무분별하게 학교에 들어가는 것도 안전 차원에서 배제하고, '교문 앞'으로 데리러 오는 거였잖아요. 체계를 잘 잡아주는 게…."]
학교별로 귀가 원칙이 제각각이라는 지적에, 교육부가 돌봄교실 등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 대해 '대면 인계·동행 귀가'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업무를 전담할 자원봉사자 등 도우미 인력도 확충해 학교에 배치합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자율 귀가를 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는 학교와 보호자가 협의하여 최대한 안전한 방법으로…."]
CCTV가 부족했던 하늘 양 학교에선 돌봄교실과 불과 20m 거리에서 희생된 하늘 양을 찾기까지 한 시간가량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학생들 이동이 많은 복도와 계단, 돌봄교실 주변 등에 CCTV를 확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교원 신규 임용 시 정신건강 진단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신질환을 이유로 휴직을 신청했던 가해 교사는 지난해 등하교 안전 지도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김진환/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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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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