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서 종전안 집중 논의…미 “지속적인 평화 원해”
입력 2025.02.15 (06:33)
수정 2025.02.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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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안보분야 국제회의인 뮌헨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회의 첫날, 미국의 종전 청사진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밴스 미국 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회담했습니다.
뮌헨에서 조빛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을 계기로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나 전쟁 종식방안을 논의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우리는 몇 년 후 동유럽이 분쟁에 빠지는 그런 종류의 평화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항구적인 평화를 원합니다."]
회담에 앞서 미국에 준비된 계획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에 앞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광물 협정 초안을 전달했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안보를 지원하는 대가로 희토류 등 광물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평화를 매우 원하지만 진정한 안보 보장이 필요합니다."]
앞서 연설에서 밴스 부통령은 구체적인 종전 청사진을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마을에 새 보안관이 왔다"는 말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새로운 질서를 천명하며 유럽에는 방위비 증액을 압박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협상에선 배제되고 안보, 경제상 부담만 떠안은채 종전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러시아의 요구에 치우쳐 종전이 성사되면 후과를 치를 거라며 경계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유럽연합 집행위원장 : "실패한 우크라이나는 유럽뿐 아니라 미국도 쇠약하게 만들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이후 첫 한미간 고위급 대면 접촉인 외교장관회담이 오늘 이곳 뮌헨에서 열립니다.
북핵 문제와 관세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어 한미일 외교장관이 함께 만납니다.
뮌헨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이승구
세계 최대 안보분야 국제회의인 뮌헨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회의 첫날, 미국의 종전 청사진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밴스 미국 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회담했습니다.
뮌헨에서 조빛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을 계기로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나 전쟁 종식방안을 논의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우리는 몇 년 후 동유럽이 분쟁에 빠지는 그런 종류의 평화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항구적인 평화를 원합니다."]
회담에 앞서 미국에 준비된 계획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에 앞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광물 협정 초안을 전달했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안보를 지원하는 대가로 희토류 등 광물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평화를 매우 원하지만 진정한 안보 보장이 필요합니다."]
앞서 연설에서 밴스 부통령은 구체적인 종전 청사진을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마을에 새 보안관이 왔다"는 말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새로운 질서를 천명하며 유럽에는 방위비 증액을 압박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협상에선 배제되고 안보, 경제상 부담만 떠안은채 종전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러시아의 요구에 치우쳐 종전이 성사되면 후과를 치를 거라며 경계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유럽연합 집행위원장 : "실패한 우크라이나는 유럽뿐 아니라 미국도 쇠약하게 만들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이후 첫 한미간 고위급 대면 접촉인 외교장관회담이 오늘 이곳 뮌헨에서 열립니다.
북핵 문제와 관세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어 한미일 외교장관이 함께 만납니다.
뮌헨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이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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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5 06:33:59
- 수정2025-02-15 0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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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안보분야 국제회의인 뮌헨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회의 첫날, 미국의 종전 청사진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밴스 미국 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회담했습니다.
뮌헨에서 조빛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을 계기로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나 전쟁 종식방안을 논의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우리는 몇 년 후 동유럽이 분쟁에 빠지는 그런 종류의 평화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항구적인 평화를 원합니다."]
회담에 앞서 미국에 준비된 계획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에 앞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광물 협정 초안을 전달했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안보를 지원하는 대가로 희토류 등 광물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평화를 매우 원하지만 진정한 안보 보장이 필요합니다."]
앞서 연설에서 밴스 부통령은 구체적인 종전 청사진을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마을에 새 보안관이 왔다"는 말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새로운 질서를 천명하며 유럽에는 방위비 증액을 압박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협상에선 배제되고 안보, 경제상 부담만 떠안은채 종전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러시아의 요구에 치우쳐 종전이 성사되면 후과를 치를 거라며 경계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유럽연합 집행위원장 : "실패한 우크라이나는 유럽뿐 아니라 미국도 쇠약하게 만들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이후 첫 한미간 고위급 대면 접촉인 외교장관회담이 오늘 이곳 뮌헨에서 열립니다.
북핵 문제와 관세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어 한미일 외교장관이 함께 만납니다.
뮌헨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이승구
세계 최대 안보분야 국제회의인 뮌헨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회의 첫날, 미국의 종전 청사진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밴스 미국 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회담했습니다.
뮌헨에서 조빛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을 계기로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나 전쟁 종식방안을 논의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우리는 몇 년 후 동유럽이 분쟁에 빠지는 그런 종류의 평화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항구적인 평화를 원합니다."]
회담에 앞서 미국에 준비된 계획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에 앞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광물 협정 초안을 전달했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안보를 지원하는 대가로 희토류 등 광물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평화를 매우 원하지만 진정한 안보 보장이 필요합니다."]
앞서 연설에서 밴스 부통령은 구체적인 종전 청사진을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마을에 새 보안관이 왔다"는 말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새로운 질서를 천명하며 유럽에는 방위비 증액을 압박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협상에선 배제되고 안보, 경제상 부담만 떠안은채 종전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러시아의 요구에 치우쳐 종전이 성사되면 후과를 치를 거라며 경계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유럽연합 집행위원장 : "실패한 우크라이나는 유럽뿐 아니라 미국도 쇠약하게 만들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이후 첫 한미간 고위급 대면 접촉인 외교장관회담이 오늘 이곳 뮌헨에서 열립니다.
북핵 문제와 관세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어 한미일 외교장관이 함께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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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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