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명태균에 휘둘리는 민주당…공작 냄새 진동”

입력 2025.02.15 (13:22) 수정 2025.02.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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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때문에 12·3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절대다수 의석으로 ‘의회 독재’를 행하는 거대 야당이 명태균 씨에 휘둘리고 끌려다니는 꼴”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오늘(15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명태균 때문에 비상계엄을 했다는 ‘신작 소설’을 들고 나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의원들의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회유 정황이 드러나는 등 ‘내란 공작’ 의혹이 증폭되자, 급하게 ‘선동 아이템’ 변경에 나선 것”이라며 “허무맹랑한 말을 쏟아낸 인물이 곽 전 사령관 회유 당사자로 지목된 박범계 의원이란 점에서 이번에도 ‘공작’ 냄새가 진동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김어준 씨가 국회 과방위에서 ‘아무말 대잔치’를 벌인 것과 같은 상황을 만들려고, 다음 주 국회 법사위에 명태 균 씨를 불렀다”며 “그런데 명 씨가 법사위 출석이 어렵다며 교도소로 오라고 하자, 민주당은 그날 상임위를 취소하고 교도소 ‘출장 상임위’를 검토 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명 씨가 국민의힘의 주요 인사를 향한 폭로성 발언을 이어가자, 명 씨의 입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명태균을 이용해 국민의힘을 공격한다고 정신 승리 중이겠지만, 실상은 민주당이 명 씨에게 놀아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아버지가 이재명 대표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제 명태균이란 상왕이 등장했나 보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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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5 13:22:43
    • 수정2025-02-15 13:57:43
    정치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때문에 12·3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절대다수 의석으로 ‘의회 독재’를 행하는 거대 야당이 명태균 씨에 휘둘리고 끌려다니는 꼴”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오늘(15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명태균 때문에 비상계엄을 했다는 ‘신작 소설’을 들고 나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의원들의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회유 정황이 드러나는 등 ‘내란 공작’ 의혹이 증폭되자, 급하게 ‘선동 아이템’ 변경에 나선 것”이라며 “허무맹랑한 말을 쏟아낸 인물이 곽 전 사령관 회유 당사자로 지목된 박범계 의원이란 점에서 이번에도 ‘공작’ 냄새가 진동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김어준 씨가 국회 과방위에서 ‘아무말 대잔치’를 벌인 것과 같은 상황을 만들려고, 다음 주 국회 법사위에 명태 균 씨를 불렀다”며 “그런데 명 씨가 법사위 출석이 어렵다며 교도소로 오라고 하자, 민주당은 그날 상임위를 취소하고 교도소 ‘출장 상임위’를 검토 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명 씨가 국민의힘의 주요 인사를 향한 폭로성 발언을 이어가자, 명 씨의 입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명태균을 이용해 국민의힘을 공격한다고 정신 승리 중이겠지만, 실상은 민주당이 명 씨에게 놀아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아버지가 이재명 대표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제 명태균이란 상왕이 등장했나 보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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