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상속세 개편, 다수 국민 혜택봐야…누가 거짓말하는지 공개토론하자”
입력 2025.02.15 (14:01)
수정 2025.02.16 (09: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상속세 개편 방향에 대해 "다수 국민이 혜택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상속세 일괄공제액과 배우자 상속공제 최저한도 금액을 높이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15일) SNS를 통해 "다수 국민이 혜택 볼 수 있도록, 세금 때문에 집 팔고 떠나지 않고 가족의 정이 서린 그 집에 머물러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법과 권력은 소수의 특권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라며 "안 그래도 극심해지는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소수 초부자들을 위한 특권감세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상속세 개편안을 비교한 글도 함께 올렸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상속세 개편안은 일괄공제 5억, 배우자 공제 5억을 각 8억, 10억으로 증액(18억까지 면세·수도권의 대다수 중산층이 집 팔지 않고 상속 가능)이라고 적었습니다.
국민의힘의 상속세 개편안에 대해서는 최고세율 인하 고집이라며, 소수의 수십 수백 수천억대 자산가만 이익을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 "누가 거짓말하는지 공개토론하자"
한편 이 같은 제안에 국민의힘이 논평을 내고 "누가 믿겠나, 이 대표에게 우선 필요한 것은 화려한 주장이나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최소한의 신뢰성 회복"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이 대표는 "억지 쓰며 비방이나 하는 집권당이 안타깝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는 "상속세 공제한도 상향은 국힘이 '초고액자산가 상속세율 인하(50%-> 40%)를 주장하며 개정을 막아 못하고 있다"며 "국힘이 동의하면 다음주에라도 즉시 개정해 곧바로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명색이 집권여당인데 이런 억지소리에 저급한 비방이나 하고 헌정파괴 동조나 하니 나라살림이 제대로 될 리 없다"며 "18억까지는 집팔지 않고 상속받을 수 있게 하자는거 거짓말 아니니 다음주에 바로 상속세법 개정안 처리합시다, 초고액 자산가 상속세율 인하는 빼고"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누가 거짓말 하는지 국민이 보는 앞에서 공개토론이라도 하자"며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대표의 상속세 개편 필요성 주장에 "거짓말을 모국어처럼 쓰는 '거짓말 네이티브 스피커'의 말을 믿는 국민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 대표가 '흑묘백묘론'을 내세워 반도체 산업 근로자 주 52시간 근로 예외 수용, 전국민 25만원 지원금 철회 등을 시사했지만 실제 현실화한 것은 하나도 없다"며 "이 대표의 '우클릭'이 '가짜 클릭'이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은 상속세 일괄공제액과 배우자 상속공제 최저한도 금액을 높이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15일) SNS를 통해 "다수 국민이 혜택 볼 수 있도록, 세금 때문에 집 팔고 떠나지 않고 가족의 정이 서린 그 집에 머물러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법과 권력은 소수의 특권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라며 "안 그래도 극심해지는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소수 초부자들을 위한 특권감세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상속세 개편안을 비교한 글도 함께 올렸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상속세 개편안은 일괄공제 5억, 배우자 공제 5억을 각 8억, 10억으로 증액(18억까지 면세·수도권의 대다수 중산층이 집 팔지 않고 상속 가능)이라고 적었습니다.
국민의힘의 상속세 개편안에 대해서는 최고세율 인하 고집이라며, 소수의 수십 수백 수천억대 자산가만 이익을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 "누가 거짓말하는지 공개토론하자"
한편 이 같은 제안에 국민의힘이 논평을 내고 "누가 믿겠나, 이 대표에게 우선 필요한 것은 화려한 주장이나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최소한의 신뢰성 회복"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이 대표는 "억지 쓰며 비방이나 하는 집권당이 안타깝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는 "상속세 공제한도 상향은 국힘이 '초고액자산가 상속세율 인하(50%-> 40%)를 주장하며 개정을 막아 못하고 있다"며 "국힘이 동의하면 다음주에라도 즉시 개정해 곧바로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명색이 집권여당인데 이런 억지소리에 저급한 비방이나 하고 헌정파괴 동조나 하니 나라살림이 제대로 될 리 없다"며 "18억까지는 집팔지 않고 상속받을 수 있게 하자는거 거짓말 아니니 다음주에 바로 상속세법 개정안 처리합시다, 초고액 자산가 상속세율 인하는 빼고"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누가 거짓말 하는지 국민이 보는 앞에서 공개토론이라도 하자"며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대표의 상속세 개편 필요성 주장에 "거짓말을 모국어처럼 쓰는 '거짓말 네이티브 스피커'의 말을 믿는 국민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 대표가 '흑묘백묘론'을 내세워 반도체 산업 근로자 주 52시간 근로 예외 수용, 전국민 25만원 지원금 철회 등을 시사했지만 실제 현실화한 것은 하나도 없다"며 "이 대표의 '우클릭'이 '가짜 클릭'이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상속세 개편, 다수 국민 혜택봐야…누가 거짓말하는지 공개토론하자”
-
- 입력 2025-02-15 14:01:50
- 수정2025-02-16 09:28:2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상속세 개편 방향에 대해 "다수 국민이 혜택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상속세 일괄공제액과 배우자 상속공제 최저한도 금액을 높이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15일) SNS를 통해 "다수 국민이 혜택 볼 수 있도록, 세금 때문에 집 팔고 떠나지 않고 가족의 정이 서린 그 집에 머물러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법과 권력은 소수의 특권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라며 "안 그래도 극심해지는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소수 초부자들을 위한 특권감세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상속세 개편안을 비교한 글도 함께 올렸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상속세 개편안은 일괄공제 5억, 배우자 공제 5억을 각 8억, 10억으로 증액(18억까지 면세·수도권의 대다수 중산층이 집 팔지 않고 상속 가능)이라고 적었습니다.
국민의힘의 상속세 개편안에 대해서는 최고세율 인하 고집이라며, 소수의 수십 수백 수천억대 자산가만 이익을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 "누가 거짓말하는지 공개토론하자"
한편 이 같은 제안에 국민의힘이 논평을 내고 "누가 믿겠나, 이 대표에게 우선 필요한 것은 화려한 주장이나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최소한의 신뢰성 회복"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이 대표는 "억지 쓰며 비방이나 하는 집권당이 안타깝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는 "상속세 공제한도 상향은 국힘이 '초고액자산가 상속세율 인하(50%-> 40%)를 주장하며 개정을 막아 못하고 있다"며 "국힘이 동의하면 다음주에라도 즉시 개정해 곧바로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명색이 집권여당인데 이런 억지소리에 저급한 비방이나 하고 헌정파괴 동조나 하니 나라살림이 제대로 될 리 없다"며 "18억까지는 집팔지 않고 상속받을 수 있게 하자는거 거짓말 아니니 다음주에 바로 상속세법 개정안 처리합시다, 초고액 자산가 상속세율 인하는 빼고"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누가 거짓말 하는지 국민이 보는 앞에서 공개토론이라도 하자"며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대표의 상속세 개편 필요성 주장에 "거짓말을 모국어처럼 쓰는 '거짓말 네이티브 스피커'의 말을 믿는 국민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 대표가 '흑묘백묘론'을 내세워 반도체 산업 근로자 주 52시간 근로 예외 수용, 전국민 25만원 지원금 철회 등을 시사했지만 실제 현실화한 것은 하나도 없다"며 "이 대표의 '우클릭'이 '가짜 클릭'이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은 상속세 일괄공제액과 배우자 상속공제 최저한도 금액을 높이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15일) SNS를 통해 "다수 국민이 혜택 볼 수 있도록, 세금 때문에 집 팔고 떠나지 않고 가족의 정이 서린 그 집에 머물러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법과 권력은 소수의 특권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라며 "안 그래도 극심해지는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소수 초부자들을 위한 특권감세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상속세 개편안을 비교한 글도 함께 올렸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상속세 개편안은 일괄공제 5억, 배우자 공제 5억을 각 8억, 10억으로 증액(18억까지 면세·수도권의 대다수 중산층이 집 팔지 않고 상속 가능)이라고 적었습니다.
국민의힘의 상속세 개편안에 대해서는 최고세율 인하 고집이라며, 소수의 수십 수백 수천억대 자산가만 이익을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 "누가 거짓말하는지 공개토론하자"
한편 이 같은 제안에 국민의힘이 논평을 내고 "누가 믿겠나, 이 대표에게 우선 필요한 것은 화려한 주장이나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최소한의 신뢰성 회복"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이 대표는 "억지 쓰며 비방이나 하는 집권당이 안타깝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는 "상속세 공제한도 상향은 국힘이 '초고액자산가 상속세율 인하(50%-> 40%)를 주장하며 개정을 막아 못하고 있다"며 "국힘이 동의하면 다음주에라도 즉시 개정해 곧바로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명색이 집권여당인데 이런 억지소리에 저급한 비방이나 하고 헌정파괴 동조나 하니 나라살림이 제대로 될 리 없다"며 "18억까지는 집팔지 않고 상속받을 수 있게 하자는거 거짓말 아니니 다음주에 바로 상속세법 개정안 처리합시다, 초고액 자산가 상속세율 인하는 빼고"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누가 거짓말 하는지 국민이 보는 앞에서 공개토론이라도 하자"며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대표의 상속세 개편 필요성 주장에 "거짓말을 모국어처럼 쓰는 '거짓말 네이티브 스피커'의 말을 믿는 국민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 대표가 '흑묘백묘론'을 내세워 반도체 산업 근로자 주 52시간 근로 예외 수용, 전국민 25만원 지원금 철회 등을 시사했지만 실제 현실화한 것은 하나도 없다"며 "이 대표의 '우클릭'이 '가짜 클릭'이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손서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