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도 탄핵 찬반 집회…“무효” vs “파면”

입력 2025.02.15 (21:34) 수정 2025.02.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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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울산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각기 대통령 '탄핵 무효'와 '신속 파면'을 외쳤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화강 둔치에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사법부는 죽었다! (공수처 해산!) 공수처 해산!"]

경찰 추산 5천여 명이 모인 집회에는 김기현, 박성민 등 울산 지역 국회의원도 참석해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국회의원 : "우리 윤 대통령님은, "내가 감옥에 가도, 내가 대통령직에 쫓겨나더라도 그거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라를 살리는 길이다" 그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 남구의회 이정훈 의장 등 지역 정치권도 탄핵 반대 집회에 동참했습니다.

대통령 신속 파면을 촉구하는 탄핵 찬성 집회에는 경찰 추산 시민 8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진보당 윤종오 의원과 지역 노동계 등 집회 참석자들은 "극우 세력의 공격으로부터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용규/민주노총 울산본부 본부장 : "극우세력들이 오히려, 더 준동을 하고, 노동자 민중이 세운 이 나라, 싸워서 지킨 민주공화국을 완전히 파괴하려고 이들이 더 준동하고 있습니다."]

집회가 끝난 뒤에는 울산시청까지 행진하며 탄핵 찬성 목소리를 냈습니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추가 변론과 형사 재판 공판준비기일이 예정돼 있는 만큼, 울산에서도 찬반 집회 열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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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서도 탄핵 찬반 집회…“무효” vs “파면”
    • 입력 2025-02-15 21:34:54
    • 수정2025-02-15 22:13:37
    뉴스9(울산)
[앵커]

주말인 오늘 울산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각기 대통령 '탄핵 무효'와 '신속 파면'을 외쳤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화강 둔치에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사법부는 죽었다! (공수처 해산!) 공수처 해산!"]

경찰 추산 5천여 명이 모인 집회에는 김기현, 박성민 등 울산 지역 국회의원도 참석해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국회의원 : "우리 윤 대통령님은, "내가 감옥에 가도, 내가 대통령직에 쫓겨나더라도 그거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라를 살리는 길이다" 그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 남구의회 이정훈 의장 등 지역 정치권도 탄핵 반대 집회에 동참했습니다.

대통령 신속 파면을 촉구하는 탄핵 찬성 집회에는 경찰 추산 시민 8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진보당 윤종오 의원과 지역 노동계 등 집회 참석자들은 "극우 세력의 공격으로부터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용규/민주노총 울산본부 본부장 : "극우세력들이 오히려, 더 준동을 하고, 노동자 민중이 세운 이 나라, 싸워서 지킨 민주공화국을 완전히 파괴하려고 이들이 더 준동하고 있습니다."]

집회가 끝난 뒤에는 울산시청까지 행진하며 탄핵 찬성 목소리를 냈습니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추가 변론과 형사 재판 공판준비기일이 예정돼 있는 만큼, 울산에서도 찬반 집회 열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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