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려 수천 명 몰려” 인도서 18명 압사 사고

입력 2025.02.16 (21:28) 수정 2025.02.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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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에서 지난달에 이어 또 압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수도 뉴델리의 기차역에서 종교 축제장으로 향하는 열차를 타려는 승객이 몰리면서 18명이나 숨졌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인도 뉴델리의 기차역에서 열차에 오르기 위해 앞사람을 마구 밀어붙입니다.

입구가 막히자 창으로 아이부터 밀어넣습니다.

불과 수 시간 전 같은 장소에서 인파 수천 명이 몰려 압사 사고가 났는데도, 똑같은 모습이 펼쳐지는 겁니다.

이곳에선 압사 사고로 지금까지 어린이 3명을 포함해 18명이 숨졌습니다.

[쉬라 데비/희생자 시어머니 : "그때 압사 사고가 발생했고, 그 사고로 제 며느리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당시 승차장은 종교 축제장으로 가는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갑자기 열차 승차장이 바뀌면서 인파가 우왕좌왕하기 시작했고, 누군가가 발을 헛디딘 겁니다.

[우파드 야이/인도 철도청 공보관 : "승강장으로 이어지는 육교에서 한 승객이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넘어져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달 13일부터 세계 최대 종교 행사인 힌두교의 마하 쿰브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입욕 행사장 주변에서 압사 사고로 30명이 숨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자료조사: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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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차 타려 수천 명 몰려” 인도서 18명 압사 사고
    • 입력 2025-02-16 21:28:03
    • 수정2025-02-16 21:46:48
    뉴스 9
[앵커]

인도에서 지난달에 이어 또 압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수도 뉴델리의 기차역에서 종교 축제장으로 향하는 열차를 타려는 승객이 몰리면서 18명이나 숨졌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인도 뉴델리의 기차역에서 열차에 오르기 위해 앞사람을 마구 밀어붙입니다.

입구가 막히자 창으로 아이부터 밀어넣습니다.

불과 수 시간 전 같은 장소에서 인파 수천 명이 몰려 압사 사고가 났는데도, 똑같은 모습이 펼쳐지는 겁니다.

이곳에선 압사 사고로 지금까지 어린이 3명을 포함해 18명이 숨졌습니다.

[쉬라 데비/희생자 시어머니 : "그때 압사 사고가 발생했고, 그 사고로 제 며느리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당시 승차장은 종교 축제장으로 가는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갑자기 열차 승차장이 바뀌면서 인파가 우왕좌왕하기 시작했고, 누군가가 발을 헛디딘 겁니다.

[우파드 야이/인도 철도청 공보관 : "승강장으로 이어지는 육교에서 한 승객이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넘어져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달 13일부터 세계 최대 종교 행사인 힌두교의 마하 쿰브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입욕 행사장 주변에서 압사 사고로 30명이 숨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자료조사: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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