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헌재, 답 정해놓고 판단 서두르는 모습…왜곡된 사실관계 바로 잡아야”

입력 2025.02.17 (09:28) 수정 2025.02.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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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면밀한 심의 없이 마치 답을 정해놓고 판단을 서두르는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헌재는 고작 증인 14명으로 계엄 당시의 전모를 파악하겠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이 내란죄를 범했다고 주장하는 핵심 증인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라면서 “이들의 민주당 특위에서의 증언, 수사기관 증언, 헌법재판소에서의 증언이 모두 제각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헌재가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는 국민이 납득하고 수긍할만한 충분한 증거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면 핵심 관계자들의 증언이 상충되고 논란의 소지가 너무 많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수사 기관에서 증인을 520명이나 소환해서 조사한 것은 시간과 인력이 남아돌아서가 아니”라면서 “아무리 작은 사실이라도 하나하나 명확하게 입증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헌재의 오판을 부추기려는 민주당의 행태도 비판받아 마땅하다”면서 “헌재는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왜곡된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 하고, 민주당은 가짜 뉴스와 선전 선동을 즉각 멈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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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7 09:28:48
    • 수정2025-02-17 09:29:41
    정치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면밀한 심의 없이 마치 답을 정해놓고 판단을 서두르는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헌재는 고작 증인 14명으로 계엄 당시의 전모를 파악하겠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이 내란죄를 범했다고 주장하는 핵심 증인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라면서 “이들의 민주당 특위에서의 증언, 수사기관 증언, 헌법재판소에서의 증언이 모두 제각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헌재가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는 국민이 납득하고 수긍할만한 충분한 증거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면 핵심 관계자들의 증언이 상충되고 논란의 소지가 너무 많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수사 기관에서 증인을 520명이나 소환해서 조사한 것은 시간과 인력이 남아돌아서가 아니”라면서 “아무리 작은 사실이라도 하나하나 명확하게 입증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헌재의 오판을 부추기려는 민주당의 행태도 비판받아 마땅하다”면서 “헌재는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왜곡된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 하고, 민주당은 가짜 뉴스와 선전 선동을 즉각 멈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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