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서 ‘아기 출산’ 기적

입력 2025.02.17 (09:52) 수정 2025.02.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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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이 헤럴드 스퀘어역에 도착하던 때, 열차에 탑승한 한 20대 만삭의 임산부가 갑자기 분만 징후를 보이며 쓰러집니다.

[브리아나 브라운/출산 목격한 승객 : "저는 헤드폰을 끼고, 제 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도와줘요, 도와줘요!'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러더니 아이 울음소리가 들렸지요."]

현장에 있던 승객들이 임산부에게 달려갔고, 열차 내부는 순간 임시 분만실로 변했습니다.

어떤 승객은 아이 탯줄을 안전하게 잘랐고, 다른 승객은 열차를 멈추기 위해서 기관사에게 연락을 취하려고 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브리아나' 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이 순간을 생생히 담았습니다.

[브리아나 브라운/출산 목격한 승객 : "뉴욕 사람들이 하나로 모여 한 여성을 돕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놀라운 경험이었어요."]

뉴욕시 교통국은 뉴욕인들의 상호 지원 정신에 감사하다며 병원에 이송된 산모와 여아는 모두 건강하다고 발표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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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지하철서 ‘아기 출산’ 기적
    • 입력 2025-02-17 09:52:27
    • 수정2025-02-17 10: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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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이 헤럴드 스퀘어역에 도착하던 때, 열차에 탑승한 한 20대 만삭의 임산부가 갑자기 분만 징후를 보이며 쓰러집니다.

[브리아나 브라운/출산 목격한 승객 : "저는 헤드폰을 끼고, 제 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도와줘요, 도와줘요!'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러더니 아이 울음소리가 들렸지요."]

현장에 있던 승객들이 임산부에게 달려갔고, 열차 내부는 순간 임시 분만실로 변했습니다.

어떤 승객은 아이 탯줄을 안전하게 잘랐고, 다른 승객은 열차를 멈추기 위해서 기관사에게 연락을 취하려고 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브리아나' 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이 순간을 생생히 담았습니다.

[브리아나 브라운/출산 목격한 승객 : "뉴욕 사람들이 하나로 모여 한 여성을 돕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놀라운 경험이었어요."]

뉴욕시 교통국은 뉴욕인들의 상호 지원 정신에 감사하다며 병원에 이송된 산모와 여아는 모두 건강하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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