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의원들 ‘윤 복귀 촉구’ 집회 참여에…민주당 “인간의 길 걷길”

입력 2025.02.17 (11:13) 수정 2025.02.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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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국민의힘 의원들이 광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복귀를 촉구하는 발언 등을 한 데 대해 "살육과 테러가 난무하는 나라를 원하는 것이냐"며 "인간의 길을 걷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 내용을 보고도 윤석열을 옹호할 수 있다니 말문이 막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애써 수첩의 의미를 축소하려 하지만 노상원이 김봉규 정보사 대령에게 사격과 폭파를 잘하는 인원을 추천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계엄이 성공됐다면 수백 명을 체포·구금하고 폭파·독살하는 일이 실제로 벌어졌을 거란 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과 부인의 불법과 부정행위를 감추려고 국민 수백 명을 무참히 살해하려던 자를 옹호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권성동, 윤상현, 나경원, 김기현, 김민전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성과 양심을 회복하고 인간의 길을 걷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도 광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를 겨냥해 "특정 지역 시민 집회를 참칭하는 집회 사기는 처음 본다"며 "버스 타고 왔다가 버스 타고 사라진 '떴다방 버스 동원 집회'였고, 광주 집회를 가장해 내란 장사를 의도한 타락한 사기극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집회가 광주 시민의 집회였다고 떳떳하게 이야기할 수 있냐"며 "터무니없는 지역주의 프레임으로 사기극을 옹호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과연 제정신이냐"고 되물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외지인 버스 동원 사기극을 광주집회로 분칠하는데도 여당 지도부가 직접 나섰냐"며 "내란 옹호를 위해 법원 폭동 비호에 집회 사기 비호까지 나서는 국민의힘과 권성동 원내대표, 제발 정신 차리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지난 주말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불법 계엄을 옹호하는 시위가 열렸다"며 "깊은 분노와 슬픔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역사 교사 출신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은 '홀로코스트가 행해진 곳에서 나치 추종자들이 집회를 해선 안 되는 것처럼 광주 금남로에서 계엄 옹호 세력이 집회를 한다는 건 인륜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며 "금남로에서 불법 계엄을 옹호하는 건 45년 전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도 "외지인들이 버스를 동원해서 민주화 운동의 본고장인 광주에서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집회를 한 것은 광주의 비극을 조롱하고 민주화 정신을 모독한 행위"라며 "이를 옹호하는 국민의힘은 역사와 헌법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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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국민의힘 의원들이 광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복귀를 촉구하는 발언 등을 한 데 대해 "살육과 테러가 난무하는 나라를 원하는 것이냐"며 "인간의 길을 걷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 내용을 보고도 윤석열을 옹호할 수 있다니 말문이 막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애써 수첩의 의미를 축소하려 하지만 노상원이 김봉규 정보사 대령에게 사격과 폭파를 잘하는 인원을 추천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계엄이 성공됐다면 수백 명을 체포·구금하고 폭파·독살하는 일이 실제로 벌어졌을 거란 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과 부인의 불법과 부정행위를 감추려고 국민 수백 명을 무참히 살해하려던 자를 옹호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권성동, 윤상현, 나경원, 김기현, 김민전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성과 양심을 회복하고 인간의 길을 걷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도 광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를 겨냥해 "특정 지역 시민 집회를 참칭하는 집회 사기는 처음 본다"며 "버스 타고 왔다가 버스 타고 사라진 '떴다방 버스 동원 집회'였고, 광주 집회를 가장해 내란 장사를 의도한 타락한 사기극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집회가 광주 시민의 집회였다고 떳떳하게 이야기할 수 있냐"며 "터무니없는 지역주의 프레임으로 사기극을 옹호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과연 제정신이냐"고 되물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외지인 버스 동원 사기극을 광주집회로 분칠하는데도 여당 지도부가 직접 나섰냐"며 "내란 옹호를 위해 법원 폭동 비호에 집회 사기 비호까지 나서는 국민의힘과 권성동 원내대표, 제발 정신 차리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지난 주말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불법 계엄을 옹호하는 시위가 열렸다"며 "깊은 분노와 슬픔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역사 교사 출신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은 '홀로코스트가 행해진 곳에서 나치 추종자들이 집회를 해선 안 되는 것처럼 광주 금남로에서 계엄 옹호 세력이 집회를 한다는 건 인륜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며 "금남로에서 불법 계엄을 옹호하는 건 45년 전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도 "외지인들이 버스를 동원해서 민주화 운동의 본고장인 광주에서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집회를 한 것은 광주의 비극을 조롱하고 민주화 정신을 모독한 행위"라며 "이를 옹호하는 국민의힘은 역사와 헌법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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