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는 20일 현대차 경영진 간담회…21일 한노총·민노총 방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주 현대자동차 아산 공장을 방문해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17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오는 20일에 현대차 경영진과 자동차 산업 통상 간담회를 갖고, 관세 등 자동차 수출의 리스크를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변인은 "이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등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차세대 기술 개발과 생산력 제고를 위해 현장 의견을 들은 뒤 공장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근무 환경 등 노동자들의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21일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해 양대 노총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고 최근의 노동 이슈를 두고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한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에 앞서 19일에는 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민주연구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열리는 'K-방산과 조선산업 비전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토론회에는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관계자도 참석합니다.

한 대변인은 이날 토론회에 대해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맞아 조선산업과 연계한 한미 군사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K-방산'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경제성장 비전을 조성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