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 ‘윤 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 서울중앙지검 이송

입력 2025.02.17 (14:00) 수정 2025.02.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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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보냈습니다.

검찰은 또 명태균 씨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와 관련한 수사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와 김 전 의원의 두 동생도 함께 기소했습니다.

보도에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지방검찰청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관계자인 강혜경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동생 등을 추가로 기소했습니다.

창원지검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대가로 명 씨가 정치자금 8천여만 원을 받는 데 개입한 혐의로 김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전 의원의 두 동생들은 김 전 의원에게서 창원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정보를 전해듣고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로 김 전 의원과 함께 기소됐습니다.

김 전 의원과 강 씨는 2023년 12월 여론조사를 한 것처럼 국회에 허위 자료를 내고 정책개발비 2천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도 기소됐습니다.

김 전 의원과 강 씨는 또 정치자금 지출 내역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 등으로도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여론조사 결과 조작과 무상 제공, 여론조사비 대납 등의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중앙당사 등 61곳을 압수수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와 공천관리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와 전현직 국회의원 등 모두 백여 명을 소환 조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김 전 의원 공천 관련 정치자금 불법 수수 혐의와, 지방선거 공천 대가로 출마 예정자들로부터 2억 4천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명 씨와 김 전 의원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창원지검은 대통령 등 공천개입 의혹과 여론조사 결과 조작, 무상 제공,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혐의 등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하되 기존 수사팀이 수사를 계속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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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지검, ‘윤 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 서울중앙지검 이송
    • 입력 2025-02-17 14:00:22
    • 수정2025-02-17 14: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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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보냈습니다.

검찰은 또 명태균 씨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와 관련한 수사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와 김 전 의원의 두 동생도 함께 기소했습니다.

보도에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지방검찰청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관계자인 강혜경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동생 등을 추가로 기소했습니다.

창원지검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대가로 명 씨가 정치자금 8천여만 원을 받는 데 개입한 혐의로 김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전 의원의 두 동생들은 김 전 의원에게서 창원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정보를 전해듣고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로 김 전 의원과 함께 기소됐습니다.

김 전 의원과 강 씨는 2023년 12월 여론조사를 한 것처럼 국회에 허위 자료를 내고 정책개발비 2천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도 기소됐습니다.

김 전 의원과 강 씨는 또 정치자금 지출 내역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 등으로도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여론조사 결과 조작과 무상 제공, 여론조사비 대납 등의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중앙당사 등 61곳을 압수수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와 공천관리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와 전현직 국회의원 등 모두 백여 명을 소환 조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김 전 의원 공천 관련 정치자금 불법 수수 혐의와, 지방선거 공천 대가로 출마 예정자들로부터 2억 4천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명 씨와 김 전 의원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창원지검은 대통령 등 공천개입 의혹과 여론조사 결과 조작, 무상 제공,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혐의 등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하되 기존 수사팀이 수사를 계속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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