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광주 여론조사]① 대선 후보 범 진보 이재명 60%, 범보수 유승민 19%

입력 2025.02.17 (17:24) 수정 2025.02.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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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KBS광주방송총국이 정치와 지역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자치단체장 직무평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트라우마, 광주공항 임시 국제선 이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나흘에 걸쳐 보도합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광주와 전남 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범 진보 대선 후보 선호도 1위 이재명…이낙연 정치 재개 일주일 만에 2위

광주·전남 시도민들에게 범 진보 진영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0%로 가장 높았습니다. 2위는 이낙연 전 총리로 8%,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 6%, 우원식 국회의장, 김부겸 전 총리가 각각 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 전 총리의 경우 정치 활동을 재개한 지 일주일 만에 다른 주자들을 제치고 호남에서 존재감을 나타냈습니다.

최근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를 기록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박용진 전 의원은 각각 1%에 그쳤습니다.

■범 보수 대선 후보 선호도 1위 유승민

범 보수 진영 대선 후보로는 누가 나서는 것이 가장 좋을지도 물었습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9%로 1위였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맞서면서도 윤석열 대통령과도 줄곧 대립각을 세워온 점에서 국민의힘 다른 주자들과는 차별화된 평가를 받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2위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로 9%,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7%로 뒤를 이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6%,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각각 5%,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에 그쳤습니다. 응답자 중 40%는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정당 지지도 민주당 67%…지난해 3월보다 13%포인트 상승


정당 지지도도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67%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8%,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과 진보당 각각 1% 등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약 1년 전인 2024년 3월 KBS광주 여론조사에서는 조국혁신당 지지도가 18%로 2위였고, 국민의힘은 6%로 3위였습니다. 민주당 지지도는 1년 전 조사보다 13%포인트 올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따른 탄핵 정국 여파로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보수 성향 74% 찬성…국민의힘 지지자 23%도 찬성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응답은 찬성이 90%로 반대 7%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모름/응답거절은 3%에 그쳤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정치 성향을 가리지 않고 크게 우세했습니다. 특히 보수 성향 응답자 가운데 74%가 찬성했고, 반대는 22%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23%도 탄핵에 찬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광주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각각 조사한 결과를 더해서 다시 분석해 산출했습니다.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광주, 전남 지역 현안조사_전체_0217 (1).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5/02/18/323381739778751086.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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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광주 여론조사]① 대선 후보 범 진보 이재명 60%, 범보수 유승민 19%
    • 입력 2025-02-17 17:24:18
    • 수정2025-02-20 22:15:16
    광주
KBS광주방송총국이 정치와 지역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자치단체장 직무평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트라우마, 광주공항 임시 국제선 이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나흘에 걸쳐 보도합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광주와 전남 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범 진보 대선 후보 선호도 1위 이재명…이낙연 정치 재개 일주일 만에 2위

광주·전남 시도민들에게 범 진보 진영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0%로 가장 높았습니다. 2위는 이낙연 전 총리로 8%,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 6%, 우원식 국회의장, 김부겸 전 총리가 각각 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 전 총리의 경우 정치 활동을 재개한 지 일주일 만에 다른 주자들을 제치고 호남에서 존재감을 나타냈습니다.

최근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를 기록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박용진 전 의원은 각각 1%에 그쳤습니다.

■범 보수 대선 후보 선호도 1위 유승민

범 보수 진영 대선 후보로는 누가 나서는 것이 가장 좋을지도 물었습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9%로 1위였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맞서면서도 윤석열 대통령과도 줄곧 대립각을 세워온 점에서 국민의힘 다른 주자들과는 차별화된 평가를 받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2위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로 9%,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7%로 뒤를 이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6%,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각각 5%,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에 그쳤습니다. 응답자 중 40%는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정당 지지도 민주당 67%…지난해 3월보다 13%포인트 상승


정당 지지도도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67%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8%,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과 진보당 각각 1% 등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약 1년 전인 2024년 3월 KBS광주 여론조사에서는 조국혁신당 지지도가 18%로 2위였고, 국민의힘은 6%로 3위였습니다. 민주당 지지도는 1년 전 조사보다 13%포인트 올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따른 탄핵 정국 여파로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보수 성향 74% 찬성…국민의힘 지지자 23%도 찬성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응답은 찬성이 90%로 반대 7%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모름/응답거절은 3%에 그쳤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정치 성향을 가리지 않고 크게 우세했습니다. 특히 보수 성향 응답자 가운데 74%가 찬성했고, 반대는 22%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23%도 탄핵에 찬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광주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각각 조사한 결과를 더해서 다시 분석해 산출했습니다.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광주, 전남 지역 현안조사_전체_0217 (1).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5/02/18/323381739778751086.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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