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판 미쉐린’서 최하위 등급 받은 한국 호텔은? [지금뉴스]
입력 2025.02.17 (19:36)
수정 2025.02.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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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 잠실 시그니엘호텔, 롯데호텔 등 6성급과 5성급으로 불리는 서울의 대표적인 최고급 호텔들입니다.
그런데 '호텔판 미쉐린'으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대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최고급화 전략을 펼친 조선팰리스호텔은 '포브스 가이드'에선 4성입니다.
서울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잠실 시그니엘 호텔은 국내 5성급이지만 포브스 가이드에선 최하위인 '추천' 등급에 그쳤습니다.
국내에선 5성이지만 최하위 '추천' 등급을 받은 곳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반얀트리 호텔, 레스케이프, 소피텔 엠배서더 서울, JW메리어트 서울 등 8곳이나 됩니다.
국내에선 초특급호텔 대접을 받지만, 막상 글로벌 기준을 들이대니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해마다 전문 조사원들이 약 9백 개 기준에 따라 전세계 호텔들을 평가한 후 ▲5성 ▲4성 ▲추천 등 세 가지 등급으로 나눠서 평가하는데, 기준이 까다로운 만큼 특급호텔들 사이에선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서울 시내 5성 호텔 중 포브스에서 똑같이 5성을 유지한 곳은 신라호텔과 포시즌스호텔 두 곳 뿐이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한국의 호텔 성급제도와 국제 평가 기준,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요?
▲이훈 교수/한양대학교 국제관광대학원 원장
"우리 내부에서는 상당히 좋은 서비스와 시설을 가지고 있는 호텔이라고 하더라도 글로벌 관점에서 봤을 때 부족함이 많이 드러났다. 코로나 시기에 전반적으로 관광 산업이 위축이 되면서 어쩌면 그런 시기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좋은 전환의 시기이기도 했는데 우리가 그것을 좀 실기하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요."
네티즌들은 최고가 숙박비를 받아온 국내 5성급 호텔들에 대해 '이게 초특급 호텔의 실제 등급이냐'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런데 '호텔판 미쉐린'으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대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최고급화 전략을 펼친 조선팰리스호텔은 '포브스 가이드'에선 4성입니다.
서울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잠실 시그니엘 호텔은 국내 5성급이지만 포브스 가이드에선 최하위인 '추천' 등급에 그쳤습니다.
국내에선 5성이지만 최하위 '추천' 등급을 받은 곳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반얀트리 호텔, 레스케이프, 소피텔 엠배서더 서울, JW메리어트 서울 등 8곳이나 됩니다.
국내에선 초특급호텔 대접을 받지만, 막상 글로벌 기준을 들이대니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해마다 전문 조사원들이 약 9백 개 기준에 따라 전세계 호텔들을 평가한 후 ▲5성 ▲4성 ▲추천 등 세 가지 등급으로 나눠서 평가하는데, 기준이 까다로운 만큼 특급호텔들 사이에선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서울 시내 5성 호텔 중 포브스에서 똑같이 5성을 유지한 곳은 신라호텔과 포시즌스호텔 두 곳 뿐이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한국의 호텔 성급제도와 국제 평가 기준,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요?
▲이훈 교수/한양대학교 국제관광대학원 원장
"우리 내부에서는 상당히 좋은 서비스와 시설을 가지고 있는 호텔이라고 하더라도 글로벌 관점에서 봤을 때 부족함이 많이 드러났다. 코로나 시기에 전반적으로 관광 산업이 위축이 되면서 어쩌면 그런 시기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좋은 전환의 시기이기도 했는데 우리가 그것을 좀 실기하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요."
네티즌들은 최고가 숙박비를 받아온 국내 5성급 호텔들에 대해 '이게 초특급 호텔의 실제 등급이냐'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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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판 미쉐린’서 최하위 등급 받은 한국 호텔은?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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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7 19:36:52
- 수정2025-02-18 14:41:18

조선호텔, 잠실 시그니엘호텔, 롯데호텔 등 6성급과 5성급으로 불리는 서울의 대표적인 최고급 호텔들입니다.
그런데 '호텔판 미쉐린'으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대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최고급화 전략을 펼친 조선팰리스호텔은 '포브스 가이드'에선 4성입니다.
서울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잠실 시그니엘 호텔은 국내 5성급이지만 포브스 가이드에선 최하위인 '추천' 등급에 그쳤습니다.
국내에선 5성이지만 최하위 '추천' 등급을 받은 곳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반얀트리 호텔, 레스케이프, 소피텔 엠배서더 서울, JW메리어트 서울 등 8곳이나 됩니다.
국내에선 초특급호텔 대접을 받지만, 막상 글로벌 기준을 들이대니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해마다 전문 조사원들이 약 9백 개 기준에 따라 전세계 호텔들을 평가한 후 ▲5성 ▲4성 ▲추천 등 세 가지 등급으로 나눠서 평가하는데, 기준이 까다로운 만큼 특급호텔들 사이에선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서울 시내 5성 호텔 중 포브스에서 똑같이 5성을 유지한 곳은 신라호텔과 포시즌스호텔 두 곳 뿐이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한국의 호텔 성급제도와 국제 평가 기준,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요?
▲이훈 교수/한양대학교 국제관광대학원 원장
"우리 내부에서는 상당히 좋은 서비스와 시설을 가지고 있는 호텔이라고 하더라도 글로벌 관점에서 봤을 때 부족함이 많이 드러났다. 코로나 시기에 전반적으로 관광 산업이 위축이 되면서 어쩌면 그런 시기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좋은 전환의 시기이기도 했는데 우리가 그것을 좀 실기하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요."
네티즌들은 최고가 숙박비를 받아온 국내 5성급 호텔들에 대해 '이게 초특급 호텔의 실제 등급이냐'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런데 '호텔판 미쉐린'으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대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최고급화 전략을 펼친 조선팰리스호텔은 '포브스 가이드'에선 4성입니다.
서울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잠실 시그니엘 호텔은 국내 5성급이지만 포브스 가이드에선 최하위인 '추천' 등급에 그쳤습니다.
국내에선 5성이지만 최하위 '추천' 등급을 받은 곳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반얀트리 호텔, 레스케이프, 소피텔 엠배서더 서울, JW메리어트 서울 등 8곳이나 됩니다.
국내에선 초특급호텔 대접을 받지만, 막상 글로벌 기준을 들이대니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해마다 전문 조사원들이 약 9백 개 기준에 따라 전세계 호텔들을 평가한 후 ▲5성 ▲4성 ▲추천 등 세 가지 등급으로 나눠서 평가하는데, 기준이 까다로운 만큼 특급호텔들 사이에선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서울 시내 5성 호텔 중 포브스에서 똑같이 5성을 유지한 곳은 신라호텔과 포시즌스호텔 두 곳 뿐이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한국의 호텔 성급제도와 국제 평가 기준,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요?
▲이훈 교수/한양대학교 국제관광대학원 원장
"우리 내부에서는 상당히 좋은 서비스와 시설을 가지고 있는 호텔이라고 하더라도 글로벌 관점에서 봤을 때 부족함이 많이 드러났다. 코로나 시기에 전반적으로 관광 산업이 위축이 되면서 어쩌면 그런 시기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좋은 전환의 시기이기도 했는데 우리가 그것을 좀 실기하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요."
네티즌들은 최고가 숙박비를 받아온 국내 5성급 호텔들에 대해 '이게 초특급 호텔의 실제 등급이냐'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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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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