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당분간 국내서 못 쓴다…‘키보드입력패턴’ 수집은 중지
입력 2025.02.18 (06:36)
수정 2025.02.1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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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산 인공지능 서비스인 딥시크가 과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중국 정부로 그 데이터를 넘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
결국 우리 정부가 국내 앱스토어에서 딥시크의 신규다운로드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딥시크의 AI 서비스를 둘러싼 논란의 핵심은, 중국 정부가 동의 없이도 사용자 정보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특히, 딥시크 측이 민감한 개인 정보인 키보드 입력패턴까지 수집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의구심은 더 커졌습니다.
결국 우리 정부가 직접 나섰습니다.
딥시크 측과 협의해 이런 문제들이 풀릴 때까지, 국내 앱스토어에서 딥시크 AI 서비스 신규 내려받기를 중단하기로 한 겁니다.
이번 조치는 딥시크 측도 동의한 가운데 지난 15일 이뤄졌습니다.
[최장혁/개인정보위 부위원장 : "추가적인 우려가 확산되지 않도록 우선 잠정 중단 후 개선·보완하도록 딥시크사에 권고하였고…."]
정부 발표 하루 전 딥시크 측은 '키보드 패턴'을 수집한다는 내용을 자사 약관에서 삭제했는데, 이런 결정이 우리 정부 조치와 연관이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남석/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조정국장 : "딥시크사 쪽에서도 국내 대리인, 법률대리인을 지정했고요. 대리인을 통해서도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소통 채널은 확보가 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사용자 정보를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하는 내용은 약관에 그대로 남아 있어 논란은 여전합니다.
정부는 이미 딥시크 앱을 내려받은 사용자의 경우, 앱을 삭제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민감한 개인정보는 입력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여현수
중국산 인공지능 서비스인 딥시크가 과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중국 정부로 그 데이터를 넘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
결국 우리 정부가 국내 앱스토어에서 딥시크의 신규다운로드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딥시크의 AI 서비스를 둘러싼 논란의 핵심은, 중국 정부가 동의 없이도 사용자 정보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특히, 딥시크 측이 민감한 개인 정보인 키보드 입력패턴까지 수집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의구심은 더 커졌습니다.
결국 우리 정부가 직접 나섰습니다.
딥시크 측과 협의해 이런 문제들이 풀릴 때까지, 국내 앱스토어에서 딥시크 AI 서비스 신규 내려받기를 중단하기로 한 겁니다.
이번 조치는 딥시크 측도 동의한 가운데 지난 15일 이뤄졌습니다.
[최장혁/개인정보위 부위원장 : "추가적인 우려가 확산되지 않도록 우선 잠정 중단 후 개선·보완하도록 딥시크사에 권고하였고…."]
정부 발표 하루 전 딥시크 측은 '키보드 패턴'을 수집한다는 내용을 자사 약관에서 삭제했는데, 이런 결정이 우리 정부 조치와 연관이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남석/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조정국장 : "딥시크사 쪽에서도 국내 대리인, 법률대리인을 지정했고요. 대리인을 통해서도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소통 채널은 확보가 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사용자 정보를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하는 내용은 약관에 그대로 남아 있어 논란은 여전합니다.
정부는 이미 딥시크 앱을 내려받은 사용자의 경우, 앱을 삭제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민감한 개인정보는 입력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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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시크’ 당분간 국내서 못 쓴다…‘키보드입력패턴’ 수집은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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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8 06:36:49
- 수정2025-02-18 22: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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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산 인공지능 서비스인 딥시크가 과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중국 정부로 그 데이터를 넘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
결국 우리 정부가 국내 앱스토어에서 딥시크의 신규다운로드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딥시크의 AI 서비스를 둘러싼 논란의 핵심은, 중국 정부가 동의 없이도 사용자 정보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특히, 딥시크 측이 민감한 개인 정보인 키보드 입력패턴까지 수집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의구심은 더 커졌습니다.
결국 우리 정부가 직접 나섰습니다.
딥시크 측과 협의해 이런 문제들이 풀릴 때까지, 국내 앱스토어에서 딥시크 AI 서비스 신규 내려받기를 중단하기로 한 겁니다.
이번 조치는 딥시크 측도 동의한 가운데 지난 15일 이뤄졌습니다.
[최장혁/개인정보위 부위원장 : "추가적인 우려가 확산되지 않도록 우선 잠정 중단 후 개선·보완하도록 딥시크사에 권고하였고…."]
정부 발표 하루 전 딥시크 측은 '키보드 패턴'을 수집한다는 내용을 자사 약관에서 삭제했는데, 이런 결정이 우리 정부 조치와 연관이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남석/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조정국장 : "딥시크사 쪽에서도 국내 대리인, 법률대리인을 지정했고요. 대리인을 통해서도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소통 채널은 확보가 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사용자 정보를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하는 내용은 약관에 그대로 남아 있어 논란은 여전합니다.
정부는 이미 딥시크 앱을 내려받은 사용자의 경우, 앱을 삭제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민감한 개인정보는 입력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여현수
중국산 인공지능 서비스인 딥시크가 과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중국 정부로 그 데이터를 넘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
결국 우리 정부가 국내 앱스토어에서 딥시크의 신규다운로드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딥시크의 AI 서비스를 둘러싼 논란의 핵심은, 중국 정부가 동의 없이도 사용자 정보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특히, 딥시크 측이 민감한 개인 정보인 키보드 입력패턴까지 수집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의구심은 더 커졌습니다.
결국 우리 정부가 직접 나섰습니다.
딥시크 측과 협의해 이런 문제들이 풀릴 때까지, 국내 앱스토어에서 딥시크 AI 서비스 신규 내려받기를 중단하기로 한 겁니다.
이번 조치는 딥시크 측도 동의한 가운데 지난 15일 이뤄졌습니다.
[최장혁/개인정보위 부위원장 : "추가적인 우려가 확산되지 않도록 우선 잠정 중단 후 개선·보완하도록 딥시크사에 권고하였고…."]
정부 발표 하루 전 딥시크 측은 '키보드 패턴'을 수집한다는 내용을 자사 약관에서 삭제했는데, 이런 결정이 우리 정부 조치와 연관이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남석/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조정국장 : "딥시크사 쪽에서도 국내 대리인, 법률대리인을 지정했고요. 대리인을 통해서도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소통 채널은 확보가 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사용자 정보를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하는 내용은 약관에 그대로 남아 있어 논란은 여전합니다.
정부는 이미 딥시크 앱을 내려받은 사용자의 경우, 앱을 삭제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민감한 개인정보는 입력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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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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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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