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뒤늦은 사과…“계획 범행 정황 확보”
입력 2025.02.19 (07:34)
수정 2025.02.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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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김하늘 양이 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대전교육청이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가해 교사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적으로 준비한 정황을 일부 확인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김하늘 양이 끔찍하게 숨진 지 일주일이 지나도 공식 사과는 없던 대전교육청.
학부모 단체의 항의 집회가 열리는 등 여론이 악화되자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설동호/대전시 교육감 :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며 유가족과 대전 시민에게 사과드립니다."]
사건 전후 교육당국의 대처와 관련한 질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사흘 전엔 가해 교사가 폭력을 휘둘렀다는 보고를 받고도 즉시 조치하지 않았습니다.
사건 후엔 해당 학교나 교육청의 미흡한 대처에 대한 자체 감사나 수사 의뢰를 고려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오히려 가해 교사의 이상 행동을 축소해 설명했습니다.
[최재모/대전교육청 교육국장/지난 11일 : "해당 학교에서 '작은 소동'이 있었고 감사(가 필요한) 이런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교육청이 돌봄교실 안전 귀가 방안을 내놓았지만 명확한 지침이 없어 학교 현장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돌봄교실 교사 : "어떤 학교는 자율 귀가가 가능하다고 하고 어떤 학교는 자율 귀가가 안 된다고 하니까 (학부모가) 왜 굳이 자율 귀가를 금지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경찰은 휴대전화 등의 포렌식 분석에서 범행이 계획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또 입원 중인 가해 교사의 상태가 여전히 안 좋지만, 수사에 필요한 사실 관계는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고 김하늘 양이 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대전교육청이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가해 교사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적으로 준비한 정황을 일부 확인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김하늘 양이 끔찍하게 숨진 지 일주일이 지나도 공식 사과는 없던 대전교육청.
학부모 단체의 항의 집회가 열리는 등 여론이 악화되자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설동호/대전시 교육감 :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며 유가족과 대전 시민에게 사과드립니다."]
사건 전후 교육당국의 대처와 관련한 질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사흘 전엔 가해 교사가 폭력을 휘둘렀다는 보고를 받고도 즉시 조치하지 않았습니다.
사건 후엔 해당 학교나 교육청의 미흡한 대처에 대한 자체 감사나 수사 의뢰를 고려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오히려 가해 교사의 이상 행동을 축소해 설명했습니다.
[최재모/대전교육청 교육국장/지난 11일 : "해당 학교에서 '작은 소동'이 있었고 감사(가 필요한) 이런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교육청이 돌봄교실 안전 귀가 방안을 내놓았지만 명확한 지침이 없어 학교 현장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돌봄교실 교사 : "어떤 학교는 자율 귀가가 가능하다고 하고 어떤 학교는 자율 귀가가 안 된다고 하니까 (학부모가) 왜 굳이 자율 귀가를 금지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경찰은 휴대전화 등의 포렌식 분석에서 범행이 계획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또 입원 중인 가해 교사의 상태가 여전히 안 좋지만, 수사에 필요한 사실 관계는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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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김하늘 양이 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대전교육청이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가해 교사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적으로 준비한 정황을 일부 확인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김하늘 양이 끔찍하게 숨진 지 일주일이 지나도 공식 사과는 없던 대전교육청.
학부모 단체의 항의 집회가 열리는 등 여론이 악화되자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설동호/대전시 교육감 :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며 유가족과 대전 시민에게 사과드립니다."]
사건 전후 교육당국의 대처와 관련한 질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사흘 전엔 가해 교사가 폭력을 휘둘렀다는 보고를 받고도 즉시 조치하지 않았습니다.
사건 후엔 해당 학교나 교육청의 미흡한 대처에 대한 자체 감사나 수사 의뢰를 고려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오히려 가해 교사의 이상 행동을 축소해 설명했습니다.
[최재모/대전교육청 교육국장/지난 11일 : "해당 학교에서 '작은 소동'이 있었고 감사(가 필요한) 이런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교육청이 돌봄교실 안전 귀가 방안을 내놓았지만 명확한 지침이 없어 학교 현장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돌봄교실 교사 : "어떤 학교는 자율 귀가가 가능하다고 하고 어떤 학교는 자율 귀가가 안 된다고 하니까 (학부모가) 왜 굳이 자율 귀가를 금지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경찰은 휴대전화 등의 포렌식 분석에서 범행이 계획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또 입원 중인 가해 교사의 상태가 여전히 안 좋지만, 수사에 필요한 사실 관계는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고 김하늘 양이 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대전교육청이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가해 교사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적으로 준비한 정황을 일부 확인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김하늘 양이 끔찍하게 숨진 지 일주일이 지나도 공식 사과는 없던 대전교육청.
학부모 단체의 항의 집회가 열리는 등 여론이 악화되자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설동호/대전시 교육감 :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며 유가족과 대전 시민에게 사과드립니다."]
사건 전후 교육당국의 대처와 관련한 질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사흘 전엔 가해 교사가 폭력을 휘둘렀다는 보고를 받고도 즉시 조치하지 않았습니다.
사건 후엔 해당 학교나 교육청의 미흡한 대처에 대한 자체 감사나 수사 의뢰를 고려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오히려 가해 교사의 이상 행동을 축소해 설명했습니다.
[최재모/대전교육청 교육국장/지난 11일 : "해당 학교에서 '작은 소동'이 있었고 감사(가 필요한) 이런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교육청이 돌봄교실 안전 귀가 방안을 내놓았지만 명확한 지침이 없어 학교 현장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돌봄교실 교사 : "어떤 학교는 자율 귀가가 가능하다고 하고 어떤 학교는 자율 귀가가 안 된다고 하니까 (학부모가) 왜 굳이 자율 귀가를 금지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경찰은 휴대전화 등의 포렌식 분석에서 범행이 계획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또 입원 중인 가해 교사의 상태가 여전히 안 좋지만, 수사에 필요한 사실 관계는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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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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