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비쿠폰 안되면 청년 일자리에”…국민의힘 “핀셋 추경 필요”
입력 2025.02.19 (12:11)
수정 2025.02.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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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대표와 정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정협의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추경 편성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여당이 반대하는 '소비쿠폰' 예산 포기 가능성을 내비치며 추경 의지를 밝혔고, 국민의힘은 추경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도 선심성 지원이 아닌 '핀셋 추경'을 강조했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일 국정협의회를 앞두고 추경 편성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어제 당정에서 AI 추경을 언급하는 등 여야와 정부 모두 추경에 동감했다며 국정협의회에서 반드시 결론 내자는 겁니다.
여당이 반대해 온 민생 회복 지원금 '소비쿠폰' 포기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추경 관철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소비쿠폰이 불가능하다, 도저히 뭐 죽어도 못 하겠다 싶으면,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해서 쓰는 게 어떻겠습니까. 이 문제도 국정협의회에서 함께 의논하기를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은 필요하다면서도, 야당이 일방 삭감한 예산 복원이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35조 원 규모의 민주당 추경안에 대해서도 졸속, 선심성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대신 건전 재정성을 고려해 취약계층과 AI 산업 등 절실한 곳부터 지원하는 '핀셋 추경'을 내세웠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 "무엇보다도 내수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위한 조치가 최우선입니다. 미래 산업을 위한 R&D 예산 강화가 시급합니다."]
한편, 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 대표들은 '내란 종식 완수'와 헌정질서 수호 등을 내걸고 야권 원탁회의체를 출범시켰습니다.
보수성향 야당인 개혁신당은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야 5당 원탁회의체는 주말 공동집회 등 연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여야 대표와 정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정협의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추경 편성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여당이 반대하는 '소비쿠폰' 예산 포기 가능성을 내비치며 추경 의지를 밝혔고, 국민의힘은 추경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도 선심성 지원이 아닌 '핀셋 추경'을 강조했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일 국정협의회를 앞두고 추경 편성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어제 당정에서 AI 추경을 언급하는 등 여야와 정부 모두 추경에 동감했다며 국정협의회에서 반드시 결론 내자는 겁니다.
여당이 반대해 온 민생 회복 지원금 '소비쿠폰' 포기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추경 관철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소비쿠폰이 불가능하다, 도저히 뭐 죽어도 못 하겠다 싶으면,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해서 쓰는 게 어떻겠습니까. 이 문제도 국정협의회에서 함께 의논하기를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은 필요하다면서도, 야당이 일방 삭감한 예산 복원이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35조 원 규모의 민주당 추경안에 대해서도 졸속, 선심성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대신 건전 재정성을 고려해 취약계층과 AI 산업 등 절실한 곳부터 지원하는 '핀셋 추경'을 내세웠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 "무엇보다도 내수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위한 조치가 최우선입니다. 미래 산업을 위한 R&D 예산 강화가 시급합니다."]
한편, 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 대표들은 '내란 종식 완수'와 헌정질서 수호 등을 내걸고 야권 원탁회의체를 출범시켰습니다.
보수성향 야당인 개혁신당은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야 5당 원탁회의체는 주말 공동집회 등 연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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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소비쿠폰 안되면 청년 일자리에”…국민의힘 “핀셋 추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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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9 12:11:37
- 수정2025-02-19 14: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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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대표와 정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정협의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추경 편성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여당이 반대하는 '소비쿠폰' 예산 포기 가능성을 내비치며 추경 의지를 밝혔고, 국민의힘은 추경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도 선심성 지원이 아닌 '핀셋 추경'을 강조했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일 국정협의회를 앞두고 추경 편성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어제 당정에서 AI 추경을 언급하는 등 여야와 정부 모두 추경에 동감했다며 국정협의회에서 반드시 결론 내자는 겁니다.
여당이 반대해 온 민생 회복 지원금 '소비쿠폰' 포기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추경 관철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소비쿠폰이 불가능하다, 도저히 뭐 죽어도 못 하겠다 싶으면,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해서 쓰는 게 어떻겠습니까. 이 문제도 국정협의회에서 함께 의논하기를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은 필요하다면서도, 야당이 일방 삭감한 예산 복원이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35조 원 규모의 민주당 추경안에 대해서도 졸속, 선심성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대신 건전 재정성을 고려해 취약계층과 AI 산업 등 절실한 곳부터 지원하는 '핀셋 추경'을 내세웠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 "무엇보다도 내수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위한 조치가 최우선입니다. 미래 산업을 위한 R&D 예산 강화가 시급합니다."]
한편, 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 대표들은 '내란 종식 완수'와 헌정질서 수호 등을 내걸고 야권 원탁회의체를 출범시켰습니다.
보수성향 야당인 개혁신당은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야 5당 원탁회의체는 주말 공동집회 등 연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여야 대표와 정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정협의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추경 편성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여당이 반대하는 '소비쿠폰' 예산 포기 가능성을 내비치며 추경 의지를 밝혔고, 국민의힘은 추경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도 선심성 지원이 아닌 '핀셋 추경'을 강조했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일 국정협의회를 앞두고 추경 편성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어제 당정에서 AI 추경을 언급하는 등 여야와 정부 모두 추경에 동감했다며 국정협의회에서 반드시 결론 내자는 겁니다.
여당이 반대해 온 민생 회복 지원금 '소비쿠폰' 포기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추경 관철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소비쿠폰이 불가능하다, 도저히 뭐 죽어도 못 하겠다 싶으면,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해서 쓰는 게 어떻겠습니까. 이 문제도 국정협의회에서 함께 의논하기를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은 필요하다면서도, 야당이 일방 삭감한 예산 복원이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35조 원 규모의 민주당 추경안에 대해서도 졸속, 선심성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대신 건전 재정성을 고려해 취약계층과 AI 산업 등 절실한 곳부터 지원하는 '핀셋 추경'을 내세웠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 "무엇보다도 내수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위한 조치가 최우선입니다. 미래 산업을 위한 R&D 예산 강화가 시급합니다."]
한편, 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 대표들은 '내란 종식 완수'와 헌정질서 수호 등을 내걸고 야권 원탁회의체를 출범시켰습니다.
보수성향 야당인 개혁신당은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야 5당 원탁회의체는 주말 공동집회 등 연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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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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