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남미 호수에 출몰한 ‘녹색’ 카피바라…무슨 일?

입력 2025.02.19 (15:37) 수정 2025.02.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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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초록색을 띠는 네발 동물이 호수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남미에 서식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설치류 카피바라입니다.

최근 아르헨티나 북서부 엔트레 리오스 주에선 이렇게 초록색으로 돌변한 카피바라가 출몰하고 있는데요.

원인은 바로 수력 발전 댐 건설 이후 조성된 대형 인공 호수의 '녹조' 때문입니다.

특히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이 녹조 현상이 더욱 심각해지면서 호주 주변에 서식하는 카피바라들이 온몸에 녹조를 뒤집어쓴 채 발견되는 일이 일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환경 당국의 우려도 커지는 중인데요.

녹조 현상이 강해질수록 독성 농도도 높아져 카피바라를 비롯한 생태계에 큰 피해를 줄 뿐 더러 인근 주민의 건강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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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9 15:37:19
    • 수정2025-02-19 15:48:35
    월드24
선명한 초록색을 띠는 네발 동물이 호수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남미에 서식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설치류 카피바라입니다.

최근 아르헨티나 북서부 엔트레 리오스 주에선 이렇게 초록색으로 돌변한 카피바라가 출몰하고 있는데요.

원인은 바로 수력 발전 댐 건설 이후 조성된 대형 인공 호수의 '녹조' 때문입니다.

특히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이 녹조 현상이 더욱 심각해지면서 호주 주변에 서식하는 카피바라들이 온몸에 녹조를 뒤집어쓴 채 발견되는 일이 일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환경 당국의 우려도 커지는 중인데요.

녹조 현상이 강해질수록 독성 농도도 높아져 카피바라를 비롯한 생태계에 큰 피해를 줄 뿐 더러 인근 주민의 건강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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