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근로시간 유연화 절실”…야 “여당이 발목 잡아”
입력 2025.02.19 (21:04)
수정 2025.02.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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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반도체 관세까지 예고하면서 반도체 업계 상황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회는 반도체특별법 하나 처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19일)도 여야는 주52시간 근로 문제를 놓고 다퉜습니다.
일단은 내일(20일) 여야정협의회를 기대해 봅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화이팅!"]
국민의힘 지도부가 차량용 반도체 기업을 찾았습니다.
여야가 이견을 보이는 반도체 산업 주 52시간 근로 예외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는 겁니다.
[이장규/텔레칩스 대표 : "진짜 일하고 싶은 만큼,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만큼 노력을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 우리 반도체 기업만 규제에 묶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이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주52 시간제 예외 조항이 포함된 반도체 특별법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은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뺀 반도체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상황도 모르고 현장의 목소리도 듣지 않는 탁상공론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반도체 산업 재정 지원을 포함해 합의된 부분을 먼저 처리할 수 있는데 국민의힘이 오히려 주52 시간제 예외를 고집하면서 반도체법 전체를 발목 잡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주52시간 예외 조항은) 노사 양측의 상호신뢰와 이해가 아직 무르익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 되겠다라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여야 대표와 최상목 권한대행은 내일 국정 협의회에서 반도체법과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논의합니다.
추경과 맞물려 반도체법 처리를 놓고 여야가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김유진
미국이 반도체 관세까지 예고하면서 반도체 업계 상황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회는 반도체특별법 하나 처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19일)도 여야는 주52시간 근로 문제를 놓고 다퉜습니다.
일단은 내일(20일) 여야정협의회를 기대해 봅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화이팅!"]
국민의힘 지도부가 차량용 반도체 기업을 찾았습니다.
여야가 이견을 보이는 반도체 산업 주 52시간 근로 예외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는 겁니다.
[이장규/텔레칩스 대표 : "진짜 일하고 싶은 만큼,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만큼 노력을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 우리 반도체 기업만 규제에 묶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이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주52 시간제 예외 조항이 포함된 반도체 특별법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은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뺀 반도체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상황도 모르고 현장의 목소리도 듣지 않는 탁상공론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반도체 산업 재정 지원을 포함해 합의된 부분을 먼저 처리할 수 있는데 국민의힘이 오히려 주52 시간제 예외를 고집하면서 반도체법 전체를 발목 잡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주52시간 예외 조항은) 노사 양측의 상호신뢰와 이해가 아직 무르익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 되겠다라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여야 대표와 최상목 권한대행은 내일 국정 협의회에서 반도체법과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논의합니다.
추경과 맞물려 반도체법 처리를 놓고 여야가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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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근로시간 유연화 절실”…야 “여당이 발목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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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9 21:04:45
- 수정2025-02-19 22: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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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반도체 관세까지 예고하면서 반도체 업계 상황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회는 반도체특별법 하나 처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19일)도 여야는 주52시간 근로 문제를 놓고 다퉜습니다.
일단은 내일(20일) 여야정협의회를 기대해 봅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화이팅!"]
국민의힘 지도부가 차량용 반도체 기업을 찾았습니다.
여야가 이견을 보이는 반도체 산업 주 52시간 근로 예외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는 겁니다.
[이장규/텔레칩스 대표 : "진짜 일하고 싶은 만큼,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만큼 노력을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 우리 반도체 기업만 규제에 묶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이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주52 시간제 예외 조항이 포함된 반도체 특별법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은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뺀 반도체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상황도 모르고 현장의 목소리도 듣지 않는 탁상공론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반도체 산업 재정 지원을 포함해 합의된 부분을 먼저 처리할 수 있는데 국민의힘이 오히려 주52 시간제 예외를 고집하면서 반도체법 전체를 발목 잡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주52시간 예외 조항은) 노사 양측의 상호신뢰와 이해가 아직 무르익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 되겠다라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여야 대표와 최상목 권한대행은 내일 국정 협의회에서 반도체법과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논의합니다.
추경과 맞물려 반도체법 처리를 놓고 여야가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김유진
미국이 반도체 관세까지 예고하면서 반도체 업계 상황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회는 반도체특별법 하나 처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19일)도 여야는 주52시간 근로 문제를 놓고 다퉜습니다.
일단은 내일(20일) 여야정협의회를 기대해 봅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화이팅!"]
국민의힘 지도부가 차량용 반도체 기업을 찾았습니다.
여야가 이견을 보이는 반도체 산업 주 52시간 근로 예외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는 겁니다.
[이장규/텔레칩스 대표 : "진짜 일하고 싶은 만큼,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만큼 노력을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 우리 반도체 기업만 규제에 묶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이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주52 시간제 예외 조항이 포함된 반도체 특별법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은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뺀 반도체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상황도 모르고 현장의 목소리도 듣지 않는 탁상공론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반도체 산업 재정 지원을 포함해 합의된 부분을 먼저 처리할 수 있는데 국민의힘이 오히려 주52 시간제 예외를 고집하면서 반도체법 전체를 발목 잡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주52시간 예외 조항은) 노사 양측의 상호신뢰와 이해가 아직 무르익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 되겠다라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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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과 맞물려 반도체법 처리를 놓고 여야가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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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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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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