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협의회, 윤리특위· APEC특위 구성 합의…추경·반도체법 계속 논의

정부와 국회, 여야 대표가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을 열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와 에이펙(APEC) 특별위원회 구성을 합의했습니다.

박태서 국회의장 공보수석은 오늘(20일) 국정협의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사랑재에서 있었던 국회 국정협의회 1차 회의 결과를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공보수석은 "국회 기후 특별위원회 구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며 "연금 특위와 연금 개혁은 실무 협의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여야가 이견이 컸던 추경에 대해서는 세부 합의를 보지는 못했지만 추경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4자가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공보수석은 "추경은 민생 지원과 AI 등 미래산업 지원, 통상 지원 세 원칙에 입각해 시기와 규모 세부 내용은 실무 협의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내란 혐의로 구속된 뒤 공석인 국방부 장관 인선에 대해서는 합의를 보지 못한 채 계속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박 공보수석은 "반도체 특별법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실무 협의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