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한중 문화 교류 활성화 적극적 노력”
입력 2025.02.20 (20:15)
수정 2025.02.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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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산 영화나 드라마 등의 중국 내 유통을 제한하는,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조만간 해제할 방침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정부가 “양국 간 문화 콘텐츠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0일) “정부는 여러 계기로 중국 측에 양국 간 문화 콘텐츠를 포함한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류 확대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해 2017년에 본격화된 한한령은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중국 대표단이 방한하는 것을 계기로 해제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중국은 ‘한한령을 내린 적이 없다’는 입장이라 공식적으로 이를 해제하는 조치를 발표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7일, 시진핑 주석을 만나 중국의 ‘한한령’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우 의장은 “문화 개방을 통해서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우호 감정을 갖는 게 매우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이에 시 주석은 “문화 교류는 양국 교류에 매력적 부분”이라며 “(교류)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지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국회의장실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0일) “정부는 여러 계기로 중국 측에 양국 간 문화 콘텐츠를 포함한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류 확대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해 2017년에 본격화된 한한령은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중국 대표단이 방한하는 것을 계기로 해제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중국은 ‘한한령을 내린 적이 없다’는 입장이라 공식적으로 이를 해제하는 조치를 발표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7일, 시진핑 주석을 만나 중국의 ‘한한령’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우 의장은 “문화 개방을 통해서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우호 감정을 갖는 게 매우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이에 시 주석은 “문화 교류는 양국 교류에 매력적 부분”이라며 “(교류)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지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국회의장실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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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한중 문화 교류 활성화 적극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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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0 20:15:48
- 수정2025-02-20 21: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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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산 영화나 드라마 등의 중국 내 유통을 제한하는,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조만간 해제할 방침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정부가 “양국 간 문화 콘텐츠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0일) “정부는 여러 계기로 중국 측에 양국 간 문화 콘텐츠를 포함한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류 확대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해 2017년에 본격화된 한한령은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중국 대표단이 방한하는 것을 계기로 해제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중국은 ‘한한령을 내린 적이 없다’는 입장이라 공식적으로 이를 해제하는 조치를 발표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7일, 시진핑 주석을 만나 중국의 ‘한한령’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우 의장은 “문화 개방을 통해서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우호 감정을 갖는 게 매우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이에 시 주석은 “문화 교류는 양국 교류에 매력적 부분”이라며 “(교류)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지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국회의장실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0일) “정부는 여러 계기로 중국 측에 양국 간 문화 콘텐츠를 포함한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류 확대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해 2017년에 본격화된 한한령은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중국 대표단이 방한하는 것을 계기로 해제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중국은 ‘한한령을 내린 적이 없다’는 입장이라 공식적으로 이를 해제하는 조치를 발표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7일, 시진핑 주석을 만나 중국의 ‘한한령’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우 의장은 “문화 개방을 통해서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우호 감정을 갖는 게 매우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이에 시 주석은 “문화 교류는 양국 교류에 매력적 부분”이라며 “(교류)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지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국회의장실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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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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