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협의회 첫 회의…“추경 원칙 합의·반도체법 계속 논의”
입력 2025.02.20 (23:25)
수정 2025.02.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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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여야 대표, 국회의장이 참여한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이 열렸습니다.
어렵사리 모인 자리였지만 추경 필요성에 공감했을 뿐, 반도체 특별법과 연금 개혁 등 쟁점 현안은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이윤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참 어렵게 모여진 자리입니다."]
정부와 국회, 여야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후 논의만 있던 국정협의회가 첫발을 뗀 겁니다.
한목소리로 민생을 강조했지만.
[우원식/국회의장 : "무엇을 양보하고 절충해서 합의할 것인가, 이걸 중심으로 이 회의에 임해 주시기를…."]
반도체 산업 주 52시간 근로 예외 도입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시작부터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현재의 근로 시간 제도로는 집중 근무가 어려워 연구 단절이 발생하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전체가 일괄 타결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 이런 태도로 읽혀질 수도…."]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회가 일방적으로 감액만 하여 처리한 것은 분명히 잘못됐습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여야와 정부는 일단 추경 편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민생 지원과 AI 등 미래 산업 지원, 통상 지원 등 세 가지 원칙에 입각해서…."]
[신동욱/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추경 편성 논의를 실무적으로 하기로 하자는 데 공감을 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특별법과 연금 개혁에 대해선 실무 협의를 통해 추가 논의를 하자는 선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사실상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겁니다.
국방 장관 임명 문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 대표급 국정협의회를, 한 차례 더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국정협의회는 이와 별도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와 APEC 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이근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여야 대표, 국회의장이 참여한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이 열렸습니다.
어렵사리 모인 자리였지만 추경 필요성에 공감했을 뿐, 반도체 특별법과 연금 개혁 등 쟁점 현안은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이윤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참 어렵게 모여진 자리입니다."]
정부와 국회, 여야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후 논의만 있던 국정협의회가 첫발을 뗀 겁니다.
한목소리로 민생을 강조했지만.
[우원식/국회의장 : "무엇을 양보하고 절충해서 합의할 것인가, 이걸 중심으로 이 회의에 임해 주시기를…."]
반도체 산업 주 52시간 근로 예외 도입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시작부터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현재의 근로 시간 제도로는 집중 근무가 어려워 연구 단절이 발생하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전체가 일괄 타결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 이런 태도로 읽혀질 수도…."]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회가 일방적으로 감액만 하여 처리한 것은 분명히 잘못됐습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여야와 정부는 일단 추경 편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민생 지원과 AI 등 미래 산업 지원, 통상 지원 등 세 가지 원칙에 입각해서…."]
[신동욱/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추경 편성 논의를 실무적으로 하기로 하자는 데 공감을 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특별법과 연금 개혁에 대해선 실무 협의를 통해 추가 논의를 하자는 선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사실상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겁니다.
국방 장관 임명 문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 대표급 국정협의회를, 한 차례 더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국정협의회는 이와 별도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와 APEC 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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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0 23:25:11
- 수정2025-02-20 23: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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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여야 대표, 국회의장이 참여한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이 열렸습니다.
어렵사리 모인 자리였지만 추경 필요성에 공감했을 뿐, 반도체 특별법과 연금 개혁 등 쟁점 현안은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이윤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참 어렵게 모여진 자리입니다."]
정부와 국회, 여야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후 논의만 있던 국정협의회가 첫발을 뗀 겁니다.
한목소리로 민생을 강조했지만.
[우원식/국회의장 : "무엇을 양보하고 절충해서 합의할 것인가, 이걸 중심으로 이 회의에 임해 주시기를…."]
반도체 산업 주 52시간 근로 예외 도입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시작부터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현재의 근로 시간 제도로는 집중 근무가 어려워 연구 단절이 발생하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전체가 일괄 타결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 이런 태도로 읽혀질 수도…."]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회가 일방적으로 감액만 하여 처리한 것은 분명히 잘못됐습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여야와 정부는 일단 추경 편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민생 지원과 AI 등 미래 산업 지원, 통상 지원 등 세 가지 원칙에 입각해서…."]
[신동욱/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추경 편성 논의를 실무적으로 하기로 하자는 데 공감을 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특별법과 연금 개혁에 대해선 실무 협의를 통해 추가 논의를 하자는 선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사실상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겁니다.
국방 장관 임명 문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 대표급 국정협의회를, 한 차례 더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국정협의회는 이와 별도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와 APEC 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이근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여야 대표, 국회의장이 참여한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이 열렸습니다.
어렵사리 모인 자리였지만 추경 필요성에 공감했을 뿐, 반도체 특별법과 연금 개혁 등 쟁점 현안은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이윤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참 어렵게 모여진 자리입니다."]
정부와 국회, 여야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후 논의만 있던 국정협의회가 첫발을 뗀 겁니다.
한목소리로 민생을 강조했지만.
[우원식/국회의장 : "무엇을 양보하고 절충해서 합의할 것인가, 이걸 중심으로 이 회의에 임해 주시기를…."]
반도체 산업 주 52시간 근로 예외 도입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시작부터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현재의 근로 시간 제도로는 집중 근무가 어려워 연구 단절이 발생하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전체가 일괄 타결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 이런 태도로 읽혀질 수도…."]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회가 일방적으로 감액만 하여 처리한 것은 분명히 잘못됐습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여야와 정부는 일단 추경 편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민생 지원과 AI 등 미래 산업 지원, 통상 지원 등 세 가지 원칙에 입각해서…."]
[신동욱/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추경 편성 논의를 실무적으로 하기로 하자는 데 공감을 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특별법과 연금 개혁에 대해선 실무 협의를 통해 추가 논의를 하자는 선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사실상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겁니다.
국방 장관 임명 문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 대표급 국정협의회를, 한 차례 더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국정협의회는 이와 별도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와 APEC 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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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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