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지하화 시작…철로 덮고 상부 개발
입력 2025.02.21 (09:13)
수정 2025.02.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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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숙원인 철도 지하화가 드디어 확정됐습니다.
부산역에서 부산진역 구간부터 먼저 시작되는데 철로 위에 구조물을 덮고 상부를 개발하는 방식입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전체 경부선 구간은 19km.
정부는 이 가운데 부산역에서 부산진역 사이 2.8km 구간을 철도 지하화 선도 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부산역 조차장과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 등이 포함되는데 명칭은 '지하화'지만 철로 위에 구조물을 덮고 상부를 개발하는 방식입니다.
축구장 52개 크기인 약 37만㎡ 규모로 현재 개발 계획상 상업 시설과 업무 시설이 절반가량이고 공원과 공공임대주택도 들어섭니다.
[임경모/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 : "(개발 비용은) 전액으로 철도 공단에서 부담해서 가기 때문에 1조 9천억이라는 돈이 저희 시에 투자됨으로써 지역 경제에도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원도심과 북항재개발 지역이 보행도로 등으로 연결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강정규/동아대 부동산대학원장 : "업무와 상업시설 위주로 돼 있는 토지 이용 계획을 보다 다양한 기능을 담을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이 되고, 단절된 도시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현재의 원도심 상권과 기능을 선행해서 회복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산시는 내년까지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빠르면 2029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당초 제안했다 제외된 구포-가야차량기지 8.7km 구간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올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조양성
부산의 숙원인 철도 지하화가 드디어 확정됐습니다.
부산역에서 부산진역 구간부터 먼저 시작되는데 철로 위에 구조물을 덮고 상부를 개발하는 방식입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전체 경부선 구간은 19km.
정부는 이 가운데 부산역에서 부산진역 사이 2.8km 구간을 철도 지하화 선도 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부산역 조차장과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 등이 포함되는데 명칭은 '지하화'지만 철로 위에 구조물을 덮고 상부를 개발하는 방식입니다.
축구장 52개 크기인 약 37만㎡ 규모로 현재 개발 계획상 상업 시설과 업무 시설이 절반가량이고 공원과 공공임대주택도 들어섭니다.
[임경모/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 : "(개발 비용은) 전액으로 철도 공단에서 부담해서 가기 때문에 1조 9천억이라는 돈이 저희 시에 투자됨으로써 지역 경제에도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원도심과 북항재개발 지역이 보행도로 등으로 연결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강정규/동아대 부동산대학원장 : "업무와 상업시설 위주로 돼 있는 토지 이용 계획을 보다 다양한 기능을 담을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이 되고, 단절된 도시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현재의 원도심 상권과 기능을 선행해서 회복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산시는 내년까지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빠르면 2029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당초 제안했다 제외된 구포-가야차량기지 8.7km 구간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올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조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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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 지하화 시작…철로 덮고 상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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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1 09:13:43
- 수정2025-02-21 09: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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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숙원인 철도 지하화가 드디어 확정됐습니다.
부산역에서 부산진역 구간부터 먼저 시작되는데 철로 위에 구조물을 덮고 상부를 개발하는 방식입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전체 경부선 구간은 19km.
정부는 이 가운데 부산역에서 부산진역 사이 2.8km 구간을 철도 지하화 선도 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부산역 조차장과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 등이 포함되는데 명칭은 '지하화'지만 철로 위에 구조물을 덮고 상부를 개발하는 방식입니다.
축구장 52개 크기인 약 37만㎡ 규모로 현재 개발 계획상 상업 시설과 업무 시설이 절반가량이고 공원과 공공임대주택도 들어섭니다.
[임경모/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 : "(개발 비용은) 전액으로 철도 공단에서 부담해서 가기 때문에 1조 9천억이라는 돈이 저희 시에 투자됨으로써 지역 경제에도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원도심과 북항재개발 지역이 보행도로 등으로 연결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강정규/동아대 부동산대학원장 : "업무와 상업시설 위주로 돼 있는 토지 이용 계획을 보다 다양한 기능을 담을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이 되고, 단절된 도시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현재의 원도심 상권과 기능을 선행해서 회복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산시는 내년까지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빠르면 2029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당초 제안했다 제외된 구포-가야차량기지 8.7km 구간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올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조양성
부산의 숙원인 철도 지하화가 드디어 확정됐습니다.
부산역에서 부산진역 구간부터 먼저 시작되는데 철로 위에 구조물을 덮고 상부를 개발하는 방식입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전체 경부선 구간은 19km.
정부는 이 가운데 부산역에서 부산진역 사이 2.8km 구간을 철도 지하화 선도 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부산역 조차장과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 등이 포함되는데 명칭은 '지하화'지만 철로 위에 구조물을 덮고 상부를 개발하는 방식입니다.
축구장 52개 크기인 약 37만㎡ 규모로 현재 개발 계획상 상업 시설과 업무 시설이 절반가량이고 공원과 공공임대주택도 들어섭니다.
[임경모/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 : "(개발 비용은) 전액으로 철도 공단에서 부담해서 가기 때문에 1조 9천억이라는 돈이 저희 시에 투자됨으로써 지역 경제에도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원도심과 북항재개발 지역이 보행도로 등으로 연결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강정규/동아대 부동산대학원장 : "업무와 상업시설 위주로 돼 있는 토지 이용 계획을 보다 다양한 기능을 담을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이 되고, 단절된 도시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현재의 원도심 상권과 기능을 선행해서 회복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산시는 내년까지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빠르면 2029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당초 제안했다 제외된 구포-가야차량기지 8.7km 구간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올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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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아 기자 j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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