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대전차무기 ‘불새’, 우크라 전선 복귀”
입력 2025.02.21 (17:01)
수정 2025.02.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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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대전차무기 불새-4가 우크라이나 전선에 다시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시각 20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보도했습니다.
포브스는 최근 러시아 채널이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지인 쿠르스크주에서 새로운 공격을 감행하고 있으며 불새-4 대전차도 작전에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불새-4는 사거리가 10∼25km로 추정되는 북한의 대전차무기로, 과거 북한이 러시아제 대전차미사일을 복제해 만든 뒤 성능을 개량한 것입니다.
지난해 7월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했다는 의혹이 처음 제기됐고, 이후 국가정보원이 전장에서 수거된 파편 등을 근거로 이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 전선에서 불새-4를 파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싱크탱크 국방전략센터(CDS)도 북한군의 전선 복귀 사실을 전했습니다.
국방전략센터는 북한군이 이전에는 주로 100명이나 200명 정도의 중대 단위로 움직였지만, 이제는 50명 정도로 규모를 줄여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번에 움직이는 병력을 줄여 우크라이나 드론에 탐지되는 것을 피하고, 발각되더라도 사상자 규모를 줄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 11군단(폭풍군단)은 1만2천여 명 수준으로 1월 말에서 2월 초 사이 일시적으로 후퇴하기 전까지 3분의 1가량이 숨지거나 부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이 이후 추가로 병력을 보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정원 제공]
포브스는 최근 러시아 채널이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지인 쿠르스크주에서 새로운 공격을 감행하고 있으며 불새-4 대전차도 작전에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불새-4는 사거리가 10∼25km로 추정되는 북한의 대전차무기로, 과거 북한이 러시아제 대전차미사일을 복제해 만든 뒤 성능을 개량한 것입니다.
지난해 7월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했다는 의혹이 처음 제기됐고, 이후 국가정보원이 전장에서 수거된 파편 등을 근거로 이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 전선에서 불새-4를 파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싱크탱크 국방전략센터(CDS)도 북한군의 전선 복귀 사실을 전했습니다.
국방전략센터는 북한군이 이전에는 주로 100명이나 200명 정도의 중대 단위로 움직였지만, 이제는 50명 정도로 규모를 줄여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번에 움직이는 병력을 줄여 우크라이나 드론에 탐지되는 것을 피하고, 발각되더라도 사상자 규모를 줄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 11군단(폭풍군단)은 1만2천여 명 수준으로 1월 말에서 2월 초 사이 일시적으로 후퇴하기 전까지 3분의 1가량이 숨지거나 부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이 이후 추가로 병력을 보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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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1 17:01:32
- 수정2025-02-21 17: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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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대전차무기 불새-4가 우크라이나 전선에 다시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시각 20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보도했습니다.
포브스는 최근 러시아 채널이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지인 쿠르스크주에서 새로운 공격을 감행하고 있으며 불새-4 대전차도 작전에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불새-4는 사거리가 10∼25km로 추정되는 북한의 대전차무기로, 과거 북한이 러시아제 대전차미사일을 복제해 만든 뒤 성능을 개량한 것입니다.
지난해 7월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했다는 의혹이 처음 제기됐고, 이후 국가정보원이 전장에서 수거된 파편 등을 근거로 이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 전선에서 불새-4를 파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싱크탱크 국방전략센터(CDS)도 북한군의 전선 복귀 사실을 전했습니다.
국방전략센터는 북한군이 이전에는 주로 100명이나 200명 정도의 중대 단위로 움직였지만, 이제는 50명 정도로 규모를 줄여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번에 움직이는 병력을 줄여 우크라이나 드론에 탐지되는 것을 피하고, 발각되더라도 사상자 규모를 줄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 11군단(폭풍군단)은 1만2천여 명 수준으로 1월 말에서 2월 초 사이 일시적으로 후퇴하기 전까지 3분의 1가량이 숨지거나 부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이 이후 추가로 병력을 보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정원 제공]
포브스는 최근 러시아 채널이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지인 쿠르스크주에서 새로운 공격을 감행하고 있으며 불새-4 대전차도 작전에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불새-4는 사거리가 10∼25km로 추정되는 북한의 대전차무기로, 과거 북한이 러시아제 대전차미사일을 복제해 만든 뒤 성능을 개량한 것입니다.
지난해 7월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했다는 의혹이 처음 제기됐고, 이후 국가정보원이 전장에서 수거된 파편 등을 근거로 이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 전선에서 불새-4를 파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싱크탱크 국방전략센터(CDS)도 북한군의 전선 복귀 사실을 전했습니다.
국방전략센터는 북한군이 이전에는 주로 100명이나 200명 정도의 중대 단위로 움직였지만, 이제는 50명 정도로 규모를 줄여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번에 움직이는 병력을 줄여 우크라이나 드론에 탐지되는 것을 피하고, 발각되더라도 사상자 규모를 줄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 11군단(폭풍군단)은 1만2천여 명 수준으로 1월 말에서 2월 초 사이 일시적으로 후퇴하기 전까지 3분의 1가량이 숨지거나 부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이 이후 추가로 병력을 보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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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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