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뜨개질하면서 영화를’ 인기

입력 2025.02.21 (19:30) 수정 2025.02.2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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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보티프 키노 극장.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손에는 특이하게 실과 코바늘이 들려 있습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상영되는 동안 관객들은 영화를 보면서 열심히 뜨개질합니다.

[우르술라 쿠르마이어/관객 : "2016년부터 뜨개질을 해왔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하는 취미가 아니었는데, 갑자기 뜨개질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극장 측은 코로나 기간에 뜨개질이 유행처럼 번졌고, 관객들의 다양한 관심사에 호응하기 위해 '수공예 영화의 밤'을 열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루이사 팔머/뜨개질 시네마 기획자 :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뜨개질과 코바느질을 시작했고요. 집에서 혼자 하는 것으로 만족하다가, 이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극장 측은 관객들이 뜨개질하면서 '이미 본 아늑한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는데요.

지난해 12월 첫 상영을 시작으로 매달 열리는 '수공예 영화의 밤'은 매회 180석이 매진 행렬일 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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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트리아, ‘뜨개질하면서 영화를’ 인기
    • 입력 2025-02-21 19:30:56
    • 수정2025-02-21 19: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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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보티프 키노 극장.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손에는 특이하게 실과 코바늘이 들려 있습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상영되는 동안 관객들은 영화를 보면서 열심히 뜨개질합니다.

[우르술라 쿠르마이어/관객 : "2016년부터 뜨개질을 해왔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하는 취미가 아니었는데, 갑자기 뜨개질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극장 측은 코로나 기간에 뜨개질이 유행처럼 번졌고, 관객들의 다양한 관심사에 호응하기 위해 '수공예 영화의 밤'을 열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루이사 팔머/뜨개질 시네마 기획자 :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뜨개질과 코바느질을 시작했고요. 집에서 혼자 하는 것으로 만족하다가, 이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극장 측은 관객들이 뜨개질하면서 '이미 본 아늑한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는데요.

지난해 12월 첫 상영을 시작으로 매달 열리는 '수공예 영화의 밤'은 매회 180석이 매진 행렬일 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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