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앞두고 ‘도로 파임’ 주의
입력 2025.02.21 (21:47)
수정 2025.02.21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잇따른 폭설이후 도로 파임, 이른바 '포트홀'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차량을 파손시킬 수 있고, 포트홀을 피하려다 사고까지 유발할 수도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가운데 두뼘 정도 너비의 구멍이 생겼습니다.
도로 위 지뢰라고도 불리는 도로 파임 현상, 이른바 '포트홀'입니다.
자칫 바퀴라도 빠지면, 달리던 차가 크게 흔들려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복동/택시 기사 : "손님들도 덜컹거리면 좀 불편하게 여기지요. 그럼 내가 운전을 못해서 그런가 싶어서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수성구의 다른 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이곳 도로 한 쪽에선 포트홀이 발생해 시설관리공단이 긴급보수에 나섰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지름이 한 뼘이 넘는 포트홀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포트홀은 습기에 약한 아스팔트가 비나 눈을 머금고 갈라진 뒤 그 위로 차량 압력이 더해져 생깁니다.
장마철에 흔히 발생하는데, 최근 잇따른 폭설 이후 해빙기를 맞으며 크게 늘었습니다.
이 시기 아스팔트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는 데다, 제설을 위해 뿌리는 염화칼슘이 도로를 부식시켜 균열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포트홀 1만 3천여 건 가운데 34%가 1월부터 3월 사이에 집중됐는데, 이는 장마철인 6월부터 8월 사이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이성배/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도로시설팀장 : "왕복 4차로 이상인 도로에서 포트홀 발견하셨을 경우에는 우리 공단으로 연락을 주시고, 그 외 도로는 구청이나 군청으로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전문가들은 포트홀을 빠르게 지나치면 바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천천히 지나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인푸름
최근 잇따른 폭설이후 도로 파임, 이른바 '포트홀'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차량을 파손시킬 수 있고, 포트홀을 피하려다 사고까지 유발할 수도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가운데 두뼘 정도 너비의 구멍이 생겼습니다.
도로 위 지뢰라고도 불리는 도로 파임 현상, 이른바 '포트홀'입니다.
자칫 바퀴라도 빠지면, 달리던 차가 크게 흔들려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복동/택시 기사 : "손님들도 덜컹거리면 좀 불편하게 여기지요. 그럼 내가 운전을 못해서 그런가 싶어서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수성구의 다른 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이곳 도로 한 쪽에선 포트홀이 발생해 시설관리공단이 긴급보수에 나섰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지름이 한 뼘이 넘는 포트홀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포트홀은 습기에 약한 아스팔트가 비나 눈을 머금고 갈라진 뒤 그 위로 차량 압력이 더해져 생깁니다.
장마철에 흔히 발생하는데, 최근 잇따른 폭설 이후 해빙기를 맞으며 크게 늘었습니다.
이 시기 아스팔트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는 데다, 제설을 위해 뿌리는 염화칼슘이 도로를 부식시켜 균열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포트홀 1만 3천여 건 가운데 34%가 1월부터 3월 사이에 집중됐는데, 이는 장마철인 6월부터 8월 사이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이성배/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도로시설팀장 : "왕복 4차로 이상인 도로에서 포트홀 발견하셨을 경우에는 우리 공단으로 연락을 주시고, 그 외 도로는 구청이나 군청으로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전문가들은 포트홀을 빠르게 지나치면 바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천천히 지나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인푸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빙기 앞두고 ‘도로 파임’ 주의
-
- 입력 2025-02-21 21:47:06
- 수정2025-02-21 22:00:03

[앵커]
최근 잇따른 폭설이후 도로 파임, 이른바 '포트홀'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차량을 파손시킬 수 있고, 포트홀을 피하려다 사고까지 유발할 수도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가운데 두뼘 정도 너비의 구멍이 생겼습니다.
도로 위 지뢰라고도 불리는 도로 파임 현상, 이른바 '포트홀'입니다.
자칫 바퀴라도 빠지면, 달리던 차가 크게 흔들려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복동/택시 기사 : "손님들도 덜컹거리면 좀 불편하게 여기지요. 그럼 내가 운전을 못해서 그런가 싶어서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수성구의 다른 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이곳 도로 한 쪽에선 포트홀이 발생해 시설관리공단이 긴급보수에 나섰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지름이 한 뼘이 넘는 포트홀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포트홀은 습기에 약한 아스팔트가 비나 눈을 머금고 갈라진 뒤 그 위로 차량 압력이 더해져 생깁니다.
장마철에 흔히 발생하는데, 최근 잇따른 폭설 이후 해빙기를 맞으며 크게 늘었습니다.
이 시기 아스팔트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는 데다, 제설을 위해 뿌리는 염화칼슘이 도로를 부식시켜 균열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포트홀 1만 3천여 건 가운데 34%가 1월부터 3월 사이에 집중됐는데, 이는 장마철인 6월부터 8월 사이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이성배/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도로시설팀장 : "왕복 4차로 이상인 도로에서 포트홀 발견하셨을 경우에는 우리 공단으로 연락을 주시고, 그 외 도로는 구청이나 군청으로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전문가들은 포트홀을 빠르게 지나치면 바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천천히 지나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인푸름
최근 잇따른 폭설이후 도로 파임, 이른바 '포트홀'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차량을 파손시킬 수 있고, 포트홀을 피하려다 사고까지 유발할 수도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가운데 두뼘 정도 너비의 구멍이 생겼습니다.
도로 위 지뢰라고도 불리는 도로 파임 현상, 이른바 '포트홀'입니다.
자칫 바퀴라도 빠지면, 달리던 차가 크게 흔들려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복동/택시 기사 : "손님들도 덜컹거리면 좀 불편하게 여기지요. 그럼 내가 운전을 못해서 그런가 싶어서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수성구의 다른 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이곳 도로 한 쪽에선 포트홀이 발생해 시설관리공단이 긴급보수에 나섰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지름이 한 뼘이 넘는 포트홀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포트홀은 습기에 약한 아스팔트가 비나 눈을 머금고 갈라진 뒤 그 위로 차량 압력이 더해져 생깁니다.
장마철에 흔히 발생하는데, 최근 잇따른 폭설 이후 해빙기를 맞으며 크게 늘었습니다.
이 시기 아스팔트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는 데다, 제설을 위해 뿌리는 염화칼슘이 도로를 부식시켜 균열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포트홀 1만 3천여 건 가운데 34%가 1월부터 3월 사이에 집중됐는데, 이는 장마철인 6월부터 8월 사이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이성배/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도로시설팀장 : "왕복 4차로 이상인 도로에서 포트홀 발견하셨을 경우에는 우리 공단으로 연락을 주시고, 그 외 도로는 구청이나 군청으로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전문가들은 포트홀을 빠르게 지나치면 바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천천히 지나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인푸름
-
-
박준우 기자 joonwoo@kbs.co.kr
박준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