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는 있는데 인도는 없어요”…평창 인도 확충 주력

입력 2025.02.21 (21:48) 수정 2025.02.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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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촌 지역에는 차를 위한 길은 있는데 인도가 없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요.

평창군이 3년째, 이런 마을에 인도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도 1차로 농촌마을 도로를 차량들이 빠르게 달립니다.

그 옆으로 주민들이 아슬아슬 걷습니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길에 차로는 있지만, 정작 인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주민 200여 명은 날마다 마을회관이나 상점에 가기 위해 10분 이상 차로를 걸어야 합니다.

[우순자/마을 주민 : "어떤 때는 차가 그냥 오다가 갑자기 옆에 붙어서 달리면 깜짝깜짝 놀라고요. 저희가 항상 주의해야 하고요."]

평창군의 다른 농촌마을도 마찬가집니다.

2.5m 폭의 왕복 2차로 도로에는 인도가 없습니다.

폭 1m 정도의 보행로가 있는 곳과 비교하면 인도가 없는 곳은 확연히 위태로운 모습입니다.

어두운 밤에는 걸어가는 것조차 쉽지 않고 교통사고 위험까지 높습니다.

이 때문에 평창군은 최근 3년여 동안 인도가 없는 도로에 보행로를 설치하는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인도가 필요한 걸로 파악된 곳은 100곳 정도.

지금까지 주민이 많은 마을 등 6개 마을에 보행로 설치를 마쳤습니다.

올해도 62억 원을 들여 5개 마을에 2.1km 길이의 인도를 설치합니다.

[홍성군/평창군 건설과 도로팀장 : "기존 도로의 노견 확보를 위한 정비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통행 위험 구간에 대한 보행자 전용 인도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도를 확충하는 데 드는 돈은 한 곳당 20-30억 원.

평창군은 인도를 더 빨리, 더 많이 확충하기 위해 앞으로 국비 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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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도는 있는데 인도는 없어요”…평창 인도 확충 주력
    • 입력 2025-02-21 21:48:26
    • 수정2025-02-21 22:06:13
    뉴스9(춘천)
[앵커]

농촌 지역에는 차를 위한 길은 있는데 인도가 없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요.

평창군이 3년째, 이런 마을에 인도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도 1차로 농촌마을 도로를 차량들이 빠르게 달립니다.

그 옆으로 주민들이 아슬아슬 걷습니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길에 차로는 있지만, 정작 인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주민 200여 명은 날마다 마을회관이나 상점에 가기 위해 10분 이상 차로를 걸어야 합니다.

[우순자/마을 주민 : "어떤 때는 차가 그냥 오다가 갑자기 옆에 붙어서 달리면 깜짝깜짝 놀라고요. 저희가 항상 주의해야 하고요."]

평창군의 다른 농촌마을도 마찬가집니다.

2.5m 폭의 왕복 2차로 도로에는 인도가 없습니다.

폭 1m 정도의 보행로가 있는 곳과 비교하면 인도가 없는 곳은 확연히 위태로운 모습입니다.

어두운 밤에는 걸어가는 것조차 쉽지 않고 교통사고 위험까지 높습니다.

이 때문에 평창군은 최근 3년여 동안 인도가 없는 도로에 보행로를 설치하는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인도가 필요한 걸로 파악된 곳은 100곳 정도.

지금까지 주민이 많은 마을 등 6개 마을에 보행로 설치를 마쳤습니다.

올해도 62억 원을 들여 5개 마을에 2.1km 길이의 인도를 설치합니다.

[홍성군/평창군 건설과 도로팀장 : "기존 도로의 노견 확보를 위한 정비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통행 위험 구간에 대한 보행자 전용 인도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도를 확충하는 데 드는 돈은 한 곳당 20-30억 원.

평창군은 인도를 더 빨리, 더 많이 확충하기 위해 앞으로 국비 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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