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늘] ‘일하는 밥퍼’ 확대…진천, 군 사격장 소음 보상

[앵커]

충북 앤 오늘 순서입니다.

장애인을 위한 '일하는 밥퍼' 작업장이 충주에 생겼습니다.

진천군이 군부대 사격장 소음에 대한 보상을 진행합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송근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간단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과 사회 활동 참여를 돕는 '일하는 밥퍼'.

민선 8기 충청북도의 새로운 복지 정책으로 지난해부터 60여 곳의 작업장에 3만 9천여 명이 참여해 '일하는 즐거움'을 나눴습니다.

최근에는 서울과 경상북도에서도 벤치마킹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르신 위주로 진행됐던 일하는 밥퍼 사업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확대됩니다.

충북의 세 번째 장애인 친화형 '일하는 밥퍼' 작업장이 충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 장애인들은 충주시 장애인복지관에 마련된 작업장에서 공산품 조립 등에 참여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수당을 받게 됩니다.

[홍석주/충주시장애인협의회 회장 : "장애인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해지고 정서적 안정을 느낄 기회인 것 같습니다. 너무 좋아하시고, 새로운 일을 해보시는 것에 대해서 아주 즐거워하고 계십니다."]

군부대 사격장 소음에 시달리던 진천 지역 주민들에게 올해도 피해 보상금이 지급됩니다.

진천군은 초평면 충용사격장 근처 주민을 대상으로 25일부터 나흘 동안 보상금 지원 신청을 받습니다.

보상액은 소음 정도에 따라 한 달에 3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지난해에는 440여 명의 주민이 9,600여만 원의 보상금을 받았습니다.

보은군이 지역 이용·미용업소의 오래된 시설 교체를 지원합니다.

지원 규모는 업소당 개선 비용의 80%까지, 최대 400만 원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보은군은 지역 소규모 업소의 영업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