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용진에 “함께 위기 극복”…노동계 끌어안기도
입력 2025.02.22 (06:36)
수정 2025.02.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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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명계' 인사를 잇따라 만나며 통합 행보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총선에서 공천 탈락한 박용진 전 의원을 만났습니다.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며 손을 맞잡았습니다.
우클릭 행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어제는 양대 노총을 찾아 노조 달래기에도 나섰습니다.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명계에 연일 통합 손짓을 보내고 있는 이재명 대표.
지난 총선에서 친명계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한 박용진 전 의원과 마주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박 의원이 가슴 아픈 만큼은 아니겠지만 저도 사실은 안타까워요.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한번 같이 만들어가면…."]
박 전 의원도 대의명분 앞에 모든 걸 털어내겠다며 화답했습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 "'비명'으로 불리는 사람들의 목소리, 의견 최대한 듣고 당을 통합해 나가는 데 역할을…."]
최근 이 대표 우클릭 행보에 정통 지지층의 우려가 나오자 이번에는 노동계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노동시간 단축과 주 4일 근무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비정규직 문제 합리화 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도보수' 발언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엔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어떻게 세상을 흑백으로만 봐요. 보수 아니면 진보입니까? 우리 당은 진보부터 보수까지 스펙트럼이 아주 다양하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노조 눈치를 보며 '주 52시간 예외' 등에 반대하면서, '중도보수' 정당을 표방하는 건 거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치사기입니다. 양다리 걸치는 기회주의입니다. 선거 공학만 머리에 있을 뿐 국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는 것입니다."]
또 국정협의회에서 반도체법과 연금 개혁 등에 합의하지 못한 것도 입법권력을 독점한 민주당의 태도 불변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이진이
'비명계' 인사를 잇따라 만나며 통합 행보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총선에서 공천 탈락한 박용진 전 의원을 만났습니다.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며 손을 맞잡았습니다.
우클릭 행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어제는 양대 노총을 찾아 노조 달래기에도 나섰습니다.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명계에 연일 통합 손짓을 보내고 있는 이재명 대표.
지난 총선에서 친명계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한 박용진 전 의원과 마주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박 의원이 가슴 아픈 만큼은 아니겠지만 저도 사실은 안타까워요.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한번 같이 만들어가면…."]
박 전 의원도 대의명분 앞에 모든 걸 털어내겠다며 화답했습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 "'비명'으로 불리는 사람들의 목소리, 의견 최대한 듣고 당을 통합해 나가는 데 역할을…."]
최근 이 대표 우클릭 행보에 정통 지지층의 우려가 나오자 이번에는 노동계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노동시간 단축과 주 4일 근무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비정규직 문제 합리화 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도보수' 발언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엔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어떻게 세상을 흑백으로만 봐요. 보수 아니면 진보입니까? 우리 당은 진보부터 보수까지 스펙트럼이 아주 다양하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노조 눈치를 보며 '주 52시간 예외' 등에 반대하면서, '중도보수' 정당을 표방하는 건 거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치사기입니다. 양다리 걸치는 기회주의입니다. 선거 공학만 머리에 있을 뿐 국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는 것입니다."]
또 국정협의회에서 반도체법과 연금 개혁 등에 합의하지 못한 것도 입법권력을 독점한 민주당의 태도 불변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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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박용진에 “함께 위기 극복”…노동계 끌어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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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2 06:36:30
- 수정2025-02-22 08: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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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명계' 인사를 잇따라 만나며 통합 행보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총선에서 공천 탈락한 박용진 전 의원을 만났습니다.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며 손을 맞잡았습니다.
우클릭 행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어제는 양대 노총을 찾아 노조 달래기에도 나섰습니다.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명계에 연일 통합 손짓을 보내고 있는 이재명 대표.
지난 총선에서 친명계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한 박용진 전 의원과 마주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박 의원이 가슴 아픈 만큼은 아니겠지만 저도 사실은 안타까워요.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한번 같이 만들어가면…."]
박 전 의원도 대의명분 앞에 모든 걸 털어내겠다며 화답했습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 "'비명'으로 불리는 사람들의 목소리, 의견 최대한 듣고 당을 통합해 나가는 데 역할을…."]
최근 이 대표 우클릭 행보에 정통 지지층의 우려가 나오자 이번에는 노동계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노동시간 단축과 주 4일 근무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비정규직 문제 합리화 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도보수' 발언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엔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어떻게 세상을 흑백으로만 봐요. 보수 아니면 진보입니까? 우리 당은 진보부터 보수까지 스펙트럼이 아주 다양하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노조 눈치를 보며 '주 52시간 예외' 등에 반대하면서, '중도보수' 정당을 표방하는 건 거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치사기입니다. 양다리 걸치는 기회주의입니다. 선거 공학만 머리에 있을 뿐 국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는 것입니다."]
또 국정협의회에서 반도체법과 연금 개혁 등에 합의하지 못한 것도 입법권력을 독점한 민주당의 태도 불변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이진이
'비명계' 인사를 잇따라 만나며 통합 행보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총선에서 공천 탈락한 박용진 전 의원을 만났습니다.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며 손을 맞잡았습니다.
우클릭 행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어제는 양대 노총을 찾아 노조 달래기에도 나섰습니다.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명계에 연일 통합 손짓을 보내고 있는 이재명 대표.
지난 총선에서 친명계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한 박용진 전 의원과 마주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박 의원이 가슴 아픈 만큼은 아니겠지만 저도 사실은 안타까워요.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한번 같이 만들어가면…."]
박 전 의원도 대의명분 앞에 모든 걸 털어내겠다며 화답했습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 "'비명'으로 불리는 사람들의 목소리, 의견 최대한 듣고 당을 통합해 나가는 데 역할을…."]
최근 이 대표 우클릭 행보에 정통 지지층의 우려가 나오자 이번에는 노동계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노동시간 단축과 주 4일 근무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비정규직 문제 합리화 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도보수' 발언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엔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어떻게 세상을 흑백으로만 봐요. 보수 아니면 진보입니까? 우리 당은 진보부터 보수까지 스펙트럼이 아주 다양하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노조 눈치를 보며 '주 52시간 예외' 등에 반대하면서, '중도보수' 정당을 표방하는 건 거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치사기입니다. 양다리 걸치는 기회주의입니다. 선거 공학만 머리에 있을 뿐 국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는 것입니다."]
또 국정협의회에서 반도체법과 연금 개혁 등에 합의하지 못한 것도 입법권력을 독점한 민주당의 태도 불변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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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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