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마라톤 ‘성황’…추위에도 대회 신기록
입력 2025.02.24 (06:44)
수정 2025.02.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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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역대 가장 많은 4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제 대구 도심에서 펼쳐졌습니다.
올해 대회는 선수 기록 향상을 위해 예년보다 40여 일 앞당겨졌는데, 영하권의 추위에서도 대회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김재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세계 정상급 마라토너들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뒤이어 일반인 참가자들도 10~20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엘리트와 마스터스 풀코스, 하프, 10킬로미터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4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김민정/서울시 성현동 : "대구 마라톤 코스 너무 유명하고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풀코스 대회여서 너무 재미있을 거 같아서 왔어요. 날씨가 조금 춥긴 한데 제가 서울에서 왔는데 서울보다는 따뜻한 편이에요."]
역시 변수는 추위였습니다.
대구시가 통상 5~10도인 최적의 경기 환경을 고려해 대회를 40여 일 앞당겼는데 영하권 추위에 강한 바람까지 분 겁니다.
이에 모자와 장갑을 착용한 채 레이스에 나선 참가자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 선수가 2시간 5분 20초로 우승하며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고, 2시간 5~6분대 기록의 선수들도 6명이나 나오는 등 기록 면에선 '2월 개최' 효과를 봤습니다.
대구시는 선수 부상 우려 등을 감안해 내년부터는 3월 첫째 주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탄자니아 : "우승해서 정말 기쁩니다. 힘들긴 했지만 레이스에서 최선을 다했고 레이스를 즐겼기 때문에 다시 대구 대회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에티오피아 메세레 베레토 토라 선수가, 국내 남녀 1위는 코오롱 박민호, 충남도청 최정윤 선수 각각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역대 가장 많은 4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제 대구 도심에서 펼쳐졌습니다.
올해 대회는 선수 기록 향상을 위해 예년보다 40여 일 앞당겨졌는데, 영하권의 추위에서도 대회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김재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세계 정상급 마라토너들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뒤이어 일반인 참가자들도 10~20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엘리트와 마스터스 풀코스, 하프, 10킬로미터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4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김민정/서울시 성현동 : "대구 마라톤 코스 너무 유명하고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풀코스 대회여서 너무 재미있을 거 같아서 왔어요. 날씨가 조금 춥긴 한데 제가 서울에서 왔는데 서울보다는 따뜻한 편이에요."]
역시 변수는 추위였습니다.
대구시가 통상 5~10도인 최적의 경기 환경을 고려해 대회를 40여 일 앞당겼는데 영하권 추위에 강한 바람까지 분 겁니다.
이에 모자와 장갑을 착용한 채 레이스에 나선 참가자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 선수가 2시간 5분 20초로 우승하며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고, 2시간 5~6분대 기록의 선수들도 6명이나 나오는 등 기록 면에선 '2월 개최' 효과를 봤습니다.
대구시는 선수 부상 우려 등을 감안해 내년부터는 3월 첫째 주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탄자니아 : "우승해서 정말 기쁩니다. 힘들긴 했지만 레이스에서 최선을 다했고 레이스를 즐겼기 때문에 다시 대구 대회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에티오피아 메세레 베레토 토라 선수가, 국내 남녀 1위는 코오롱 박민호, 충남도청 최정윤 선수 각각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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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마라톤 ‘성황’…추위에도 대회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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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4 06:44:28
- 수정2025-02-24 10: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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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역대 가장 많은 4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제 대구 도심에서 펼쳐졌습니다.
올해 대회는 선수 기록 향상을 위해 예년보다 40여 일 앞당겨졌는데, 영하권의 추위에서도 대회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김재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세계 정상급 마라토너들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뒤이어 일반인 참가자들도 10~20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엘리트와 마스터스 풀코스, 하프, 10킬로미터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4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김민정/서울시 성현동 : "대구 마라톤 코스 너무 유명하고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풀코스 대회여서 너무 재미있을 거 같아서 왔어요. 날씨가 조금 춥긴 한데 제가 서울에서 왔는데 서울보다는 따뜻한 편이에요."]
역시 변수는 추위였습니다.
대구시가 통상 5~10도인 최적의 경기 환경을 고려해 대회를 40여 일 앞당겼는데 영하권 추위에 강한 바람까지 분 겁니다.
이에 모자와 장갑을 착용한 채 레이스에 나선 참가자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 선수가 2시간 5분 20초로 우승하며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고, 2시간 5~6분대 기록의 선수들도 6명이나 나오는 등 기록 면에선 '2월 개최' 효과를 봤습니다.
대구시는 선수 부상 우려 등을 감안해 내년부터는 3월 첫째 주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탄자니아 : "우승해서 정말 기쁩니다. 힘들긴 했지만 레이스에서 최선을 다했고 레이스를 즐겼기 때문에 다시 대구 대회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에티오피아 메세레 베레토 토라 선수가, 국내 남녀 1위는 코오롱 박민호, 충남도청 최정윤 선수 각각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역대 가장 많은 4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제 대구 도심에서 펼쳐졌습니다.
올해 대회는 선수 기록 향상을 위해 예년보다 40여 일 앞당겨졌는데, 영하권의 추위에서도 대회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김재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세계 정상급 마라토너들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뒤이어 일반인 참가자들도 10~20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엘리트와 마스터스 풀코스, 하프, 10킬로미터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4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김민정/서울시 성현동 : "대구 마라톤 코스 너무 유명하고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풀코스 대회여서 너무 재미있을 거 같아서 왔어요. 날씨가 조금 춥긴 한데 제가 서울에서 왔는데 서울보다는 따뜻한 편이에요."]
역시 변수는 추위였습니다.
대구시가 통상 5~10도인 최적의 경기 환경을 고려해 대회를 40여 일 앞당겼는데 영하권 추위에 강한 바람까지 분 겁니다.
이에 모자와 장갑을 착용한 채 레이스에 나선 참가자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 선수가 2시간 5분 20초로 우승하며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고, 2시간 5~6분대 기록의 선수들도 6명이나 나오는 등 기록 면에선 '2월 개최' 효과를 봤습니다.
대구시는 선수 부상 우려 등을 감안해 내년부터는 3월 첫째 주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탄자니아 : "우승해서 정말 기쁩니다. 힘들긴 했지만 레이스에서 최선을 다했고 레이스를 즐겼기 때문에 다시 대구 대회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에티오피아 메세레 베레토 토라 선수가, 국내 남녀 1위는 코오롱 박민호, 충남도청 최정윤 선수 각각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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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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