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화재로 4명 사망

입력 2005.12.3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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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새벽 경기도 남양주의 한 아파트와 포천의 한 원룸주택에서 잇따라 불이 나 4 명이 숨졌습니다.

김 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거실 전체가 새카맣게 그을렸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0시반쯤.

14층 김 모 여인의 아파트에서 난 불은 거실과 방 등 내부 60 제곱미터를 태우고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녹취> 최모 씨(신고자): "윗 집에서 쿵쿵 소리가 들리더니 20분 뒤 (화재 감지기) 사이렌 소리가 들리더라"

이 불로 김 씨와 서울 이문동 47살 양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양 씨의 얼굴에 상처가 있고 또 김 씨의 발바닥에 재가 묻어있는 점에서 김 씨가 양 씨와 싸우다 고의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오늘 새벽 2시15분쯤에는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의 한 3층짜리 원룸주택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이 집에 살던 26살 윤모 씨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30대 남성 등 2 명이 숨졌습니다.

이어 새벽 5시쯤에는 서울 창동의 한 중고 자동차 매매 사무실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5분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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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 화재로 4명 사망
    • 입력 2005-12-31 07: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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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새벽 경기도 남양주의 한 아파트와 포천의 한 원룸주택에서 잇따라 불이 나 4 명이 숨졌습니다. 김 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거실 전체가 새카맣게 그을렸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0시반쯤. 14층 김 모 여인의 아파트에서 난 불은 거실과 방 등 내부 60 제곱미터를 태우고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녹취> 최모 씨(신고자): "윗 집에서 쿵쿵 소리가 들리더니 20분 뒤 (화재 감지기) 사이렌 소리가 들리더라" 이 불로 김 씨와 서울 이문동 47살 양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양 씨의 얼굴에 상처가 있고 또 김 씨의 발바닥에 재가 묻어있는 점에서 김 씨가 양 씨와 싸우다 고의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오늘 새벽 2시15분쯤에는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의 한 3층짜리 원룸주택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이 집에 살던 26살 윤모 씨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30대 남성 등 2 명이 숨졌습니다. 이어 새벽 5시쯤에는 서울 창동의 한 중고 자동차 매매 사무실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5분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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