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딛고 그림책 펴낸 김진수 청년 화가
입력 2025.02.24 (08:48)
수정 2025.02.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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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달 장애인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선입견이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데요.
가족의 울타리에서 나와 스스로 생계를 꾸리며 그림 창작 활동을 펼치는 발달장애인 청년 화가 김진수 씨를 임연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알록달록한 그림들이 놓인 화실에서 채색에 열중하는 청년.
다운증후군 장애가 있는 37살 김진수 씨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아 캔버스를 코 앞에 두고 그림을 그린 지 벌써 7년째.
평일엔 희망나래일터에서 근무하며 틈틈이 창작활동을 병행해 온 그에게 그림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친구입니다.
[김진수/발달장애 청년 화가 : "누가 도와주지 않고. 제가 혼자서 스스로 그리는 게 재미도 있고 해서."]
지난해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으로 그림책 '진수의 일기'도 출간했습니다.
그림책 서두에 실린 그림 '행복한 나의 집'엔 3년 전 가족의 품에서 나온 뒤 첫 독립생활이 담겼습니다.
[김양희/김진수 화가 어머니 : "진수가 독립해서 살아가는 아파트에 대한, 자기 집에 대한 자부심도 강하고 굉장히 관심이 가장 높아요. 일기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
최근엔 국민일보 주최 장애인미술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고, 서울에서 열린 수상작 전시회에서 화가로 당당히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은주/미술치료연구소 대표 : "진수 씨 그림을 보게 되면 순수한 동심이 되살아나고 일깨워지는 것 같아요. 일단 그림이 밝고 환하잖아요."]
천천히, 그렇지만 꾸준히 자신의 세상을 그림에 담아 세상과 소통하는 발달장애 청년 화가 김진수 씨.
다음 달 11일부턴 제주 아라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어 관람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발달 장애인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선입견이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데요.
가족의 울타리에서 나와 스스로 생계를 꾸리며 그림 창작 활동을 펼치는 발달장애인 청년 화가 김진수 씨를 임연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알록달록한 그림들이 놓인 화실에서 채색에 열중하는 청년.
다운증후군 장애가 있는 37살 김진수 씨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아 캔버스를 코 앞에 두고 그림을 그린 지 벌써 7년째.
평일엔 희망나래일터에서 근무하며 틈틈이 창작활동을 병행해 온 그에게 그림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친구입니다.
[김진수/발달장애 청년 화가 : "누가 도와주지 않고. 제가 혼자서 스스로 그리는 게 재미도 있고 해서."]
지난해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으로 그림책 '진수의 일기'도 출간했습니다.
그림책 서두에 실린 그림 '행복한 나의 집'엔 3년 전 가족의 품에서 나온 뒤 첫 독립생활이 담겼습니다.
[김양희/김진수 화가 어머니 : "진수가 독립해서 살아가는 아파트에 대한, 자기 집에 대한 자부심도 강하고 굉장히 관심이 가장 높아요. 일기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
최근엔 국민일보 주최 장애인미술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고, 서울에서 열린 수상작 전시회에서 화가로 당당히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은주/미술치료연구소 대표 : "진수 씨 그림을 보게 되면 순수한 동심이 되살아나고 일깨워지는 것 같아요. 일단 그림이 밝고 환하잖아요."]
천천히, 그렇지만 꾸준히 자신의 세상을 그림에 담아 세상과 소통하는 발달장애 청년 화가 김진수 씨.
다음 달 11일부턴 제주 아라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어 관람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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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달장애 딛고 그림책 펴낸 김진수 청년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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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4 08:48:40
- 수정2025-02-24 08: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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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달 장애인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선입견이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데요.
가족의 울타리에서 나와 스스로 생계를 꾸리며 그림 창작 활동을 펼치는 발달장애인 청년 화가 김진수 씨를 임연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알록달록한 그림들이 놓인 화실에서 채색에 열중하는 청년.
다운증후군 장애가 있는 37살 김진수 씨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아 캔버스를 코 앞에 두고 그림을 그린 지 벌써 7년째.
평일엔 희망나래일터에서 근무하며 틈틈이 창작활동을 병행해 온 그에게 그림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친구입니다.
[김진수/발달장애 청년 화가 : "누가 도와주지 않고. 제가 혼자서 스스로 그리는 게 재미도 있고 해서."]
지난해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으로 그림책 '진수의 일기'도 출간했습니다.
그림책 서두에 실린 그림 '행복한 나의 집'엔 3년 전 가족의 품에서 나온 뒤 첫 독립생활이 담겼습니다.
[김양희/김진수 화가 어머니 : "진수가 독립해서 살아가는 아파트에 대한, 자기 집에 대한 자부심도 강하고 굉장히 관심이 가장 높아요. 일기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
최근엔 국민일보 주최 장애인미술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고, 서울에서 열린 수상작 전시회에서 화가로 당당히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은주/미술치료연구소 대표 : "진수 씨 그림을 보게 되면 순수한 동심이 되살아나고 일깨워지는 것 같아요. 일단 그림이 밝고 환하잖아요."]
천천히, 그렇지만 꾸준히 자신의 세상을 그림에 담아 세상과 소통하는 발달장애 청년 화가 김진수 씨.
다음 달 11일부턴 제주 아라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어 관람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발달 장애인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선입견이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데요.
가족의 울타리에서 나와 스스로 생계를 꾸리며 그림 창작 활동을 펼치는 발달장애인 청년 화가 김진수 씨를 임연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알록달록한 그림들이 놓인 화실에서 채색에 열중하는 청년.
다운증후군 장애가 있는 37살 김진수 씨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아 캔버스를 코 앞에 두고 그림을 그린 지 벌써 7년째.
평일엔 희망나래일터에서 근무하며 틈틈이 창작활동을 병행해 온 그에게 그림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친구입니다.
[김진수/발달장애 청년 화가 : "누가 도와주지 않고. 제가 혼자서 스스로 그리는 게 재미도 있고 해서."]
지난해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으로 그림책 '진수의 일기'도 출간했습니다.
그림책 서두에 실린 그림 '행복한 나의 집'엔 3년 전 가족의 품에서 나온 뒤 첫 독립생활이 담겼습니다.
[김양희/김진수 화가 어머니 : "진수가 독립해서 살아가는 아파트에 대한, 자기 집에 대한 자부심도 강하고 굉장히 관심이 가장 높아요. 일기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
최근엔 국민일보 주최 장애인미술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고, 서울에서 열린 수상작 전시회에서 화가로 당당히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은주/미술치료연구소 대표 : "진수 씨 그림을 보게 되면 순수한 동심이 되살아나고 일깨워지는 것 같아요. 일단 그림이 밝고 환하잖아요."]
천천히, 그렇지만 꾸준히 자신의 세상을 그림에 담아 세상과 소통하는 발달장애 청년 화가 김진수 씨.
다음 달 11일부턴 제주 아라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어 관람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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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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