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미국에서 계란값 급등하자 제과 가격 인상 도미노”
입력 2025.02.24 (12:38)
수정 2025.02.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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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계란값이 치솟으면서 제과 가격도 인상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 시각 23일 보도했습니다.
CNN은 지난해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하면서 수천만 마리의 닭이 방역 목적으로 처분되면서 전국적으로 계란값이 급등하고 있다“고 전면서 결과적으로 제과점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4천만 마리가 넘는 산란계가 살처분됐습니다.
미국 정부의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달 계란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6% 상승했습니다. 이는 1992년 이후 4번째로 높은 연간 가격 상승률입니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제과점 <브레드 퍼스트>의 총괄 매니저인 스콧 아우스랜더는 계란값이 오르내리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고 전제하고 ”공급업체들이 언제 계란값이 내려갈지 알 수 없다고 말한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제과점은 계란 비용 1년 전에 비해 2배 이상이 늘자, 지난주부터 계란이 많이 들어가는 메쉬 에그 샌드위치를 비롯한 전체의 1/3 상품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미국 뉴욕의 롱아일랜드에 있는 한 제과점 업주는 앞으로 몇 주 이내에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면서 계란 대체재를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계란에 이어 코코아 가격 상승도 제과점 업주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찰스 린지 버펄로 경영대학원 교수는 가격 인상은 대개 고객을 잃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기업에 어려운 결정이라고 밝히면서 가격 인상의 이유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면 고객 감소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워싱턴DC 소재를 공동 운영하는 케리 프랜시스 브래들리는 가격을 인상해야 할 경우, 가격을 바꿀 때마다 소셜미디어에 게시해 소비자들에게 인상 이유를 설명하고 의사소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CNN은 지난해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하면서 수천만 마리의 닭이 방역 목적으로 처분되면서 전국적으로 계란값이 급등하고 있다“고 전면서 결과적으로 제과점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4천만 마리가 넘는 산란계가 살처분됐습니다.
미국 정부의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달 계란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6% 상승했습니다. 이는 1992년 이후 4번째로 높은 연간 가격 상승률입니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제과점 <브레드 퍼스트>의 총괄 매니저인 스콧 아우스랜더는 계란값이 오르내리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고 전제하고 ”공급업체들이 언제 계란값이 내려갈지 알 수 없다고 말한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제과점은 계란 비용 1년 전에 비해 2배 이상이 늘자, 지난주부터 계란이 많이 들어가는 메쉬 에그 샌드위치를 비롯한 전체의 1/3 상품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미국 뉴욕의 롱아일랜드에 있는 한 제과점 업주는 앞으로 몇 주 이내에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면서 계란 대체재를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계란에 이어 코코아 가격 상승도 제과점 업주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찰스 린지 버펄로 경영대학원 교수는 가격 인상은 대개 고객을 잃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기업에 어려운 결정이라고 밝히면서 가격 인상의 이유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면 고객 감소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워싱턴DC 소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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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4 12:38:26
- 수정2025-02-24 12:41:54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계란값이 치솟으면서 제과 가격도 인상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 시각 23일 보도했습니다.
CNN은 지난해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하면서 수천만 마리의 닭이 방역 목적으로 처분되면서 전국적으로 계란값이 급등하고 있다“고 전면서 결과적으로 제과점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4천만 마리가 넘는 산란계가 살처분됐습니다.
미국 정부의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달 계란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6% 상승했습니다. 이는 1992년 이후 4번째로 높은 연간 가격 상승률입니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제과점 <브레드 퍼스트>의 총괄 매니저인 스콧 아우스랜더는 계란값이 오르내리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고 전제하고 ”공급업체들이 언제 계란값이 내려갈지 알 수 없다고 말한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제과점은 계란 비용 1년 전에 비해 2배 이상이 늘자, 지난주부터 계란이 많이 들어가는 메쉬 에그 샌드위치를 비롯한 전체의 1/3 상품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미국 뉴욕의 롱아일랜드에 있는 한 제과점 업주는 앞으로 몇 주 이내에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면서 계란 대체재를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계란에 이어 코코아 가격 상승도 제과점 업주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찰스 린지 버펄로 경영대학원 교수는 가격 인상은 대개 고객을 잃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기업에 어려운 결정이라고 밝히면서 가격 인상의 이유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면 고객 감소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워싱턴DC 소재를 공동 운영하는 케리 프랜시스 브래들리는 가격을 인상해야 할 경우, 가격을 바꿀 때마다 소셜미디어에 게시해 소비자들에게 인상 이유를 설명하고 의사소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CNN은 지난해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하면서 수천만 마리의 닭이 방역 목적으로 처분되면서 전국적으로 계란값이 급등하고 있다“고 전면서 결과적으로 제과점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4천만 마리가 넘는 산란계가 살처분됐습니다.
미국 정부의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달 계란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6% 상승했습니다. 이는 1992년 이후 4번째로 높은 연간 가격 상승률입니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제과점 <브레드 퍼스트>의 총괄 매니저인 스콧 아우스랜더는 계란값이 오르내리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고 전제하고 ”공급업체들이 언제 계란값이 내려갈지 알 수 없다고 말한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제과점은 계란 비용 1년 전에 비해 2배 이상이 늘자, 지난주부터 계란이 많이 들어가는 메쉬 에그 샌드위치를 비롯한 전체의 1/3 상품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미국 뉴욕의 롱아일랜드에 있는 한 제과점 업주는 앞으로 몇 주 이내에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면서 계란 대체재를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계란에 이어 코코아 가격 상승도 제과점 업주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찰스 린지 버펄로 경영대학원 교수는 가격 인상은 대개 고객을 잃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기업에 어려운 결정이라고 밝히면서 가격 인상의 이유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면 고객 감소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워싱턴DC 소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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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득 기자 sed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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