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물원에 등장한 ‘걷기 도우미’ 로봇

입력 2025.02.24 (12:44) 수정 2025.02.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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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춘제 연휴 기간 중국 타이산(태산)에 등산을 돕는 외골격 로봇이 등장해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최근 선전 야생 동물원도 외골격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관람객들이 직원의 도움을 받아 외골격 로봇을 착용합니다.

무게 1.8kg의 로봇을 착용하는데 2분이면 충분합니다.

로봇은 사용자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개인의 신체 상황에 맞게 걷기를 돕는데요.

로봇을 착용하면 걸을 때 소비되는 산소량을 30% 정도 줄일 수 있어 피로감이 크게 줄어듭니다.

관람객들은 60만 제곱미터가 넘는 선전 야생 동물원을 하루 종일 꼼꼼히 둘러봐도 로봇을 착용하고 걸으니 피곤하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특히 긴 산책로나 오르막 걷기가 훨씬 가뿐해졌다고 합니다.

[리우후이/선전 야생동물원 기획부 관계자 :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들이 주로 사용하고 서비스 시작 이후 문의와 사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개발업체 측은 오는 5월 노동절 연휴 전까지 월 3000대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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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동물원에 등장한 ‘걷기 도우미’ 로봇
    • 입력 2025-02-24 12:44:26
    • 수정2025-02-24 12:51:07
    뉴스 12
[앵커]

지난 춘제 연휴 기간 중국 타이산(태산)에 등산을 돕는 외골격 로봇이 등장해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최근 선전 야생 동물원도 외골격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관람객들이 직원의 도움을 받아 외골격 로봇을 착용합니다.

무게 1.8kg의 로봇을 착용하는데 2분이면 충분합니다.

로봇은 사용자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개인의 신체 상황에 맞게 걷기를 돕는데요.

로봇을 착용하면 걸을 때 소비되는 산소량을 30% 정도 줄일 수 있어 피로감이 크게 줄어듭니다.

관람객들은 60만 제곱미터가 넘는 선전 야생 동물원을 하루 종일 꼼꼼히 둘러봐도 로봇을 착용하고 걸으니 피곤하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특히 긴 산책로나 오르막 걷기가 훨씬 가뿐해졌다고 합니다.

[리우후이/선전 야생동물원 기획부 관계자 :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들이 주로 사용하고 서비스 시작 이후 문의와 사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개발업체 측은 오는 5월 노동절 연휴 전까지 월 3000대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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