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부담, ‘신재생에너지’로 해결
입력 2025.02.24 (21:54)
수정 2025.02.25 (00: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겨울 추위가 길고 눈도 자주 내려 시설 농가의 난방비 부담도 커졌는데요.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난방비를 줄이려는 노력이 한창입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하가 한창인 딸기 비닐하우스입니다.
계속되는 한파에 수시로 난방기를 틉니다.
자주 내린 눈도 난방비 부담을 키웠습니다.
딸기 생육에는 일조량이 매우 중요해, 비닐하우스를 뒤덮은 눈을 녹이려고 수시로 난방을 해야했기 때문입니다.
[임윤택/딸기 재배 농민 : "눈이 많이 내려서, 눈이 (하우스) 위에 쌓이면 빛이 안 들어오기 때문에 눈을 녹이려고 일부러 등유 난방을 많이 태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유기농 미나리를 재배하는 한 시설재배 농가입니다.
2009년부터 겨울 난방에 '지열'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150m 깊이 암반에 관을 뚫어 15도, 16도 정도의 땅속 온기를 끌어 올려 난방하는 방식입니다.
난방비를 최대 70% 이상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입니다.
[유기농 미나리 재배 농민 : "(전기, 등유 난방은 수확까지) 110~120일 걸리던 것을, (지열 난방) 이건 한 80~85일 정도 걸리면 수확할 수 있어요."]
충북농업기술원 스마트팜 실증 센터는 대기 중의 열을 온실 난방에 활용합니다.
공기가 압축·응축·증발할 때 나는 열로 공기나 물을 데워 온실을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전유민/충북농업기술원 스마트원예연구과 농업연구사 : "열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열을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히트펌프 자체 내에서 이동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습니다."]
다만, 지역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시설 확대를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큰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게 시급한 과제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겨울 추위가 길고 눈도 자주 내려 시설 농가의 난방비 부담도 커졌는데요.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난방비를 줄이려는 노력이 한창입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하가 한창인 딸기 비닐하우스입니다.
계속되는 한파에 수시로 난방기를 틉니다.
자주 내린 눈도 난방비 부담을 키웠습니다.
딸기 생육에는 일조량이 매우 중요해, 비닐하우스를 뒤덮은 눈을 녹이려고 수시로 난방을 해야했기 때문입니다.
[임윤택/딸기 재배 농민 : "눈이 많이 내려서, 눈이 (하우스) 위에 쌓이면 빛이 안 들어오기 때문에 눈을 녹이려고 일부러 등유 난방을 많이 태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유기농 미나리를 재배하는 한 시설재배 농가입니다.
2009년부터 겨울 난방에 '지열'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150m 깊이 암반에 관을 뚫어 15도, 16도 정도의 땅속 온기를 끌어 올려 난방하는 방식입니다.
난방비를 최대 70% 이상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입니다.
[유기농 미나리 재배 농민 : "(전기, 등유 난방은 수확까지) 110~120일 걸리던 것을, (지열 난방) 이건 한 80~85일 정도 걸리면 수확할 수 있어요."]
충북농업기술원 스마트팜 실증 센터는 대기 중의 열을 온실 난방에 활용합니다.
공기가 압축·응축·증발할 때 나는 열로 공기나 물을 데워 온실을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전유민/충북농업기술원 스마트원예연구과 농업연구사 : "열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열을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히트펌프 자체 내에서 이동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습니다."]
다만, 지역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시설 확대를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큰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게 시급한 과제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난방비 부담, ‘신재생에너지’로 해결
-
- 입력 2025-02-24 21:54:51
- 수정2025-02-25 00:34:40

[앵커]
겨울 추위가 길고 눈도 자주 내려 시설 농가의 난방비 부담도 커졌는데요.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난방비를 줄이려는 노력이 한창입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하가 한창인 딸기 비닐하우스입니다.
계속되는 한파에 수시로 난방기를 틉니다.
자주 내린 눈도 난방비 부담을 키웠습니다.
딸기 생육에는 일조량이 매우 중요해, 비닐하우스를 뒤덮은 눈을 녹이려고 수시로 난방을 해야했기 때문입니다.
[임윤택/딸기 재배 농민 : "눈이 많이 내려서, 눈이 (하우스) 위에 쌓이면 빛이 안 들어오기 때문에 눈을 녹이려고 일부러 등유 난방을 많이 태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유기농 미나리를 재배하는 한 시설재배 농가입니다.
2009년부터 겨울 난방에 '지열'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150m 깊이 암반에 관을 뚫어 15도, 16도 정도의 땅속 온기를 끌어 올려 난방하는 방식입니다.
난방비를 최대 70% 이상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입니다.
[유기농 미나리 재배 농민 : "(전기, 등유 난방은 수확까지) 110~120일 걸리던 것을, (지열 난방) 이건 한 80~85일 정도 걸리면 수확할 수 있어요."]
충북농업기술원 스마트팜 실증 센터는 대기 중의 열을 온실 난방에 활용합니다.
공기가 압축·응축·증발할 때 나는 열로 공기나 물을 데워 온실을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전유민/충북농업기술원 스마트원예연구과 농업연구사 : "열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열을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히트펌프 자체 내에서 이동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습니다."]
다만, 지역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시설 확대를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큰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게 시급한 과제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겨울 추위가 길고 눈도 자주 내려 시설 농가의 난방비 부담도 커졌는데요.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난방비를 줄이려는 노력이 한창입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하가 한창인 딸기 비닐하우스입니다.
계속되는 한파에 수시로 난방기를 틉니다.
자주 내린 눈도 난방비 부담을 키웠습니다.
딸기 생육에는 일조량이 매우 중요해, 비닐하우스를 뒤덮은 눈을 녹이려고 수시로 난방을 해야했기 때문입니다.
[임윤택/딸기 재배 농민 : "눈이 많이 내려서, 눈이 (하우스) 위에 쌓이면 빛이 안 들어오기 때문에 눈을 녹이려고 일부러 등유 난방을 많이 태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유기농 미나리를 재배하는 한 시설재배 농가입니다.
2009년부터 겨울 난방에 '지열'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150m 깊이 암반에 관을 뚫어 15도, 16도 정도의 땅속 온기를 끌어 올려 난방하는 방식입니다.
난방비를 최대 70% 이상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입니다.
[유기농 미나리 재배 농민 : "(전기, 등유 난방은 수확까지) 110~120일 걸리던 것을, (지열 난방) 이건 한 80~85일 정도 걸리면 수확할 수 있어요."]
충북농업기술원 스마트팜 실증 센터는 대기 중의 열을 온실 난방에 활용합니다.
공기가 압축·응축·증발할 때 나는 열로 공기나 물을 데워 온실을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전유민/충북농업기술원 스마트원예연구과 농업연구사 : "열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열을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히트펌프 자체 내에서 이동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습니다."]
다만, 지역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시설 확대를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큰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게 시급한 과제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
-
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이만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