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활성화?…그린벨트 42㎢ 해제

입력 2025.02.25 (12:28) 수정 2025.02.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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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을 선정하고 개발제한구역, 그린벨트를 해제합니다.

주로 산업 물류단지의 그린벨트가 대상인데, 내년 상반기부터 42㎢가 순차적으로 해제됩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이번에 해제하기로 한 그린벨트, 개발제한구역은 모두 42㎢, 15곳입니다.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물류단지가 10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단지와 광주 광산구의 미래차 국가산단, 울산 울주군의 U밸리 산업단지, 경남 창원시의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등이 포함됐습니다.

주로 자동차와 반도체, 수소, 이차 전지 등 국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입니다.

정부는 이들 사업의 경우 산업 수요가 충분해 실현 가능성이 높고 파급효과도 커 지역경제 활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17년 만에 해제할 수 있는 그린벨트 총면적을 확대합니다. 이를 통해 국가 및 일반산단, 물류단지, 도시개발 사업 등 국가와 지역의 다양한 전략 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지역에 필요했던 사업이지만 환경 평가 1·2등급지 비율이 높거나 지자체 그린벨트 해제 총량이 부족해 추진하지 못했던 사업지 5곳도 선정했습니다.

부산 제2에코델타시티와 첨단사이언스파크,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 등입니다.

국토부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이상 거래 등을 지자체와 함께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관계기관 협의와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그린벨트 해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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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경제 활성화?…그린벨트 42㎢ 해제
    • 입력 2025-02-25 12:28:22
    • 수정2025-02-25 13:08:47
    뉴스 12
[앵커]

정부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을 선정하고 개발제한구역, 그린벨트를 해제합니다.

주로 산업 물류단지의 그린벨트가 대상인데, 내년 상반기부터 42㎢가 순차적으로 해제됩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이번에 해제하기로 한 그린벨트, 개발제한구역은 모두 42㎢, 15곳입니다.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물류단지가 10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단지와 광주 광산구의 미래차 국가산단, 울산 울주군의 U밸리 산업단지, 경남 창원시의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등이 포함됐습니다.

주로 자동차와 반도체, 수소, 이차 전지 등 국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입니다.

정부는 이들 사업의 경우 산업 수요가 충분해 실현 가능성이 높고 파급효과도 커 지역경제 활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17년 만에 해제할 수 있는 그린벨트 총면적을 확대합니다. 이를 통해 국가 및 일반산단, 물류단지, 도시개발 사업 등 국가와 지역의 다양한 전략 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지역에 필요했던 사업이지만 환경 평가 1·2등급지 비율이 높거나 지자체 그린벨트 해제 총량이 부족해 추진하지 못했던 사업지 5곳도 선정했습니다.

부산 제2에코델타시티와 첨단사이언스파크,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 등입니다.

국토부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이상 거래 등을 지자체와 함께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관계기관 협의와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그린벨트 해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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