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날씨 꿀팁] 동해안 산불 주의…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

추위가 물러가고 봄에 접어들면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시각 건조특보와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강원도 양양 모습 보시면 나무가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현재 일부 서쪽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부터 동해안 지역에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대형 산불의 위험이 커지겠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에는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은 점점 더 온화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 7도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금요일에는 한낮에 13도까지 올라 봄기운이 감돌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구름 많겠고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눈이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은 대전과 광주 8도, 대구 11도, 부산 10도로 어제보다 1도에서 4도 정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소연 기상캐스터/그래픽:한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