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클릭] 대구염색단지 한 달 만에 또 붉은 폐수…범인은 누구?

입력 2025.02.25 (18:15) 수정 2025.02.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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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하천 하수관로입니다.

투명한 물이 흘러갈 이곳에 난데없이 등장한 붉은 색 물.

어제 오후 2시30분쯤 대구 서구청에 공단 천 하수관로에 붉은 폐수가 유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대체 무슨 일일까요?

[이주한/대구광역시 서구의회 의원 : "일단은 염색공단에서 염색할 때 이제 사용하는 염료로는 추정되는데…염색공단 자체 폐수 시설을 거치지 않고, 염색공단 내에서 무단으로 그냥 방류해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한 달 전쯤에도 보라색 폐수가 흘렀다는 겁니다.

해당 하수관로는 인근 지역 생활 폐수와, 염색산업단지와 3공단 등 공단 하수를 달서천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시설인데요.

염료로 추정되는 색깔이다 보니 염색업체의 무단 방류가 의심받고 있습니다.

당시 신고를 받은 서구청은 현장 조사를 벌였지만 하수관로가 땅속에 묻혀있어 경위 파악이 어렵다고 밝혔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범인 색출은 어려운 걸까요?

깨끗한 물이 흘러야 할 하천이 화학물질 가득한 물감통이 되지 않도록 행정당국의 발 빠른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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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5 18:15:00
    • 수정2025-02-25 18: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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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하천 하수관로입니다.

투명한 물이 흘러갈 이곳에 난데없이 등장한 붉은 색 물.

어제 오후 2시30분쯤 대구 서구청에 공단 천 하수관로에 붉은 폐수가 유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대체 무슨 일일까요?

[이주한/대구광역시 서구의회 의원 : "일단은 염색공단에서 염색할 때 이제 사용하는 염료로는 추정되는데…염색공단 자체 폐수 시설을 거치지 않고, 염색공단 내에서 무단으로 그냥 방류해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한 달 전쯤에도 보라색 폐수가 흘렀다는 겁니다.

해당 하수관로는 인근 지역 생활 폐수와, 염색산업단지와 3공단 등 공단 하수를 달서천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시설인데요.

염료로 추정되는 색깔이다 보니 염색업체의 무단 방류가 의심받고 있습니다.

당시 신고를 받은 서구청은 현장 조사를 벌였지만 하수관로가 땅속에 묻혀있어 경위 파악이 어렵다고 밝혔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범인 색출은 어려운 걸까요?

깨끗한 물이 흘러야 할 하천이 화학물질 가득한 물감통이 되지 않도록 행정당국의 발 빠른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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