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콘서트] 식후 치솟는 혈당스파이크, 당뇨병 신호탄?

입력 2025.02.25 (18:28) 수정 2025.02.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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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이슈 콘서트입니다. 과거에 다이어트가 칼로리 중심이었다면 최근에 다이어트 핵심 키워드는 바로 혈당입니다. 혈당 스파이크 들어보셨습니까? 정확히 어떤 것이고 또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 유병욱 순천향의대 교수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교수님 평소 운동도 많이 하시고 식단관리도 아주 꼼꼼하게 하시는 거로 정평이 나 있는데 혈당 관리하세요?

[답변]

그럼요. 물론 해야죠. 50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혈당 관리 무조건 해야 됩니다.

[앵커]

혈당이 높으신가요, 혹시?

[답변]

다행히도 괜찮습니다.

[앵커]

괜찮지만 관리는 해야 된다.

[답변]

그럼요.

[앵커]

요즘 최근 많이 나오는 용어 중에 하나가 의학 용어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혈당 스파이크, 이거 뭐예요?

[답변]

말씀 주신 것처럼 혈당 스파이크는 의학적 용어는 아닙니다. 그래프를 같이 한번 보시면서 설명을 드릴게요. 우리가 식사를 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혈당이 올라가다가 또 인슐린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내려가게 되죠. 그런데 이 폭이 50밀리그램 퍼 데시리터 또는 그 이상이다, 낙착이 크다라고 하면 이거를 우리가 혈당 스파이크라고 합니다.

[앵커]

저렇게 혈당이 확 높아졌다가 확 낮아지고. 이렇게 되면 우리 몸에 어떤 문제가 생겨요?

[답변]

혈당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들이 우리 몸에 실질적으로 혈당과 관련되는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킬 수도 있고요. 또 이후에는 당뇨 또는 혈관에 염증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신호를 보일 수 있습니다.

[앵커]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는 거는 인슐린에 뭔가 작동이 문제가 생겨서 제때 나올 때 안 나오고 뭐 이런 문제가 생긴다는 건가요?

[답변]

우리가 어떤 특정한 음식을 먹게 되면 인슐린이 따라 나오는데요. 인슐린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혈당을 잡기 위해서 같이 따라 올라갔다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면 혈당이 떨어지니까 우리 뇌는 배고파서 또 먹게 되겠죠. 그래서 이런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서 혈당이 불안정해지고 전 당뇨라든지 당뇨병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앵커]

그런데 혈당 스파이크라는 게 예전에는 없던 용어인데 갑자기 생긴 게 최근에 사람들이 먹는 식습관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 건가요? 원인이 뭐예요?

[답변]

우선은 이 혈당 스파이크는 인류 역사와 같이 있었겠지만, 최근에는 예전에 인슐린 만든 분들을 위해서 연속 혈당측정기로 확인 같은 것들을 보편화하고 관심 있게 보다 보니까 특정 음식에 반응하는지 또 어떻게 음식을 먹었는지 보면서 이런 경우에 혈당 스파이크라고 정의하자,라고 지금 정하는 중입니다.

[앵커]

그럼, 그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는 그 음식이 뭐예요? 주범이 뭡니까?

[답변]

말씀드리면 저녁 식사 전에 너무 죄송한데요. 맛있는 게 많이 나옵니다. 밀가루 음식도 나오고요. 도넛도 나오고 초콜릿도 나오고 아이스크림도 나오고. 소위 말하는 이런 단순당 그리고 달달한 라떼 이런 것들이 혈당 스파이크의 주범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단순당이라는 건 입으로 먹었을 때 바로 단맛이 느껴지는 그런 거를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네, 탄수화물이라고 하면 다 나쁘다고 하지만, 모든 탄수화물이 나쁜 것이 아니라 가공 탄수화물로서 정제당, 단순당 이런 것들이 우리 몸에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의 주범입니다.

[앵커]

지금 방금 말씀하신 게 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들이잖아요. 특히 밀가루나, 이거 밀가루 끊고는 못 산다고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혈당 스파이크 안 오게끔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겁니까?

[답변]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밀가루는 죄가 없습니다. 정제 밀가루가 혈당을 올리는 주범이죠. 우리나라의 자연 통밀, 우리 밀 같은 경우는 혈당을 서서히 올리고요. 밀가루를 대체하는 거에 대해서 많이들 요즘에 연구하셔서 메밀로 만드는 밀면 또는 우리가 타피오카라든지 또 우리가 빵을 만들 때 빵 밀가루 많이 쓰잖아요. 그거 말고 다른,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원료 등으로 하는 것들을 많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만약에 저런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된다고 하면 이게 당뇨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답변]

맞습니다. 어떻게 보면 나는 음식을 조절을 잘하고 날씬하고 뱃살도 없는데 혈당 스파이크를 보인다. 식후 혈당이 예를 들어서 200 이상이 나오는 경우는 바로 당뇨일 수 있고요. 140을 넘는다. 이거는 정상이 아닙니다. 즉 혈당 스파이크를 보인다는 당뇨로 가는 길이다. 또는 혈당 스파이크가 특정 음식에 반응한다. 내 췌장의 기능이 떨어져서 나는 전 당뇨로 가고 있다고 우리가 충분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제가 측정기를 달고 매일 같이 혈당을 체크 할 수는 없는 거고, 내 몸에 혈당 스파이크가 지금 있는 것 같다라는 거를 어떻게 느낄 수가 있나요? 전조 증상 이런 게 있을까요?

[답변]

혹시 이런 적 없으세요, 기자님은? 오늘 점심에 푸짐하게 먹었어요. 자장면에 볶음밥까지 하고 콜라 한 잔을 먹은 다음에 나른하고 졸린다. 이런 증상이 있다고 하면 아마도 혈당 스파이크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앵커]

식곤증?

[답변]

모든 식곤증이라고 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우리가 단순당으로 만들어진 음료 또는 흰쌀밥 또는 우리가 정제 밀가루 먹은 것들을 먹고 나서 30분, 1시간 만에 급격히 피로감을 느끼고 졸음이 오고 또 1시간, 2시간이 지났는데 또 갑자기 배가 고프다 이런 경우라고 하면 혈당 스파이크의 주요 증상으로 볼 수 있고, 여기에는 가벼운 두통도 포함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렇게 혈당 관리, 혈당 스파이크 막기 위해서 좋은 식사법 같은 게 따로 있습니까?

[답변]

많은 영양학 하시는 분들도 설명을 드리는데요. 거꾸로 식사법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게 밥이 나오면 보통 밥 먹고 국 먹고 하는데,

[앵커]

그렇죠.

[답변]

그 먹는 방법을 한 번 바꿔보면 어떨까요. 우선 반찬 또는 우리가 샐러드 그리고 그다음에 단백질로 우리가 생선이나 콩류, 두부, 달걀 그리고 육류를 드시고요. 맨 마지막으로 탄수화물로서 밥 조금, 면 조금. 우리가 이렇게 처음부터 무기질, 식이섬유가 많은 무기질과 채소를 먹고 단백질을 먹다 보면 포만감이 오래되면서 마지막에 먹게 되는 탄수화물 양이 줄어서 혈당도 관리하고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결국 악마는 양에 있다고 순서 바꿔도 마지막에 밥 많이 먹으면 소용없는 거네요.

[답변]

맞습니다. 결국 양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죠. 그런데 다행인 거는 거꾸로 식사법을 하다 보면 우리 뇌에서 그만 먹어 호르몬이 나와서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게 숟가락을 내려놓는 거꾸로 식사법으로 혈당도 잡고 체중 관리도 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요즘 2, 30대에서도 당뇨병 유발 환자들이 많다면서요. 예전에 이게 장년층에서 주로 나타난 거였는데 왜 그럴까요, 그거는?

[답변]

예전에 제가 학생 때였던 90년대만 해도 선진국병, 부자병 또는 중장년 병이었지만, 최근에는 소아 비만, 소아 과체중이 늘면서 2, 30대에도 전당뇨가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얘기는 우리 국가와 그리고 우리 가족들이 어린아이들의 단순당 섭취를 줄여야 젊은 당뇨 환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앵커]

끝으로 짧게 오늘부터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당뇨 챌린지 딱 하나만 알려주세요.

[답변]

지금 저녁 식사 준비 다 하셨을 것 같은데 늘 시작하시는 것처럼 밥 한술 뜨시기 전에 우리가 야채, 채소 그리고 무기질 먼저 드시고 중간중간에 우리가 물 드시면 소화 안 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지만, 식사 중간중간 예를 들어서 점심하고 저녁 사이에 가짜 배고픔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럴 때 따뜻한 보리차 한 번 드시면 가짜 배고픔도 잡고 혈당 관리도 승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방송 전에 식후 15분 산책도 말씀하셨는데 그것도 기억해 둘게요. 유병욱 교수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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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콘서트] 식후 치솟는 혈당스파이크, 당뇨병 신호탄?
    • 입력 2025-02-25 18:28:27
    • 수정2025-02-25 19:50:37
    경제콘서트
[앵커]

이어서 이슈 콘서트입니다. 과거에 다이어트가 칼로리 중심이었다면 최근에 다이어트 핵심 키워드는 바로 혈당입니다. 혈당 스파이크 들어보셨습니까? 정확히 어떤 것이고 또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 유병욱 순천향의대 교수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교수님 평소 운동도 많이 하시고 식단관리도 아주 꼼꼼하게 하시는 거로 정평이 나 있는데 혈당 관리하세요?

[답변]

그럼요. 물론 해야죠. 50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혈당 관리 무조건 해야 됩니다.

[앵커]

혈당이 높으신가요, 혹시?

[답변]

다행히도 괜찮습니다.

[앵커]

괜찮지만 관리는 해야 된다.

[답변]

그럼요.

[앵커]

요즘 최근 많이 나오는 용어 중에 하나가 의학 용어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혈당 스파이크, 이거 뭐예요?

[답변]

말씀 주신 것처럼 혈당 스파이크는 의학적 용어는 아닙니다. 그래프를 같이 한번 보시면서 설명을 드릴게요. 우리가 식사를 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혈당이 올라가다가 또 인슐린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내려가게 되죠. 그런데 이 폭이 50밀리그램 퍼 데시리터 또는 그 이상이다, 낙착이 크다라고 하면 이거를 우리가 혈당 스파이크라고 합니다.

[앵커]

저렇게 혈당이 확 높아졌다가 확 낮아지고. 이렇게 되면 우리 몸에 어떤 문제가 생겨요?

[답변]

혈당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들이 우리 몸에 실질적으로 혈당과 관련되는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킬 수도 있고요. 또 이후에는 당뇨 또는 혈관에 염증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신호를 보일 수 있습니다.

[앵커]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는 거는 인슐린에 뭔가 작동이 문제가 생겨서 제때 나올 때 안 나오고 뭐 이런 문제가 생긴다는 건가요?

[답변]

우리가 어떤 특정한 음식을 먹게 되면 인슐린이 따라 나오는데요. 인슐린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혈당을 잡기 위해서 같이 따라 올라갔다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면 혈당이 떨어지니까 우리 뇌는 배고파서 또 먹게 되겠죠. 그래서 이런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서 혈당이 불안정해지고 전 당뇨라든지 당뇨병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앵커]

그런데 혈당 스파이크라는 게 예전에는 없던 용어인데 갑자기 생긴 게 최근에 사람들이 먹는 식습관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 건가요? 원인이 뭐예요?

[답변]

우선은 이 혈당 스파이크는 인류 역사와 같이 있었겠지만, 최근에는 예전에 인슐린 만든 분들을 위해서 연속 혈당측정기로 확인 같은 것들을 보편화하고 관심 있게 보다 보니까 특정 음식에 반응하는지 또 어떻게 음식을 먹었는지 보면서 이런 경우에 혈당 스파이크라고 정의하자,라고 지금 정하는 중입니다.

[앵커]

그럼, 그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는 그 음식이 뭐예요? 주범이 뭡니까?

[답변]

말씀드리면 저녁 식사 전에 너무 죄송한데요. 맛있는 게 많이 나옵니다. 밀가루 음식도 나오고요. 도넛도 나오고 초콜릿도 나오고 아이스크림도 나오고. 소위 말하는 이런 단순당 그리고 달달한 라떼 이런 것들이 혈당 스파이크의 주범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단순당이라는 건 입으로 먹었을 때 바로 단맛이 느껴지는 그런 거를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네, 탄수화물이라고 하면 다 나쁘다고 하지만, 모든 탄수화물이 나쁜 것이 아니라 가공 탄수화물로서 정제당, 단순당 이런 것들이 우리 몸에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의 주범입니다.

[앵커]

지금 방금 말씀하신 게 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들이잖아요. 특히 밀가루나, 이거 밀가루 끊고는 못 산다고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혈당 스파이크 안 오게끔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겁니까?

[답변]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밀가루는 죄가 없습니다. 정제 밀가루가 혈당을 올리는 주범이죠. 우리나라의 자연 통밀, 우리 밀 같은 경우는 혈당을 서서히 올리고요. 밀가루를 대체하는 거에 대해서 많이들 요즘에 연구하셔서 메밀로 만드는 밀면 또는 우리가 타피오카라든지 또 우리가 빵을 만들 때 빵 밀가루 많이 쓰잖아요. 그거 말고 다른,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원료 등으로 하는 것들을 많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만약에 저런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된다고 하면 이게 당뇨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답변]

맞습니다. 어떻게 보면 나는 음식을 조절을 잘하고 날씬하고 뱃살도 없는데 혈당 스파이크를 보인다. 식후 혈당이 예를 들어서 200 이상이 나오는 경우는 바로 당뇨일 수 있고요. 140을 넘는다. 이거는 정상이 아닙니다. 즉 혈당 스파이크를 보인다는 당뇨로 가는 길이다. 또는 혈당 스파이크가 특정 음식에 반응한다. 내 췌장의 기능이 떨어져서 나는 전 당뇨로 가고 있다고 우리가 충분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제가 측정기를 달고 매일 같이 혈당을 체크 할 수는 없는 거고, 내 몸에 혈당 스파이크가 지금 있는 것 같다라는 거를 어떻게 느낄 수가 있나요? 전조 증상 이런 게 있을까요?

[답변]

혹시 이런 적 없으세요, 기자님은? 오늘 점심에 푸짐하게 먹었어요. 자장면에 볶음밥까지 하고 콜라 한 잔을 먹은 다음에 나른하고 졸린다. 이런 증상이 있다고 하면 아마도 혈당 스파이크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앵커]

식곤증?

[답변]

모든 식곤증이라고 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우리가 단순당으로 만들어진 음료 또는 흰쌀밥 또는 우리가 정제 밀가루 먹은 것들을 먹고 나서 30분, 1시간 만에 급격히 피로감을 느끼고 졸음이 오고 또 1시간, 2시간이 지났는데 또 갑자기 배가 고프다 이런 경우라고 하면 혈당 스파이크의 주요 증상으로 볼 수 있고, 여기에는 가벼운 두통도 포함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렇게 혈당 관리, 혈당 스파이크 막기 위해서 좋은 식사법 같은 게 따로 있습니까?

[답변]

많은 영양학 하시는 분들도 설명을 드리는데요. 거꾸로 식사법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게 밥이 나오면 보통 밥 먹고 국 먹고 하는데,

[앵커]

그렇죠.

[답변]

그 먹는 방법을 한 번 바꿔보면 어떨까요. 우선 반찬 또는 우리가 샐러드 그리고 그다음에 단백질로 우리가 생선이나 콩류, 두부, 달걀 그리고 육류를 드시고요. 맨 마지막으로 탄수화물로서 밥 조금, 면 조금. 우리가 이렇게 처음부터 무기질, 식이섬유가 많은 무기질과 채소를 먹고 단백질을 먹다 보면 포만감이 오래되면서 마지막에 먹게 되는 탄수화물 양이 줄어서 혈당도 관리하고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결국 악마는 양에 있다고 순서 바꿔도 마지막에 밥 많이 먹으면 소용없는 거네요.

[답변]

맞습니다. 결국 양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죠. 그런데 다행인 거는 거꾸로 식사법을 하다 보면 우리 뇌에서 그만 먹어 호르몬이 나와서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게 숟가락을 내려놓는 거꾸로 식사법으로 혈당도 잡고 체중 관리도 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요즘 2, 30대에서도 당뇨병 유발 환자들이 많다면서요. 예전에 이게 장년층에서 주로 나타난 거였는데 왜 그럴까요, 그거는?

[답변]

예전에 제가 학생 때였던 90년대만 해도 선진국병, 부자병 또는 중장년 병이었지만, 최근에는 소아 비만, 소아 과체중이 늘면서 2, 30대에도 전당뇨가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얘기는 우리 국가와 그리고 우리 가족들이 어린아이들의 단순당 섭취를 줄여야 젊은 당뇨 환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앵커]

끝으로 짧게 오늘부터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당뇨 챌린지 딱 하나만 알려주세요.

[답변]

지금 저녁 식사 준비 다 하셨을 것 같은데 늘 시작하시는 것처럼 밥 한술 뜨시기 전에 우리가 야채, 채소 그리고 무기질 먼저 드시고 중간중간에 우리가 물 드시면 소화 안 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지만, 식사 중간중간 예를 들어서 점심하고 저녁 사이에 가짜 배고픔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럴 때 따뜻한 보리차 한 번 드시면 가짜 배고픔도 잡고 혈당 관리도 승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방송 전에 식후 15분 산책도 말씀하셨는데 그것도 기억해 둘게요. 유병욱 교수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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