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이 찾은 해답 ‘미세한 동작이 수비력 차이를 부른다!’
입력 2025.02.25 (21:50)
수정 2025.02.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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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최고 스타 KIA 김도영이 일본 전지 훈련에서 수비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8개 홈런에 40개 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실책 1위를 했기 때문인데요.
수비 시 미세한 동작 하나를 추가해 해답을 찾아가고 있는데, 오키나와에서 하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오키나와에서 김도영이 수비력 강화 훈련에 나섰습니다.
반복 또 반복되는 훈련에서 특이점이 포착됩니다.
배트에 공이 맞는 즉시, 먼저 살짝 뛰는 동작을 하고 공을 잡으러 나섭니다.
이유가 뭘까?
지난 시즌 30개의 실책으로 1위.
김도영의 실책 유형을 분석하니 66%가 넘는 20개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한 '포구 실책'으로 '송구 실책'보다 2배나 많았습니다.
점프 동작은 첫 반응에 늦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인 셈입니다.
[김도영/KIA : "작년에는 이렇게 있다가 이렇게만 하고 공이오면 살짝 반응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있다가 살짝 점프하고 (대응하기 빨라졌다는 말인가요?) 네 훨씬 더 그렇습니다."]
김도영의 수비 해법에 이범호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범호/KIA 감독 : "탑이죠 탑. 저보다 훨씬 잘하는 거고, 수비적인 면은 엄청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38홈런-40도루를 기록한 김도영은 공격까지 한 단계 발전을 목표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김도영의 손바닥엔 굳은 살과 상처가 가득합니다.
[김도영/KIA : "모든 야구 선수가 이렇습니다."]
엄청난 노력이란 또다른 무기를 가진 김도영이 새 시즌, 수비라는 물음표마저 느낌표로 바꿔버릴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김도영이 속한 KIA와 한화의 오키나와 연습경기엔 많은 팬이 몰렸습니다.
국내에서도 5만 여명의 팬들이 실시간으로 인터넷 중계 방송을 지켜봐 올 시즌 뜨거운 야구 인기를 예고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하무림
프로야구 최고 스타 KIA 김도영이 일본 전지 훈련에서 수비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8개 홈런에 40개 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실책 1위를 했기 때문인데요.
수비 시 미세한 동작 하나를 추가해 해답을 찾아가고 있는데, 오키나와에서 하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오키나와에서 김도영이 수비력 강화 훈련에 나섰습니다.
반복 또 반복되는 훈련에서 특이점이 포착됩니다.
배트에 공이 맞는 즉시, 먼저 살짝 뛰는 동작을 하고 공을 잡으러 나섭니다.
이유가 뭘까?
지난 시즌 30개의 실책으로 1위.
김도영의 실책 유형을 분석하니 66%가 넘는 20개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한 '포구 실책'으로 '송구 실책'보다 2배나 많았습니다.
점프 동작은 첫 반응에 늦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인 셈입니다.
[김도영/KIA : "작년에는 이렇게 있다가 이렇게만 하고 공이오면 살짝 반응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있다가 살짝 점프하고 (대응하기 빨라졌다는 말인가요?) 네 훨씬 더 그렇습니다."]
김도영의 수비 해법에 이범호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범호/KIA 감독 : "탑이죠 탑. 저보다 훨씬 잘하는 거고, 수비적인 면은 엄청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38홈런-40도루를 기록한 김도영은 공격까지 한 단계 발전을 목표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김도영의 손바닥엔 굳은 살과 상처가 가득합니다.
[김도영/KIA : "모든 야구 선수가 이렇습니다."]
엄청난 노력이란 또다른 무기를 가진 김도영이 새 시즌, 수비라는 물음표마저 느낌표로 바꿔버릴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김도영이 속한 KIA와 한화의 오키나와 연습경기엔 많은 팬이 몰렸습니다.
국내에서도 5만 여명의 팬들이 실시간으로 인터넷 중계 방송을 지켜봐 올 시즌 뜨거운 야구 인기를 예고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하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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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이 찾은 해답 ‘미세한 동작이 수비력 차이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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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5 21:50:50
- 수정2025-02-25 21: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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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최고 스타 KIA 김도영이 일본 전지 훈련에서 수비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8개 홈런에 40개 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실책 1위를 했기 때문인데요.
수비 시 미세한 동작 하나를 추가해 해답을 찾아가고 있는데, 오키나와에서 하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오키나와에서 김도영이 수비력 강화 훈련에 나섰습니다.
반복 또 반복되는 훈련에서 특이점이 포착됩니다.
배트에 공이 맞는 즉시, 먼저 살짝 뛰는 동작을 하고 공을 잡으러 나섭니다.
이유가 뭘까?
지난 시즌 30개의 실책으로 1위.
김도영의 실책 유형을 분석하니 66%가 넘는 20개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한 '포구 실책'으로 '송구 실책'보다 2배나 많았습니다.
점프 동작은 첫 반응에 늦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인 셈입니다.
[김도영/KIA : "작년에는 이렇게 있다가 이렇게만 하고 공이오면 살짝 반응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있다가 살짝 점프하고 (대응하기 빨라졌다는 말인가요?) 네 훨씬 더 그렇습니다."]
김도영의 수비 해법에 이범호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범호/KIA 감독 : "탑이죠 탑. 저보다 훨씬 잘하는 거고, 수비적인 면은 엄청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38홈런-40도루를 기록한 김도영은 공격까지 한 단계 발전을 목표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김도영의 손바닥엔 굳은 살과 상처가 가득합니다.
[김도영/KIA : "모든 야구 선수가 이렇습니다."]
엄청난 노력이란 또다른 무기를 가진 김도영이 새 시즌, 수비라는 물음표마저 느낌표로 바꿔버릴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김도영이 속한 KIA와 한화의 오키나와 연습경기엔 많은 팬이 몰렸습니다.
국내에서도 5만 여명의 팬들이 실시간으로 인터넷 중계 방송을 지켜봐 올 시즌 뜨거운 야구 인기를 예고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하무림
프로야구 최고 스타 KIA 김도영이 일본 전지 훈련에서 수비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8개 홈런에 40개 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실책 1위를 했기 때문인데요.
수비 시 미세한 동작 하나를 추가해 해답을 찾아가고 있는데, 오키나와에서 하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오키나와에서 김도영이 수비력 강화 훈련에 나섰습니다.
반복 또 반복되는 훈련에서 특이점이 포착됩니다.
배트에 공이 맞는 즉시, 먼저 살짝 뛰는 동작을 하고 공을 잡으러 나섭니다.
이유가 뭘까?
지난 시즌 30개의 실책으로 1위.
김도영의 실책 유형을 분석하니 66%가 넘는 20개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한 '포구 실책'으로 '송구 실책'보다 2배나 많았습니다.
점프 동작은 첫 반응에 늦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인 셈입니다.
[김도영/KIA : "작년에는 이렇게 있다가 이렇게만 하고 공이오면 살짝 반응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있다가 살짝 점프하고 (대응하기 빨라졌다는 말인가요?) 네 훨씬 더 그렇습니다."]
김도영의 수비 해법에 이범호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범호/KIA 감독 : "탑이죠 탑. 저보다 훨씬 잘하는 거고, 수비적인 면은 엄청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38홈런-40도루를 기록한 김도영은 공격까지 한 단계 발전을 목표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김도영의 손바닥엔 굳은 살과 상처가 가득합니다.
[김도영/KIA : "모든 야구 선수가 이렇습니다."]
엄청난 노력이란 또다른 무기를 가진 김도영이 새 시즌, 수비라는 물음표마저 느낌표로 바꿔버릴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김도영이 속한 KIA와 한화의 오키나와 연습경기엔 많은 팬이 몰렸습니다.
국내에서도 5만 여명의 팬들이 실시간으로 인터넷 중계 방송을 지켜봐 올 시즌 뜨거운 야구 인기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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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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