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이나와 광물협정 합의…젤렌스키 28일 방미
입력 2025.02.26 (15:18)
수정 2025.02.26 (15: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첫 번째 관문으로 진행돼 온 희토류 등 광물 거래 협상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사실상 협정 체결을 강요당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지 시각 28일 미국으로 와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전쟁 지원 대가로 요구한 우크라이나 광물 개발 지분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우크라이나가 희토류와 석유, 가스에 미국의 지분을 보장하고 공동 개발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내각이 현지 시각 26일 미국과의 이른바 광물 협정에 서명을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협정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하면서도 내용 공개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캐럴라인 레빗/미국 백악관 대변인 : "협정이 반드시 체결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정은 우크라이나 국방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 미국 납세자의 세금을 회수하기 위한 것입니다."]
앞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희토류 광물 등에 대한 50% 지분 등을 요구했지만 우크라이나가 거부하며 협정 체결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구체적 안전 보장을 명시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양측은 경제 협정을 통한 파트너십을 사실상의 안전 보장으로 간주하는 쪽으로 한발씩 물러서며 최종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지 시각 28일 워싱턴을 찾아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젤렌스키 대통령이 금요일에 온다고 들었습니다. 그가 원한다면 저도 당연히 좋습니다. 그는 저와 함께 협정에 서명하길 원합니다. 이건 큰 거래, 아주 큰 거래입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보낸 돈과 무기를 회수하면서 우크라이나의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우크라이나가 사실상 합의를 강요당했다는 평가 속에 이번 협정이 1차 대전 이후 패전국 독일에 배상금을 부과한 베르사유 조약보다 더 심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박은진 김나영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첫 번째 관문으로 진행돼 온 희토류 등 광물 거래 협상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사실상 협정 체결을 강요당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지 시각 28일 미국으로 와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전쟁 지원 대가로 요구한 우크라이나 광물 개발 지분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우크라이나가 희토류와 석유, 가스에 미국의 지분을 보장하고 공동 개발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내각이 현지 시각 26일 미국과의 이른바 광물 협정에 서명을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협정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하면서도 내용 공개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캐럴라인 레빗/미국 백악관 대변인 : "협정이 반드시 체결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정은 우크라이나 국방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 미국 납세자의 세금을 회수하기 위한 것입니다."]
앞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희토류 광물 등에 대한 50% 지분 등을 요구했지만 우크라이나가 거부하며 협정 체결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구체적 안전 보장을 명시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양측은 경제 협정을 통한 파트너십을 사실상의 안전 보장으로 간주하는 쪽으로 한발씩 물러서며 최종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지 시각 28일 워싱턴을 찾아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젤렌스키 대통령이 금요일에 온다고 들었습니다. 그가 원한다면 저도 당연히 좋습니다. 그는 저와 함께 협정에 서명하길 원합니다. 이건 큰 거래, 아주 큰 거래입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보낸 돈과 무기를 회수하면서 우크라이나의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우크라이나가 사실상 합의를 강요당했다는 평가 속에 이번 협정이 1차 대전 이후 패전국 독일에 배상금을 부과한 베르사유 조약보다 더 심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박은진 김나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우크라이나와 광물협정 합의…젤렌스키 28일 방미
-
- 입력 2025-02-26 15:18:09
- 수정2025-02-26 15:44:05

[앵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첫 번째 관문으로 진행돼 온 희토류 등 광물 거래 협상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사실상 협정 체결을 강요당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지 시각 28일 미국으로 와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전쟁 지원 대가로 요구한 우크라이나 광물 개발 지분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우크라이나가 희토류와 석유, 가스에 미국의 지분을 보장하고 공동 개발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내각이 현지 시각 26일 미국과의 이른바 광물 협정에 서명을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협정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하면서도 내용 공개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캐럴라인 레빗/미국 백악관 대변인 : "협정이 반드시 체결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정은 우크라이나 국방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 미국 납세자의 세금을 회수하기 위한 것입니다."]
앞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희토류 광물 등에 대한 50% 지분 등을 요구했지만 우크라이나가 거부하며 협정 체결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구체적 안전 보장을 명시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양측은 경제 협정을 통한 파트너십을 사실상의 안전 보장으로 간주하는 쪽으로 한발씩 물러서며 최종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지 시각 28일 워싱턴을 찾아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젤렌스키 대통령이 금요일에 온다고 들었습니다. 그가 원한다면 저도 당연히 좋습니다. 그는 저와 함께 협정에 서명하길 원합니다. 이건 큰 거래, 아주 큰 거래입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보낸 돈과 무기를 회수하면서 우크라이나의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우크라이나가 사실상 합의를 강요당했다는 평가 속에 이번 협정이 1차 대전 이후 패전국 독일에 배상금을 부과한 베르사유 조약보다 더 심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박은진 김나영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첫 번째 관문으로 진행돼 온 희토류 등 광물 거래 협상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사실상 협정 체결을 강요당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지 시각 28일 미국으로 와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전쟁 지원 대가로 요구한 우크라이나 광물 개발 지분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우크라이나가 희토류와 석유, 가스에 미국의 지분을 보장하고 공동 개발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내각이 현지 시각 26일 미국과의 이른바 광물 협정에 서명을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협정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하면서도 내용 공개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캐럴라인 레빗/미국 백악관 대변인 : "협정이 반드시 체결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정은 우크라이나 국방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 미국 납세자의 세금을 회수하기 위한 것입니다."]
앞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희토류 광물 등에 대한 50% 지분 등을 요구했지만 우크라이나가 거부하며 협정 체결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구체적 안전 보장을 명시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양측은 경제 협정을 통한 파트너십을 사실상의 안전 보장으로 간주하는 쪽으로 한발씩 물러서며 최종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지 시각 28일 워싱턴을 찾아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젤렌스키 대통령이 금요일에 온다고 들었습니다. 그가 원한다면 저도 당연히 좋습니다. 그는 저와 함께 협정에 서명하길 원합니다. 이건 큰 거래, 아주 큰 거래입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보낸 돈과 무기를 회수하면서 우크라이나의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우크라이나가 사실상 합의를 강요당했다는 평가 속에 이번 협정이 1차 대전 이후 패전국 독일에 배상금을 부과한 베르사유 조약보다 더 심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박은진 김나영
-
-
김경수 기자 bada@kbs.co.kr
김경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