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영국에서 10년간 ‘마녀’로 고발당한 수천 명의 아이들

입력 2025.02.26 (15:33) 수정 2025.02.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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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가디언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영국에서 수천 명의 아이들이 'witchcraft' 마녀로 고발당했다는 기사인데요.

영국 국립 FGM 센터에서 발표한 통계를 보면, 2015년 이후 만 4천 건의 사회복지 평가가 '마녀사냥'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해당 통계는 '킨도키 마녀 소년'이라는 영화의 개봉과 함께 공개됐습니다.

이 영화는 어린 시절, 런던 북부에서 자라며 '마녀'로 고발돼 엑소시즘, 구마 의식을 받아야 했던 '마르도체 옘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옘비는 어머니의 사망 이후 8살의 나이로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영국으로 보내져 친척들의 집에서 살게 됐는데요.

마녀로 몰린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친척들의 삶에 재정적 불행 등을 초래했단 이유로 희생양이 됐다고 합니다.

2000년 2월 사망한 빅토리아도, 영국에서 함께 지낸 친척에게 극심한 학대를 당하다 결국 살해당했죠.

친척은 빅토리아가 악령에 사로잡혔다며 구마 의식을 했고, 추운 욕실의 쓰레기 봉지 속에서 잠을 자게 하는 등 학대를 일삼았습니다.

운 좋게 살아남은 '옘비'는 영화 '킨도키 마녀 소년'을 통해 고통받고 있던 아이들이 용기를 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김주은/자료조사:이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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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6 15:33:28
    • 수정2025-02-26 15: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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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가디언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영국에서 수천 명의 아이들이 'witchcraft' 마녀로 고발당했다는 기사인데요.

영국 국립 FGM 센터에서 발표한 통계를 보면, 2015년 이후 만 4천 건의 사회복지 평가가 '마녀사냥'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해당 통계는 '킨도키 마녀 소년'이라는 영화의 개봉과 함께 공개됐습니다.

이 영화는 어린 시절, 런던 북부에서 자라며 '마녀'로 고발돼 엑소시즘, 구마 의식을 받아야 했던 '마르도체 옘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옘비는 어머니의 사망 이후 8살의 나이로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영국으로 보내져 친척들의 집에서 살게 됐는데요.

마녀로 몰린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친척들의 삶에 재정적 불행 등을 초래했단 이유로 희생양이 됐다고 합니다.

2000년 2월 사망한 빅토리아도, 영국에서 함께 지낸 친척에게 극심한 학대를 당하다 결국 살해당했죠.

친척은 빅토리아가 악령에 사로잡혔다며 구마 의식을 했고, 추운 욕실의 쓰레기 봉지 속에서 잠을 자게 하는 등 학대를 일삼았습니다.

운 좋게 살아남은 '옘비'는 영화 '킨도키 마녀 소년'을 통해 고통받고 있던 아이들이 용기를 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김주은/자료조사:이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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