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산업의 모든 것’…차세대 기술 집결

입력 2025.02.26 (19:32) 수정 2025.02.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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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드론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5 드론쇼코리아'가 부산에서 개막했습니다.

일상 속 기술부터 우주·항공 분야 기술로 무장한 차세대 첨단 드론에 기업들은 물론이고, 시민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층 건물의 외벽을 청소하는 드론입니다.

수돗물에서 정수만 걸러내는 기술이 적용돼 뿌옇게 변하는 '백탁 현상'이 없습니다.

외부 트럭에서 물과 전기를 공급하면 24시간 가동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위험한 작업을 드론이 대체하게 된 것이 획기적입니다.

[박수인/KTV 워킹드론 과장 : "사람이 떨어지는 것과 드론이 떨어지는 것은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저희의 가장 큰 장점은 중대재해 처벌에서 가장 자유롭다는 것입니다."]

소방 분야에서는 필수가 된 드론.

산악 구조에도, 해상 구조에도, 소방 인력이 투입되기 전 이른바 '골든타임'을 책임집니다.

실제로 재난 현장의 드론 출동은 2020년 천 2백여 건에서 지난해 4천 6백여 건으로, 5년 새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최인영/소방청 중앙소방학교 소방장 : "구급 응급 키트(장비)나 구조 키트, 수난 키트를 이용해서 상황실에 신고가 들어왔을 때 인력보다도 먼저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장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개막한 '드론쇼 코리아'.

15개 나라, 3백여 곳이 천 백여 개 전시 공간을 꾸렸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일상생활 속 드론 배송에서부터 우주·항공 분야로 확장된 최신 기술까지 선보였습니다.

특히 드론 게임과 체험장에는 많은 학생과 시민이 참여해 색다른 재미를 즐겼습니다.

[김민서/대학생 : "원래 하던 농구랑 좀 달라서 색다르기도 했고, 뭔가 항공에 대한 지식도 조금 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시아 최대 드론쇼로 자리 잡은 드론쇼 코리아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조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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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 산업의 모든 것’…차세대 기술 집결
    • 입력 2025-02-26 19:32:02
    • 수정2025-02-26 20:26:16
    뉴스7(부산)
[앵커]

전 세계 드론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5 드론쇼코리아'가 부산에서 개막했습니다.

일상 속 기술부터 우주·항공 분야 기술로 무장한 차세대 첨단 드론에 기업들은 물론이고, 시민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층 건물의 외벽을 청소하는 드론입니다.

수돗물에서 정수만 걸러내는 기술이 적용돼 뿌옇게 변하는 '백탁 현상'이 없습니다.

외부 트럭에서 물과 전기를 공급하면 24시간 가동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위험한 작업을 드론이 대체하게 된 것이 획기적입니다.

[박수인/KTV 워킹드론 과장 : "사람이 떨어지는 것과 드론이 떨어지는 것은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저희의 가장 큰 장점은 중대재해 처벌에서 가장 자유롭다는 것입니다."]

소방 분야에서는 필수가 된 드론.

산악 구조에도, 해상 구조에도, 소방 인력이 투입되기 전 이른바 '골든타임'을 책임집니다.

실제로 재난 현장의 드론 출동은 2020년 천 2백여 건에서 지난해 4천 6백여 건으로, 5년 새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최인영/소방청 중앙소방학교 소방장 : "구급 응급 키트(장비)나 구조 키트, 수난 키트를 이용해서 상황실에 신고가 들어왔을 때 인력보다도 먼저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장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개막한 '드론쇼 코리아'.

15개 나라, 3백여 곳이 천 백여 개 전시 공간을 꾸렸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일상생활 속 드론 배송에서부터 우주·항공 분야로 확장된 최신 기술까지 선보였습니다.

특히 드론 게임과 체험장에는 많은 학생과 시민이 참여해 색다른 재미를 즐겼습니다.

[김민서/대학생 : "원래 하던 농구랑 좀 달라서 색다르기도 했고, 뭔가 항공에 대한 지식도 조금 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시아 최대 드론쇼로 자리 잡은 드론쇼 코리아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조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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