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후화 위성 교체·북 전자기파 공격 대비에 3조 투입

정부가 안정적인 군위성통신체계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후화된 위성체를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제16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오늘(27일) 서면으로 개최해 군위성통신체계-Ⅲ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은 노후화된 위성체를 교체하고 전자기파(EMP) 공격에 대비한 방호기능을 확보하고 전송 속도가 향상된 지상부 단말기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연구개발과 양산까지 약 3조 29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군위성통신체계-Ⅲ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우주부는 해외업체와 협력해 제작과 발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상의 제어부와 단말부는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할 방침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군위성통신체계-Ⅱ 위성의 임무 종료 이전에 최신화된 위성체와 단말기를 전력화하여 더 안정적인 지휘통제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방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