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럽군, 우크라 주둔 안 돼”…트럼프에 반박
입력 2025.02.27 (15:18)
수정 2025.02.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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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을 위해 유럽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키는 방안이 논의 중입니다.
러시아는 평화유지군 주둔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상대방에 대한 드론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25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또다시 대규모 드론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25일 우크라이나 드론 128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고, 우크라이나는 전날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대한 반격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간 종전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협상에서 배제된 우크라이나는 안전보장 방안이라도 구체적으로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미래의 보안 보장이 없다면, 우리는 진정한 평화를 누릴 수 없고, 트럼프가 말한 휴전도 실현되지 않을 것입니다."]
3만 명 규모의 유럽 평화유지군을 두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어떤 지역에 주둔할지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탭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러시아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모두 동의할 때만 평화유지군 주둔이 가능하다며, 러시아는 현재 그런 선택지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유럽, 특히 프랑스와 영국이 강요하고 있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다시 한번 갈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지 시각 28일 미국을 방문합니다.
종전 논의와 함께 희토류 개발 등을 위한 광물협정 체결이 주요 안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미국의 군사 지원에 대해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을 거라고 선을 긋고 있어, 안전 보장 문제에 대한 합의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을 위해 유럽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키는 방안이 논의 중입니다.
러시아는 평화유지군 주둔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상대방에 대한 드론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25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또다시 대규모 드론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25일 우크라이나 드론 128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고, 우크라이나는 전날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대한 반격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간 종전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협상에서 배제된 우크라이나는 안전보장 방안이라도 구체적으로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미래의 보안 보장이 없다면, 우리는 진정한 평화를 누릴 수 없고, 트럼프가 말한 휴전도 실현되지 않을 것입니다."]
3만 명 규모의 유럽 평화유지군을 두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어떤 지역에 주둔할지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탭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러시아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모두 동의할 때만 평화유지군 주둔이 가능하다며, 러시아는 현재 그런 선택지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유럽, 특히 프랑스와 영국이 강요하고 있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다시 한번 갈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지 시각 28일 미국을 방문합니다.
종전 논의와 함께 희토류 개발 등을 위한 광물협정 체결이 주요 안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미국의 군사 지원에 대해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을 거라고 선을 긋고 있어, 안전 보장 문제에 대한 합의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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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27 15: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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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을 위해 유럽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키는 방안이 논의 중입니다.
러시아는 평화유지군 주둔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상대방에 대한 드론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25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또다시 대규모 드론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25일 우크라이나 드론 128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고, 우크라이나는 전날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대한 반격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간 종전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협상에서 배제된 우크라이나는 안전보장 방안이라도 구체적으로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미래의 보안 보장이 없다면, 우리는 진정한 평화를 누릴 수 없고, 트럼프가 말한 휴전도 실현되지 않을 것입니다."]
3만 명 규모의 유럽 평화유지군을 두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어떤 지역에 주둔할지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탭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러시아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모두 동의할 때만 평화유지군 주둔이 가능하다며, 러시아는 현재 그런 선택지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유럽, 특히 프랑스와 영국이 강요하고 있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다시 한번 갈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지 시각 28일 미국을 방문합니다.
종전 논의와 함께 희토류 개발 등을 위한 광물협정 체결이 주요 안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미국의 군사 지원에 대해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을 거라고 선을 긋고 있어, 안전 보장 문제에 대한 합의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을 위해 유럽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키는 방안이 논의 중입니다.
러시아는 평화유지군 주둔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상대방에 대한 드론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25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또다시 대규모 드론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25일 우크라이나 드론 128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고, 우크라이나는 전날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대한 반격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간 종전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협상에서 배제된 우크라이나는 안전보장 방안이라도 구체적으로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미래의 보안 보장이 없다면, 우리는 진정한 평화를 누릴 수 없고, 트럼프가 말한 휴전도 실현되지 않을 것입니다."]
3만 명 규모의 유럽 평화유지군을 두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어떤 지역에 주둔할지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탭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러시아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모두 동의할 때만 평화유지군 주둔이 가능하다며, 러시아는 현재 그런 선택지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유럽, 특히 프랑스와 영국이 강요하고 있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다시 한번 갈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지 시각 28일 미국을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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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미국의 군사 지원에 대해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을 거라고 선을 긋고 있어, 안전 보장 문제에 대한 합의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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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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