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무비자’ 제주에서 잇따르는 외국인 범죄
입력 2025.02.27 (18:06)
수정 2025.02.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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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납골당을 찾았는데, 이 무슨 일일까요?
유골함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아무도 없는 사찰 납골당에 들어선 두 명의 남성.
잠시 내부를 서성이더니, 불상 앞에서 수상한 행동을 시작합니다.
흡착기를 사용해 유리를 떼어내더니 황급히 유골함을 가방에 담습니다.
범행 이후엔 태연하게 불상에 합장까지 합니다.
6개의 유골함을 훔치고 사라진 일당, 범행 일주일 전쯤 비자 없이 제주에 들어온 중국인들이었습니다.
[사찰 납골당 직원 : "(연락이 와서) 텔레그램으로 대화를 주고받고 하다가 유골함을 다 돌려받고 싶으면 200만 달러를 자기들한테 송금해라."]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이었습니다.
수차례 사전 답사. 범행 당일 유골함을 야산에 숨기고 출국한 뒤에야 28억 원을 요구한 겁니다.
다행히 경찰이 야산을 사흘간 뒤진 끝에야 유골함을 모두 찾아내 유족들에게 인계했습니다.
관광 목적이면 비자 없이 출입 가능한 제주가 뜻하지 않게 외국인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간 제주도에서 검거된 외국인 범죄 피의자는 3천 명에 육박합니다.
그 중 60% 이상이 중국인입니다.
무면허 운전도 서슴지 않습니다.
사거리를 지나려는 차량에 흰 트럭이 돌진해 들이 받습니다.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 부랴부랴 도망가기 바쁩니다.
6년 전 제주에 무사증으로 들어와 불법체류 중이던 미등록 중국인이었습니다.
절도 범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진열된 옷을 들고 온 여성, 남성 뒤에 숨어 자신이 입은 원피스 안에 옷을 숨깁니다.
옷 안에 옷을 숨기느라 배 부분이 불룩해지자 임산부인 척 매장을 빠져나갑니다.
제주 지역 의류매장 18곳을 돌며 천 8백만 원어치 옷을 훔친 현장입니다.
[피해 의류 판매장 업주 : "약간 어정쩡하게 걸어가긴 하더라고요. 3분 안에 그렇게 하고 나가신 거예요."]
다급하게 호텔로 출동한 경찰차.
사흘 전, 제주 시내 한 호텔에서 중국인 남성이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가상화폐 때문에 벌어진 살인사건이었는데 경찰은 중국인 4명을 피의자로 특정했습니다.
이처럼 각종 외국인 범죄가 잇따르자 제주도민들의 불안감도 커지는 상황.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무사증 제도가 외국인 범죄에 악용되지 않도록 시급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유골함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아무도 없는 사찰 납골당에 들어선 두 명의 남성.
잠시 내부를 서성이더니, 불상 앞에서 수상한 행동을 시작합니다.
흡착기를 사용해 유리를 떼어내더니 황급히 유골함을 가방에 담습니다.
범행 이후엔 태연하게 불상에 합장까지 합니다.
6개의 유골함을 훔치고 사라진 일당, 범행 일주일 전쯤 비자 없이 제주에 들어온 중국인들이었습니다.
[사찰 납골당 직원 : "(연락이 와서) 텔레그램으로 대화를 주고받고 하다가 유골함을 다 돌려받고 싶으면 200만 달러를 자기들한테 송금해라."]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이었습니다.
수차례 사전 답사. 범행 당일 유골함을 야산에 숨기고 출국한 뒤에야 28억 원을 요구한 겁니다.
다행히 경찰이 야산을 사흘간 뒤진 끝에야 유골함을 모두 찾아내 유족들에게 인계했습니다.
관광 목적이면 비자 없이 출입 가능한 제주가 뜻하지 않게 외국인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간 제주도에서 검거된 외국인 범죄 피의자는 3천 명에 육박합니다.
그 중 60% 이상이 중국인입니다.
무면허 운전도 서슴지 않습니다.
사거리를 지나려는 차량에 흰 트럭이 돌진해 들이 받습니다.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 부랴부랴 도망가기 바쁩니다.
6년 전 제주에 무사증으로 들어와 불법체류 중이던 미등록 중국인이었습니다.
절도 범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진열된 옷을 들고 온 여성, 남성 뒤에 숨어 자신이 입은 원피스 안에 옷을 숨깁니다.
옷 안에 옷을 숨기느라 배 부분이 불룩해지자 임산부인 척 매장을 빠져나갑니다.
제주 지역 의류매장 18곳을 돌며 천 8백만 원어치 옷을 훔친 현장입니다.
[피해 의류 판매장 업주 : "약간 어정쩡하게 걸어가긴 하더라고요. 3분 안에 그렇게 하고 나가신 거예요."]
다급하게 호텔로 출동한 경찰차.
사흘 전, 제주 시내 한 호텔에서 중국인 남성이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가상화폐 때문에 벌어진 살인사건이었는데 경찰은 중국인 4명을 피의자로 특정했습니다.
이처럼 각종 외국인 범죄가 잇따르자 제주도민들의 불안감도 커지는 상황.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무사증 제도가 외국인 범죄에 악용되지 않도록 시급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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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픽] ‘무비자’ 제주에서 잇따르는 외국인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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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7 18:06:11
- 수정2025-02-27 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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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납골당을 찾았는데, 이 무슨 일일까요?
유골함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아무도 없는 사찰 납골당에 들어선 두 명의 남성.
잠시 내부를 서성이더니, 불상 앞에서 수상한 행동을 시작합니다.
흡착기를 사용해 유리를 떼어내더니 황급히 유골함을 가방에 담습니다.
범행 이후엔 태연하게 불상에 합장까지 합니다.
6개의 유골함을 훔치고 사라진 일당, 범행 일주일 전쯤 비자 없이 제주에 들어온 중국인들이었습니다.
[사찰 납골당 직원 : "(연락이 와서) 텔레그램으로 대화를 주고받고 하다가 유골함을 다 돌려받고 싶으면 200만 달러를 자기들한테 송금해라."]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이었습니다.
수차례 사전 답사. 범행 당일 유골함을 야산에 숨기고 출국한 뒤에야 28억 원을 요구한 겁니다.
다행히 경찰이 야산을 사흘간 뒤진 끝에야 유골함을 모두 찾아내 유족들에게 인계했습니다.
관광 목적이면 비자 없이 출입 가능한 제주가 뜻하지 않게 외국인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간 제주도에서 검거된 외국인 범죄 피의자는 3천 명에 육박합니다.
그 중 60% 이상이 중국인입니다.
무면허 운전도 서슴지 않습니다.
사거리를 지나려는 차량에 흰 트럭이 돌진해 들이 받습니다.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 부랴부랴 도망가기 바쁩니다.
6년 전 제주에 무사증으로 들어와 불법체류 중이던 미등록 중국인이었습니다.
절도 범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진열된 옷을 들고 온 여성, 남성 뒤에 숨어 자신이 입은 원피스 안에 옷을 숨깁니다.
옷 안에 옷을 숨기느라 배 부분이 불룩해지자 임산부인 척 매장을 빠져나갑니다.
제주 지역 의류매장 18곳을 돌며 천 8백만 원어치 옷을 훔친 현장입니다.
[피해 의류 판매장 업주 : "약간 어정쩡하게 걸어가긴 하더라고요. 3분 안에 그렇게 하고 나가신 거예요."]
다급하게 호텔로 출동한 경찰차.
사흘 전, 제주 시내 한 호텔에서 중국인 남성이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가상화폐 때문에 벌어진 살인사건이었는데 경찰은 중국인 4명을 피의자로 특정했습니다.
이처럼 각종 외국인 범죄가 잇따르자 제주도민들의 불안감도 커지는 상황.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무사증 제도가 외국인 범죄에 악용되지 않도록 시급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유골함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아무도 없는 사찰 납골당에 들어선 두 명의 남성.
잠시 내부를 서성이더니, 불상 앞에서 수상한 행동을 시작합니다.
흡착기를 사용해 유리를 떼어내더니 황급히 유골함을 가방에 담습니다.
범행 이후엔 태연하게 불상에 합장까지 합니다.
6개의 유골함을 훔치고 사라진 일당, 범행 일주일 전쯤 비자 없이 제주에 들어온 중국인들이었습니다.
[사찰 납골당 직원 : "(연락이 와서) 텔레그램으로 대화를 주고받고 하다가 유골함을 다 돌려받고 싶으면 200만 달러를 자기들한테 송금해라."]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이었습니다.
수차례 사전 답사. 범행 당일 유골함을 야산에 숨기고 출국한 뒤에야 28억 원을 요구한 겁니다.
다행히 경찰이 야산을 사흘간 뒤진 끝에야 유골함을 모두 찾아내 유족들에게 인계했습니다.
관광 목적이면 비자 없이 출입 가능한 제주가 뜻하지 않게 외국인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간 제주도에서 검거된 외국인 범죄 피의자는 3천 명에 육박합니다.
그 중 60% 이상이 중국인입니다.
무면허 운전도 서슴지 않습니다.
사거리를 지나려는 차량에 흰 트럭이 돌진해 들이 받습니다.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 부랴부랴 도망가기 바쁩니다.
6년 전 제주에 무사증으로 들어와 불법체류 중이던 미등록 중국인이었습니다.
절도 범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진열된 옷을 들고 온 여성, 남성 뒤에 숨어 자신이 입은 원피스 안에 옷을 숨깁니다.
옷 안에 옷을 숨기느라 배 부분이 불룩해지자 임산부인 척 매장을 빠져나갑니다.
제주 지역 의류매장 18곳을 돌며 천 8백만 원어치 옷을 훔친 현장입니다.
[피해 의류 판매장 업주 : "약간 어정쩡하게 걸어가긴 하더라고요. 3분 안에 그렇게 하고 나가신 거예요."]
다급하게 호텔로 출동한 경찰차.
사흘 전, 제주 시내 한 호텔에서 중국인 남성이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가상화폐 때문에 벌어진 살인사건이었는데 경찰은 중국인 4명을 피의자로 특정했습니다.
이처럼 각종 외국인 범죄가 잇따르자 제주도민들의 불안감도 커지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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