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왕도, 강화…‘국립고려박물관’ 설립 추진
입력 2025.02.27 (21:38)
수정 2025.02.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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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화도는 고려시대 몽골이 침략했을 때 38년 동안이나 수도를 맡으면서, 지금도 땅을 파면 곳곳에서 고려시대 문화재가 출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설 전시관이 없어, 대부분 빛을 보지 못하고 있어 강화군이 국립 고려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화도의 고려산 중턱을 한참 올라가자, 깨끗하게 단장된 봉분이 나타납니다.
고려 제23대 고종의 무덤, '홍릉'입니다.
3단으로 조성돼 4개의 석물을 갖췄지만, 고려 왕릉으로는 다소 초라합니다.
[김경애/강화군 문화관광해설사 : "(몽골과) 전시 중에 고종이 돌아가셔서 무덤이 조성되다 보니까, 규모가 개성의 왕릉보다는 조금 작아지지 않았는가."]
강화에는 이 같은 고려 왕과 왕비의 무덤이 4개나 있습니다.
고려 팔만대장경을 판각한 호국사찰 선원사의 청동 향로, 관음보살과 부처님을 앞뒤로 새긴 고려시대 거울, 모두 최근에 읍내 공사장에서 발견한 보물급 고려 문화재입니다.
강화도는 몽골에 대항해 38년 동안 수도였기에 이 같은 진귀한 고려 문화재가 계속 출토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신대웅·신지환/충남 천안시 : "고려 역사, 조선 역사까지 배울 수 있는 강화도에 오기가 좋을 것 같아서, 전체적으로 역사 공부를 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그러나, 상설 전시공간이 없어 대부분 수장고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강화군은 국립 고려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범국민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용철/인천시 강화군수 : "공청회 개최, 건의서 제출 등 모두의 뜻을 한데 모아 국립 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강화군은 고려 왕족과 귀족들의 무덤, 사찰과 궁궐터 등 남한에는 유일한 고려시대의 다양한 유적을 활용해 체험형 전시·교육장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강화도는 고려시대 몽골이 침략했을 때 38년 동안이나 수도를 맡으면서, 지금도 땅을 파면 곳곳에서 고려시대 문화재가 출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설 전시관이 없어, 대부분 빛을 보지 못하고 있어 강화군이 국립 고려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화도의 고려산 중턱을 한참 올라가자, 깨끗하게 단장된 봉분이 나타납니다.
고려 제23대 고종의 무덤, '홍릉'입니다.
3단으로 조성돼 4개의 석물을 갖췄지만, 고려 왕릉으로는 다소 초라합니다.
[김경애/강화군 문화관광해설사 : "(몽골과) 전시 중에 고종이 돌아가셔서 무덤이 조성되다 보니까, 규모가 개성의 왕릉보다는 조금 작아지지 않았는가."]
강화에는 이 같은 고려 왕과 왕비의 무덤이 4개나 있습니다.
고려 팔만대장경을 판각한 호국사찰 선원사의 청동 향로, 관음보살과 부처님을 앞뒤로 새긴 고려시대 거울, 모두 최근에 읍내 공사장에서 발견한 보물급 고려 문화재입니다.
강화도는 몽골에 대항해 38년 동안 수도였기에 이 같은 진귀한 고려 문화재가 계속 출토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신대웅·신지환/충남 천안시 : "고려 역사, 조선 역사까지 배울 수 있는 강화도에 오기가 좋을 것 같아서, 전체적으로 역사 공부를 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그러나, 상설 전시공간이 없어 대부분 수장고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강화군은 국립 고려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범국민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용철/인천시 강화군수 : "공청회 개최, 건의서 제출 등 모두의 뜻을 한데 모아 국립 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강화군은 고려 왕족과 귀족들의 무덤, 사찰과 궁궐터 등 남한에는 유일한 고려시대의 다양한 유적을 활용해 체험형 전시·교육장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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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의 왕도, 강화…‘국립고려박물관’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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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7 21:38:52
- 수정2025-02-27 21: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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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화도는 고려시대 몽골이 침략했을 때 38년 동안이나 수도를 맡으면서, 지금도 땅을 파면 곳곳에서 고려시대 문화재가 출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설 전시관이 없어, 대부분 빛을 보지 못하고 있어 강화군이 국립 고려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화도의 고려산 중턱을 한참 올라가자, 깨끗하게 단장된 봉분이 나타납니다.
고려 제23대 고종의 무덤, '홍릉'입니다.
3단으로 조성돼 4개의 석물을 갖췄지만, 고려 왕릉으로는 다소 초라합니다.
[김경애/강화군 문화관광해설사 : "(몽골과) 전시 중에 고종이 돌아가셔서 무덤이 조성되다 보니까, 규모가 개성의 왕릉보다는 조금 작아지지 않았는가."]
강화에는 이 같은 고려 왕과 왕비의 무덤이 4개나 있습니다.
고려 팔만대장경을 판각한 호국사찰 선원사의 청동 향로, 관음보살과 부처님을 앞뒤로 새긴 고려시대 거울, 모두 최근에 읍내 공사장에서 발견한 보물급 고려 문화재입니다.
강화도는 몽골에 대항해 38년 동안 수도였기에 이 같은 진귀한 고려 문화재가 계속 출토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신대웅·신지환/충남 천안시 : "고려 역사, 조선 역사까지 배울 수 있는 강화도에 오기가 좋을 것 같아서, 전체적으로 역사 공부를 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그러나, 상설 전시공간이 없어 대부분 수장고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강화군은 국립 고려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범국민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용철/인천시 강화군수 : "공청회 개최, 건의서 제출 등 모두의 뜻을 한데 모아 국립 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강화군은 고려 왕족과 귀족들의 무덤, 사찰과 궁궐터 등 남한에는 유일한 고려시대의 다양한 유적을 활용해 체험형 전시·교육장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강화도는 고려시대 몽골이 침략했을 때 38년 동안이나 수도를 맡으면서, 지금도 땅을 파면 곳곳에서 고려시대 문화재가 출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설 전시관이 없어, 대부분 빛을 보지 못하고 있어 강화군이 국립 고려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화도의 고려산 중턱을 한참 올라가자, 깨끗하게 단장된 봉분이 나타납니다.
고려 제23대 고종의 무덤, '홍릉'입니다.
3단으로 조성돼 4개의 석물을 갖췄지만, 고려 왕릉으로는 다소 초라합니다.
[김경애/강화군 문화관광해설사 : "(몽골과) 전시 중에 고종이 돌아가셔서 무덤이 조성되다 보니까, 규모가 개성의 왕릉보다는 조금 작아지지 않았는가."]
강화에는 이 같은 고려 왕과 왕비의 무덤이 4개나 있습니다.
고려 팔만대장경을 판각한 호국사찰 선원사의 청동 향로, 관음보살과 부처님을 앞뒤로 새긴 고려시대 거울, 모두 최근에 읍내 공사장에서 발견한 보물급 고려 문화재입니다.
강화도는 몽골에 대항해 38년 동안 수도였기에 이 같은 진귀한 고려 문화재가 계속 출토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신대웅·신지환/충남 천안시 : "고려 역사, 조선 역사까지 배울 수 있는 강화도에 오기가 좋을 것 같아서, 전체적으로 역사 공부를 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그러나, 상설 전시공간이 없어 대부분 수장고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강화군은 국립 고려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범국민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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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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