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타는 손흥민? 이젠 ‘이채운’ 세 글자를 기억해주세요!”
입력 2025.02.27 (21:53)
수정 2025.02.27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른바 '스노보드계의 손흥민'으로 불린 이채운이 국내 최고난도 코스를 직접 디자인해 활강에 나섰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하얀 설산 위 이채운이 당찬 활강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탄력을 받아 레일 위를 편안하게 미끄러져 내려가고, 18m 규모의 거대한 점프대에서도 망설임 없이 날아오릅니다.
이채운 스스로가 직접 설계했다는 점이 더욱 특이한데 국내에선 찾아볼 수 없는 최고난도 코스입니다.
수십 번의 활강이 힘들 법도 한데 이채운의 표정은 오히려 밝았습니다.
[이채운/스노보드 국가대표 : "월드컵 규격의 점프대를 한국에서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 정말 기분이 좋고 되게 미묘해요. 한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구나."]
6살에 스노보드에 입문한 이채운은 그동안 세계 선수권 역대 최연소 우승이란 대기록부터 이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19살 어린 나이에 대단한 결과를 쌓아왔지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망은 끝이 없습니다.
[이채운/스노보드 국가대표 : "(작년 11월에) 제가 세계 최초로 '트리플 콕 1620'이라는 기술을 성공을 했어요. 아직도 저 혼자밖에 못하는 기술이기도 하고 착지 100%로 만든 다음에 올림픽 무대에서 선보이고 싶어요."]
축구 스타 손흥민 닮은 꼴로도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천재 스노보더.
이젠 누구의 닮은꼴이란 호칭 대신 전 세계에 '이채운'이란 이름 세 글자를 각인시키겠단 각옵니다.
["(자기를 이렇게 불러줬으면 좋겠다 이런 거 있나요?) 스노보드 왕(King)!"]
[이채운/스노보드 국가대표 : "이제는 '손흥민 선수 닮았다'가 아니라 '어, 이채운이다!', '세계에서 스노보드하면 이채운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파이팅!"]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송장섭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른바 '스노보드계의 손흥민'으로 불린 이채운이 국내 최고난도 코스를 직접 디자인해 활강에 나섰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하얀 설산 위 이채운이 당찬 활강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탄력을 받아 레일 위를 편안하게 미끄러져 내려가고, 18m 규모의 거대한 점프대에서도 망설임 없이 날아오릅니다.
이채운 스스로가 직접 설계했다는 점이 더욱 특이한데 국내에선 찾아볼 수 없는 최고난도 코스입니다.
수십 번의 활강이 힘들 법도 한데 이채운의 표정은 오히려 밝았습니다.
[이채운/스노보드 국가대표 : "월드컵 규격의 점프대를 한국에서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 정말 기분이 좋고 되게 미묘해요. 한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구나."]
6살에 스노보드에 입문한 이채운은 그동안 세계 선수권 역대 최연소 우승이란 대기록부터 이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19살 어린 나이에 대단한 결과를 쌓아왔지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망은 끝이 없습니다.
[이채운/스노보드 국가대표 : "(작년 11월에) 제가 세계 최초로 '트리플 콕 1620'이라는 기술을 성공을 했어요. 아직도 저 혼자밖에 못하는 기술이기도 하고 착지 100%로 만든 다음에 올림픽 무대에서 선보이고 싶어요."]
축구 스타 손흥민 닮은 꼴로도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천재 스노보더.
이젠 누구의 닮은꼴이란 호칭 대신 전 세계에 '이채운'이란 이름 세 글자를 각인시키겠단 각옵니다.
["(자기를 이렇게 불러줬으면 좋겠다 이런 거 있나요?) 스노보드 왕(King)!"]
[이채운/스노보드 국가대표 : "이제는 '손흥민 선수 닮았다'가 아니라 '어, 이채운이다!', '세계에서 스노보드하면 이채운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파이팅!"]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송장섭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보드 타는 손흥민? 이젠 ‘이채운’ 세 글자를 기억해주세요!”
-
- 입력 2025-02-27 21:53:40
- 수정2025-02-27 21:59:36

[앵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른바 '스노보드계의 손흥민'으로 불린 이채운이 국내 최고난도 코스를 직접 디자인해 활강에 나섰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하얀 설산 위 이채운이 당찬 활강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탄력을 받아 레일 위를 편안하게 미끄러져 내려가고, 18m 규모의 거대한 점프대에서도 망설임 없이 날아오릅니다.
이채운 스스로가 직접 설계했다는 점이 더욱 특이한데 국내에선 찾아볼 수 없는 최고난도 코스입니다.
수십 번의 활강이 힘들 법도 한데 이채운의 표정은 오히려 밝았습니다.
[이채운/스노보드 국가대표 : "월드컵 규격의 점프대를 한국에서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 정말 기분이 좋고 되게 미묘해요. 한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구나."]
6살에 스노보드에 입문한 이채운은 그동안 세계 선수권 역대 최연소 우승이란 대기록부터 이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19살 어린 나이에 대단한 결과를 쌓아왔지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망은 끝이 없습니다.
[이채운/스노보드 국가대표 : "(작년 11월에) 제가 세계 최초로 '트리플 콕 1620'이라는 기술을 성공을 했어요. 아직도 저 혼자밖에 못하는 기술이기도 하고 착지 100%로 만든 다음에 올림픽 무대에서 선보이고 싶어요."]
축구 스타 손흥민 닮은 꼴로도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천재 스노보더.
이젠 누구의 닮은꼴이란 호칭 대신 전 세계에 '이채운'이란 이름 세 글자를 각인시키겠단 각옵니다.
["(자기를 이렇게 불러줬으면 좋겠다 이런 거 있나요?) 스노보드 왕(King)!"]
[이채운/스노보드 국가대표 : "이제는 '손흥민 선수 닮았다'가 아니라 '어, 이채운이다!', '세계에서 스노보드하면 이채운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파이팅!"]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송장섭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른바 '스노보드계의 손흥민'으로 불린 이채운이 국내 최고난도 코스를 직접 디자인해 활강에 나섰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하얀 설산 위 이채운이 당찬 활강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탄력을 받아 레일 위를 편안하게 미끄러져 내려가고, 18m 규모의 거대한 점프대에서도 망설임 없이 날아오릅니다.
이채운 스스로가 직접 설계했다는 점이 더욱 특이한데 국내에선 찾아볼 수 없는 최고난도 코스입니다.
수십 번의 활강이 힘들 법도 한데 이채운의 표정은 오히려 밝았습니다.
[이채운/스노보드 국가대표 : "월드컵 규격의 점프대를 한국에서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 정말 기분이 좋고 되게 미묘해요. 한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구나."]
6살에 스노보드에 입문한 이채운은 그동안 세계 선수권 역대 최연소 우승이란 대기록부터 이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19살 어린 나이에 대단한 결과를 쌓아왔지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망은 끝이 없습니다.
[이채운/스노보드 국가대표 : "(작년 11월에) 제가 세계 최초로 '트리플 콕 1620'이라는 기술을 성공을 했어요. 아직도 저 혼자밖에 못하는 기술이기도 하고 착지 100%로 만든 다음에 올림픽 무대에서 선보이고 싶어요."]
축구 스타 손흥민 닮은 꼴로도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천재 스노보더.
이젠 누구의 닮은꼴이란 호칭 대신 전 세계에 '이채운'이란 이름 세 글자를 각인시키겠단 각옵니다.
["(자기를 이렇게 불러줬으면 좋겠다 이런 거 있나요?) 스노보드 왕(King)!"]
[이채운/스노보드 국가대표 : "이제는 '손흥민 선수 닮았다'가 아니라 '어, 이채운이다!', '세계에서 스노보드하면 이채운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파이팅!"]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송장섭
-
-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김화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