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소방청 상황실입니다.

오늘은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양계장 화재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오늘 오전 6시 12분 쯤 전북 부안군 줄포면에 있는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닭 3만 7천여마리가 폐사하고 양계 설비가 다수 소실됐습니다.

불은 60여 명이 동원돼 약 2시간 45분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중입니다.

오후 1시 40분 쯤에는 경북 봉화군 명호면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헬기 9대가 투입돼 불은 약 두 시간만에 꺼졌지만, 산림 3천여 제곱미터 가량이 불에 탔고, 60대 남성 한명이 숨졌습니다.

농부산물을 소각하다가 산불로 번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오전 6시 57분 쯤에는 대전 유성구의 18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60여명이 동원돼 약 30분만에 꺼졌지만 주민 50여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중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